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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 서민 리뷰를 한 번 해보도록 할께요.

 

원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구입할 생각이 없었는데요.

 

 

일전에 제가 원래 가지고 있던 버즈 플러스가 잠시 고장이 나서, 그 사이에 버즈 라이브를 구입하게 되어버렸어요.

 

그래서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케이스 디자인이 예쁜 것 같다. sound by AKG 라는 문구로 요즘 삼성제품에 도배를 많이 하는 듯 하다.)

 

언뜻보면 메탈릭한 느낌이 나지만, 플라스틱인 것 같습니다. 저는 브론즈 색상이 예쁘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구요.

색상은 나름 만족하고 있습니다.

 

 

1. 음질.


 

 

사실, 버즈 플러스의 대용으로 급하게 구입한 것이어서 음질 자체는 별로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딱 듣는데 말이죠.

 

"오호.... 요것봐라?"

 

좀 의외였습니다.

 

음질이 괜찮더라구요.

 

버즈 플러스는 커널형 이어폰이었는데요. 버즈 라이브는 오픈형 이어폰의 음질 느낌이 났어요.

 

(이어폰 유닛이 강낭콩 디자인으로 희한하게 생겼다. 커널형 팁이 없는 엄연한 오픈형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형 이어폰을 선호하는 편인데요.

 

그래서인지, 시원시원한 음색을 느낄 수 있었어요.

 

저는 오픈형 이어폰만의 공간감이 있고, 커널형 이어폰만의 공간감이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오픈형 이어폰은 뭔가 약간 "여백의 미" 라고 할까요. 음악을 들을 때 그 비어있는 공간을 통해 울리는 소리가 좋은 것 같아요.

 

 

구입하기 전에 인터넷에 리뷰들을 검색해보니,

 

"호불호가 많이 나뉘네... ...."

 

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어떤 음향전문가는 

 

"음질이 너무 좋다!"

 

라고 하고,

 

어떤 리뷰어분들은

 

"딱히 아주 좋지 않다."

 

라는 평가들이 상반되었었죠.

 

저의 그냥 개인적인 평가로는, "음질이 좋다." 라고 평가해 주고 싶어요.

 

그런데 음질이라는게 사람마다 느끼는게 다르니까요. 개인적인 취향차이도 있구요. 주관적인 의견이에요.

 

 

버즈 라이브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아마도 동일하게 느끼실 부분 중에는

 

"저음 베이스의 타격감이 좋다."

 

라는 점이에요. 베이스 둥둥 쳐주는 맛이 있어요.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괜히 뜬금없이 버즈 에다가 라이브 라는 단어를 붙인 것이 아니구나... ..."

 

라고 말이죠. 맞아요. 마치 라이브 음악을 듣는 것과 같은 현장감 있는 음질인 것 같아요.

 

 

제가 너무 칭찬을 했나요.

 

커널형과 오픈형의 차이로 인해서 버즈 플러스와 음질을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겠지만, 제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버즈라이브가 더 음질이 좋다고 느껴집니다.

 

지금도 버즈라이브로 음악을 들으면서 글을 쓰고 있어요.

 

 

 

2. 노이즈캔슬링 기능의 성능


 

 

이게 어느정도 성능이다라고 계량적으로 설명할 수가 없잖아요.

 

음...

 

이렇게 표현하고 싶어요.

 

에어팟프로를 기준으로 해서 100%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라고 치면, 버즈라이브는 한 10% ~ 20% 정도라고 말이죠.

 

한마디로 드라마틱한 성능은 당연히 기대할 수 없어요.

 

하지만, 미세하게 기능이 들어 있다고 볼 수 있고, 분명 없는 것 보다는 음악에 대한 집중력을 높여줄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 같아요.

 

 

인터넷을 검색해보니까, 오픈형 이어폰이라서 그 한계가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런것 같아요. 아무래도 오픈형이라서 어쩔 수 없는 것 같기도 합니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그냥 패스할께요.

 

혹여 "노이브 캔슬링 기능이 있다고 해서 그것만 믿고 구입하시려는 분들" 이 있다면 버즈 라이브 사시면 안돼요. 

 

 

3. 배터리 성능.


