화이자 백신 접종 후기. "일반적인 주사 접종 부위 근육통만."
최근에 백신을 맞으러 갔다. 원래는 백신을 맞고 싶지 않았으나, 한국 사회의 분위기가 백신을 맞지 않으면 역적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그냥 맞기로 했다. 스마트폰으로 예약 당시 나는 "모더나" 를 맞고 싶었다. 젊은 친구들이나, 우리 주식하는 친구들은 당연히 모더나를 가장 선호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얍삽하게도, "모더나 혹은 화이자" 라는 선택 단추가 있었다. 모더나면 모더나고 화이자면 화이자지... ... 결국 둘 중 랜덤이라는 뜻이었다. 나는 어쩔 수 없이 그 단추를 선택했고, 역시나 재수없게 "화이자" 가 당첨되었다. 나는 동네에 있는 개인 내과의원에서 맞게 되었다. 개인병원 답게 시설이 좀 허름하고, 조명 역시 어두웠다. 나는 이른 아침 시간에 예약을 했는데, 벌써부터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