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날씨 드럽게 춥네요잉!
저도 좋은 파카 입고 싶어요.
여러분 파카는 좋은 것인가요?
안에는 티셔츠만 입고, 딱 파카만 입으면 바람 하나도 안들어오는 그런 파카가 있나요?
추천 좀...+_-!
구경만 하게요. 흐흐.
아무튼 너무 추우니까 건강관리 꼭 잘하세요. 아셨죠?
주식 초보분들이 의외로 햇갈려 하는 부분.
주가가 상승하면 기업이 이득인가?
이 부분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일단, 주식 투자라는 개념에 대해서 우리는 추상적으로 생각을 하고 있죠.
가령,
"내가 주식투자를 하면 내 돈이 기업에 들어가서 기업이 이득을 본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그런데, 지난 시간에도 말씀을 드렸지만, 시가총액, 즉 주식과 관련된 그 기업의 시가(현재 가치)와 기업의 재무상의 자산은 다른 개념입니다.
이 둘을 계속 하나로 엮어서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 둘은 그냥 독립적인 영역이라고 보시면되요.
우리가 주식"투자" 라는 말을 사용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주식투자라는 말은,
"기업에게 내 돈을 직접적으로 주는 것이 아니라, 주식에 내돈을 불리기 위해서 투자하는 것"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즉, "나의 자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란 말이지, 기업에게 내가 돈을 주고 그 기업이 기술개발을 해서 발전을 하도록 내 초기투자금을 주는 것이 아니다." 라는 것이죠.
결국, 우리가 주식투자를 한다는 것은, 우리가 알고 있는 투자란 개념하고는 엄연히 따지면 다르다는 것 입니다.
(기업의 의사결정권을 사는 것이 주식이다. 삼성물산이 그 의사결정권이 필요해서 여러분들에게 2015년 수박 한통씩 돌리지 않았는가.)
예를 들어서, 친구 폴이 공기청정기 제조기업을 설립한다고 가정합시다.
내가 폴에게 1억을 주면서
"야! 나 너한테 투자하는거야. 잘해봐! 나중에 잘 되면 알지? 너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서 투자하는거야."
라고 하는 것이, 우리가 알고 있는 투자라는 개념이죠.
그렇죠?
그런데 주식투자라는 말은 위의 우리가 알고 있는 그 투자라는 개념과는 다른 개념이라는 것이죠.
우리는 단지
"그 기업의 경영권에 프리미엄을 붙혀서 사고 파는 것일 뿐"
입니다.
주가가 올라간다고 해서
"야. 이 기업 돈 많이 벌겠네!"
라고 생각하면 안되겠지요.
기업에게 직접적인 이득은 없습니다.
물론, 간접적인 이득은 있겠죠.
그 이득들이 무엇입니까?
제가 일전에 주식초보강의에서 적었던
"기업이 상장하는 이유"
입니다.
관련 링크 :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https://kmisfactory.tistory.com/1707
기업이 주식을 상장할 때 이득을 보는 집단이 있죠.
그건 바로 "초기 투자자" 입니다.
바로 상장하기 전에 투자했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그런데 위의 링크 글에서 "기업이 주가가 상승해서, 그 차익으로 이득을 본다." 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건 상관이 없다는 뜻입니다.
간접적인 이득들은, 기업의 인지도 대외신뢰도, 각종 대출관련 신용도 등이죠.
이런 것들은 그 기업의 주가 상승, 즉 이 기업이 대외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인정을 받고 있다는 그 시장의 인지도 때문에 파생되서 생기는 것들이죠.
주가가 상승했다고 해서, 기업의 대주주들이 자신들의 주식을 팔지 않는 한 직접적인 평가수익으로만의 이득은 없다는 소리입니다.
이해가 되시나요?
여러분들이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지만,
그 투자라는 개념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그런 투자의 개념이 아니라는 점.
여러분들은 단지 그 기업의 경영권에 대해서 돈을 주고 사고 파는 것 일 뿐입니다.
유상증자 등의 "주식을 추가적으로 신규 상장" 하는 이런 상황은 다른 문제죠.
이것은 기존의 주식에서 추가적으로 주식이 또 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또한 새로운 주식의 상장의 개념이니까요.
그러나, 현재 그대로 주식의 수가 동일하게 유통되고 있는데, 주가가 오른다고 해서, 그 기업이 돈을 버느냐? 그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기업 재무제표에 주가상승수익 이라는 계정은 없다구. 이 아저씨야."
설명이 좀 이해가 되셨을까요?
이상 호갱 케빈이었습니다.
안뇽!
"투자" 라는 말을 사용하니까
주식 초보들이
일반적인 투자의 개념과 햇갈리는거지.
주식투자라고 부르는 이유는,
니 돈을 불리기 위한 투자라는 개념이야.
예를 들어, 보험에 돈을 넣고 있다.
그럼 보험 투자고,
적금에 투자하고 있다.
적금 투자라고 하는 것 처럼 말이야.
부동산에서 차액으로 이득을 보려고 한다.
그럼 부동산 투자이지.
주식투자라는 말 보다는, 주식 매매, 주식 제테크 라는 말이 어쩌면 더 적합하다고 할 수 있겠지.
물론 간접적으로 기업이 이득을 보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투자라고도 할 수는 있겠지.
그러나 니 돈을 기업에게 주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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