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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계식 키보드 하나를 리뷰해보도록 할께요.

 

키보드 이름은 씽크웨이 듀가드 토체티 키보드인데요.

 

"아니 뭔 키보드 이름이 그렇게 길어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듀가드와 씽크웨이라는 회사의 콜라보라고 되어있는 것 같은데요. 

 

키보드 알못인 저는 듀가드와 씽크웨이라는 곳이 회사인지, 아니면 제품 브랜드 이름인지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렇게 키보드 잘알못인 저의 그냥 개인적인 사용 후기를 남겨보겠습니다.


 

1. 내가 선호했던 디자인.

 

저는 옛날 레트로 감성의 키보드를 가지고 싶었어요.

 

무슨 키보드 종류인지 아시죠?

 

(오래된 옛날 키보드)

그래서 약간 때 탄 흰색, 그러니까 좀 그을린 누런 흰색과 회색 조합의 키보드를 구하고 싶었죠.

 

그런데 생각보다 별로 없더라구요. 만약 있다면 엄청 비싼 키보드구요.

 

서민인 저는 고가의 키보드는 구하기 어려웠고, 그래서 가성비가 좋은 키보드에서 알아보았는데, 바로

 

"토체티 키보드"

 

가 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디자인이 현실적으로 지금 구할 수 있는 키보드 제품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2. 토체티 키보드 구성품

(포장지)

포장박스는 이렇게 생겼구요.

 

뭐 포장지가 중요한가요? 패스.

 

(색깔은 3가지 종류가 있다.)

위의 사진 처럼 색상 분류가 3가지가 있는데, 저는 가장 오른쪽의 흰색 + 회색 조합을 선택했습니다. 

 

아마, 제가 선택한 컬러 조합이 가장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이 되요.

 

왜냐하면 기계식 키보드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보통 "레트로 감성 매니아" 인 경우가 많거든요.

 

(구성품은 별 것 없다.)

설명서와, 컵받침 같은게 있는 것 같아요. 

저런 컵받침을 뭐라고 부르더라. 

잠시만요.

 

"이걸 그냥 컵받침이 아니라 뭐라고 고급스럽게 부르던데... ..."

찾았습니다.

 

코스터라고 하는 것 같아요.

 

티코스터.

 

쫌 쓰잘대기 없이 저런 걸 넣어줬네요. 별로 필요없을 것 같아서 바로... ....


 

3. 토체티 키보드 디자인

 

기계식 키보드에 대해서 잘 모르고, 저 같은 경우는 그냥 기계식 키보드면 대부분 다 좋더라구요.

일반적인 멤브레인 키보드를 쓰다가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면 너무 좋았어요.

 

그래서,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는 디자인.

 

토체티 키보드 사진을 볼까요.

 

"예쁘다. 이걸 웜톤베이지 색상이라고 부른다."

그래도 10만원이 넘는 기계식 키보드 답게 플라스틱 커버가 포함되어 있구요.

저는 텐키리스 키보드를 선택했습니다.

 

엔터키와 ESC 의 색깔이 분홍색으로 약간 벚꽃 에디션 느낌도 나네요. 

추가적으로 ESC키와 엔터키는 기본적인 회색의 키캡을 제공해줍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저렇게 씁니다.

 

"짜잘한 구성품"

키캡 리무버 라든지, USB 케이블, C TO C 케이블도 포함이 되어있었어요.

USB 케이블만 주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은데, C TO C 케이블도 들어있어서 좋았어요.

 

"책상위에 올려두면 이런 느낌."

어때요?

 

솔직한 디자인에 대한 평가를 해보자면, 저는 완전한 레트로 감성을 원했어요.

물론, 토체티 키보드가 비슷한 레트로 감성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저는 이것 보다 더 올드한 색감을 원했거든요.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것은, 흰색 키보드가 "누런색" 이었으면 했는데요.

그정도의 누런색감은 아닙니다.

물론 완벽한 흰색이 아니고 누런색은 맞는데, 제가 말하는 누런색은 그 옛날 누런색이거든요.

 

"뭔 누런색 타령이에요. 도대체 그게 무슨 색깔인데요."

그 있잖아요. 오래되어 보이는 누런색. 

 

아무튼 토체티 키보드 역시 그런 감성은 어느정도 가지고 있지만, 깔끔하게 재탄생된 레트로 키보드 느낌이었어요.

제가 원했던 오래되보이는 엔틱한 느낌의 색감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워요.

 

그래서 토체티 키보드는 "완벽하지는 않지만 비슷하게 제가 원하는 레트로 감성을 가지고 있는 현재 선택 가능한 키보드 중 유일한 키보드 이다."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오히려 촌스러운 색상을 원하는 것이고,

일반적인 분들은

 

"이정도면 만족이죠. 예뻐요."

그러실 것 같습니다.

 

색깔과 디자인은 개인 취향이니까요.


4. 토체티 키보드의 타건감과 느낌.

 

제가 가진 토체티 키보드는 저소음 적축입니다.

 

음... ...

 

"왜 그러세요. 말해보세요."