 

 

스펙상으로는 이어버드로만 6시간 정도 사용 가능하고, 케이스까지 사용하여 충전해가면서 들으면 21시간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요.

 

솔직히 시간을 측정해보지는 못했어요. 그냥 불안하지 않게, 버즈 라이브 케이스를 완충하고 밖에 나가면, 하루 종일 이것 저것 때때로 사용할 때 전혀 문제가 없는 것 같아요.

 

이어폰 끼고 하루에 10시간 넘게 돌아다닐 일은 없으니까, 실생활에 배터리로 인한 불편함을 겪는 그런 일은 없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배터리 용량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 적은 없어요.

 

 

4. 귓구멍에 좀 튀는 유광 브론즈 색상 이어버드의 착용감.


 

 

(이어버드의 겉 색상이 유광 브론즈인데, 딱 사자 마자 처음에는 눈치가 보였었다.)

 

아무래도 좀 단아한 색상의 버즈 플러스에 비해서, 버즈 라이브는 이어버드가 좀 색상이 튀어요.

 

뭐...

 

이렇게 표현하면 그렇지만 

 

"황금 똥파리?"

 

색깔이라고 할까요.

 

 

하지만 버즈 플러스에 비해서 확실한 장점은, 버즈 플러스의 이어버드는 귀 밖으로 튀어나오는 형태인데, 버즈 라이브의 이어버드는 귀 밖으로 튀어나와도 좀 덜 튀어나온다는 점이죠.

 

그래서 그런 것 있잖아요.

 

이어폰 낀 상태에서 옷을 벗어야 하는 그런 상황 말이죠.

 

"뭐 그런 X 같은 상황이 있어?"

 

음... 네...뭐. 상의요. 

 

그러니까... 상황 설명을 하자면요.

 

집에 이어폰을 낀 채로 들어왔을 때, 이어폰을 끼고 있다는 것을 잊고 상의를 벗는 경우들이 있거든요. 그렇죠? 다들.... .... 아닌가요.

 

 

그리고, 뭐, 이어폰 끼고 세수할 때도 있고요.

 

그럴 때 확실히 귀 밖으로 덜 걸리적 거리기 때문에 안정적인 면이 있어요.

 

버즈 플러스 끼고 세수할 때 가끔씩 제가 손으로 버즈 플러스를 쳐낸 경우가 있거든요.

 

풀세수 말구요. 그냥 얼굴만 깔짝 세수할 때 말이죠.

 

 

아무튼 튀어나오는 영역이 적어서 저는 좋았구요.

 

 

그리고 버즈 라이브의 착용감에 대해서는 상당히 호불호가 많이 갈리시더라구요.

 

귀에 맞지 않는다.

 

아프다 등등요.

 

제가 생각해도 약간 안맞는 분들이 있을 것 같기는 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일반적인 귓구멍 모양을 가진 분이라면 거의 맞지 않을까 생각해요.

 

 

그리고, 버즈라이브는 커널형이 아니기에 고무로 된 이어팁이 없잖아요. 그래서인지 착용을 했을 때 귀에 잘만 맞으면 더 편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커널형 이어폰들은 고무 이어팁으로 인해서 땀차는 경우도 있거든요.

 

 

이어버드가 잘빠지지 않냐라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글쎄요.

 

일반적인 귓구멍을 가지고 계신분이라면 정상적으로 착용했다면 이게 발광 점프를 하지 않는한 빠지기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지금까지 귀에서 그냥 빠져본적은 없답니다.

 

 

 

5. 버즈 라이브의 단점.


 

 

제가 이어버드를 한 번 떨군적이 있어요.

 

"케이스에서 꺼내다가 미끄러워서 떨궜어....흑흑... ..."

 

이어버드가 귓구멍에서 빠진게 아니라, 최초에 케이스에서 꺼내다가 떨구고 말았죠.

 

이어버드가 약간 유광의 반짝이는 크롬 재질 이잖아요. 그래서 손으로 잡았을 때 좀 미끄러울때가 있어요.

 

또한 이어버드가 강낭콩 처럼 곡선의 유선형 모양이기 때문에 좀 꺼낼 때 주의하지 않으면 손에서 미끄러져서 떨굴 수가 있어요.