그냥.

 

뭐 기계식 키보드 입니다

 

저소음 적축 키보드는 제가 레오폴드사의 다른 제품이 하나 더 있는데요.

 

그것과 비교하자면,

 

토체티 키보드가 더 조용한 것 같아요. 그래서 사무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만, 키보드를 칠 때의 그 맛은 막 감동적이다 그런 수준은 아닌 것 같아요.

 

약간 "탁 탁 탁" 느낌이 포함이 되어있어요.

 

레오폴드 저소음 적축 키보드는 초콜렛 부서지는 느낌, 의성어로 표현하자면

 

"도각 도각"

 

느낌이 나거든요?

 

그런데 토체티 키보드는 좀 "독특 독특 독특" 요런 소리의 느낌이랄까요?

 

좀 더 가벼운 소리가 나는 느낌이에요.

 

대신에 레오폴드 제품보다는 더 조용한 것 같아요.

"난 그냥 기계식 키보드면 키가 안눌리는 고장이나 입력이 씹히는 오류가 없다면 그냥 무조건 만족하는 편이다."

감성적인 면을 따지자면, 저에게는 레오폴드 제품이 더 맞는 것 같은데요.

다만 레오폴드 제품은 제가 원하는 색상들을 구하기 쉽지 않았어요.

레오폴드 키보드가 아무래도 인기가 많다보니 특정 색깔은 품절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글쎄요. 저는 기계식 키보드면 큰 오류가 없는 한, 거의 무조건 만족하는 스타일이라서 토체티 키보드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그냥 서로 다른 특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만약에, 회사에 가져가서 써야한다면, 저는 토체티 키보드를 선택할 것 같아요.

 

레오폴드 키보드는 좀 더 묵직한 낮은음이 나거든요. 소리가 두 키보드 중에서 무엇이 더 큰지 절대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아무래도 저음이 묵직하게 나는 레오폴드 키보드가 뭔가 더 소리가 크다고 느끼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뭔가 좀 더 가볍고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느낌은 토체티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일반적인 사무용도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선에서 사용한다면 토체티 키보드가 더 괜찮을 것 같아요.

 

아무튼, 타건감은 저는 별로 크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잘쳐지고, 빨리 입력되고, 조용한 편이고 저는 만족해요.

아마 여러분들이 밤에 방에서 게임을 하게 된다면, 키보드 소리 크다고 어머니께 욕먹을 일은 없을 거에요.


5. 토체티 키보드의 특징

 

토체티 키보드는 높이가 약간 레오폴드보다는 더 높은 것 같아요.

그렇지 않다면 키캡 자체의 높이가 높던지 말이죠.

그래서 손목 받침대가 필요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고 막 엄청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제가 손목받침대를 가지고 있기는 한데, 손목받침대가 약간 높은 편인데, 이걸 쓸 정도의 높이는 아니구요.

 

아주 낮은 손목받침대가 있다면, 좋을 것 같아요.

 

시중에 나와있는 일반적인 손목받침대는 거의 다 높아요.

 

그래서 그런것들을 사용하면 안될 것 같고, 진짜 손목받침대 중에서 가장 얇은 것, 특히 손목을 편안하게 해준다고 쿠션 넣어서 만들어진 제품 말고, 평평하고 딱딱한 재질의 낮은 팜레스트가 있다면 좀 더 만족스러운 높이에서 타이핑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그런 팜레스트가 없고, 또 그런건 새로 구입하는 것도 또 돈이 들다보니, 그냥 쓰고 있답니다.

 

팜레스트 없이 사용해도 쓸만해요.

 

뭐, 팜레스트를 구입을 하자면 구입할 수도 있겠지만, 이게 또 거추장스럽습니다.

 

안그래도 좁은 책상에 팜레스트까지 두면, 관리가 힘들어요.

 

아무튼, 팜레스트 없이도 지금까지 그냥 잘 쓰고 있습니다. 


6. 맺음말.

 

저는 그냥 기계식 키보드는 다 좋더라구요.

 

막, 

 

"와우 XX! 이건 대만족이야!"

이 정도는 아닌데요.

 

그렇다고 불만이 있거나 하지 않아요.

 

거의 14만원대 정도에서 16만원 정도 하는 기계식 키보드들은 거의 다 기본은 하는 것 같더라구요.

 

키보드 소리에 민감하셔서, 막 전문적으로 튜닝을 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저는 그 정도의 열정도 가지고 있지 않고, 그렇게 예민한 스타일이 아니어서 패스.

 

토체티 키보드에 대한 인터넷 쇼핑몰들의 평가들을 보면, 여러분들도 검색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거의 대부분 만족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저는 앞으로 계속 사용할 것 같아요.

 

어짜피 30만원 짜리 막 비싼 키보드는 살 엄두가 안나거든요.

 

그렇다면 현실적인 15만원 정도의 기계식 키보드에서는 괜찮은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Written by Kavin.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니 타자 칠 맛 나네요.

혹시 일반 멤브레인 형식의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정도 가격대의 토체티 키보드를 써보신다면

만족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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