 

아무튼 한 번 떨 군적이 있답니다. 그걸 주의하셔야 하구요.

 

 

그리고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어폐가 있는데, 아무래도 오픈형 이어폰이다 보니까 차음성은 떨어지는 편이에요. 그래서 차음성을 중요시 여기는 분들은 커널형 이어폰 선택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 뭔가 좀 조용하고 차분한 공간에서 음악을 듣거나 유튜브를 감상하시는 분들은 버즈 라이브가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또...

 

"좋다면서 단점이 줄줄이 나오시는구만."

 

아니에요. 이것도 단점이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구요.

 

버즈라이브 이어버드의 스피커가 상단으로 가게해서 착용하시고, 시계반대방향으로 귀에 착 잠기듯이 돌려주시면 좀 더 견고하게 착용이 되어서 음질도 더 좋고, 차음성도 좀 더 높일 수 있어요.

 

아마 이런 이야기는 많은 리뷰에서 언급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가끔, 이어버드를 그냥 대충 끼시거나 아니면 이어버드의 스피커 부분이 바닥을 향하도록 거꾸로 끼시는 분들도 계신 것 같아서요.

 

 

버즈 라이브 착용 방법을 대충 설명해 드리면,

 

이어버드가 외관상 가로형태 처럼 눞여진 것 처럼 보이게 착용하시는거에요.

 

최초 그냥 세로로 귀에 껴기만 하고

 

"다 꼈다!"

 

이러지 마시고 말이죠.

 

오른쪽 귀를 예로 들면 이어버드를 낀 다음에 오른손을 이용하여 시계반대방향쪽으로 이어버드를 돌려주면서 좀 옆으로 눞여주셔야 해요.

 

그럼 귀에 착 감겨 들어가죠.

 

 

이게 그럴 때가 있어요. 

 

이어버드가 세로 모양인데, 이걸 가로로 눞인다고 상상하거나 혹은 타인이 버즈 라이브를 착용한 모양을 보면,

 

"아니. 이어폰을 뭐 저따구로 가로로 끼고 다녀? 귓구멍 늘어나겄네. 귀 안아픈가?"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데, 이게 버즈 라이브의 이어버드는 외관 크롬 부분이 장수풍뎅이 등짝 처럼 돌출되어 생겨서 그렇지 이어버드의 실제적인 귀와 접촉하는 내측면은 얇고 작기 때문에 착용하고 있는 사람은 막 귀를 가로로 늘리는 듯한 그런 느낌을 가지지는 않아요.

 

버즈 라이브의 겉은 외관상 가로로 많이 눞여져 있는 것 같지만 실제 안쪽은 그정도는 아니란 것이죠.

 

마치, 착용자는 아무렇지 않은데, 옆에서 보고 있는 사람은 불편해 보이는 현상이네요.

 

 

6. 개인적인 평가.


 

 

저 역시 인터넷의 후기들을 보면 귀에 안맞으면 별로다 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사실 좀 고민했었는데요.

 

다행이도 저는 아무 문제 없이 사용중이에요.

 

원래 구입 예정이 아니었던 블루투스 이어폰이라서 오랫동안 사용하기 어려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어서,

 

오랫동안 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요.

 

 

저는 나름 만족 하고 사용중이랍니다.

 

조용한 방에서 버즈 라이브로 음악 들으면 꽤 좋아요.

 

물론 제가 비싸고 고급진 이어폰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좋다고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리뷰 끝! 케빈이었습니다.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라는 음악을 버즈 라이브로 듣고 있는데 말이지.

 

하만카돈을 인수해서 그런가... ....

 

좋다... 

 

음질이... 괜찮아... 저음과 베이스 쪽이 특히 말이야.

 

어떻게 이런 형태로 블루트스 오픈형 이어폰을 만들 생각을 했을까?

 

모르겠어. 사람들은 버즈 라이브를 강낭콩 에디션 망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는데.

 

난 오히려 좋은 음향 효과를 제공하기 위해 좀 도전적인 시도를 통해 만든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어.

 

나도 처음에는 "저게 뭐냐... .... 진짜 짬뽕나게."

 

라고 생각했거든.

 

그런데,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사용해 보니까, 삼성이 나름 고민과 연구를 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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