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친절한 택시 기사. 욕 먹어도 존재해야 하는 이유. (경험담)
토요일. 전 날 술을 마셨다. 요즘에는 술을 마시면, 다음 날 영 맥을 못춘다. 다음날 아예 일어나지 못하는 상황들이 자주 발생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맥주 한모금 마시는 것도 조심스럽다. 토요일에 오후에 출근해야 하는 일이 발생했다. 나는 오후에 나가도 된다는 생각에 여유를 가지게 되었고, 전 날 술을 마시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일어나보니... ... 지하철로는 절대 제시간에 도착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했다. 순간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이걸 어쩌지... ... 그냥 늦을까?" 이제 나도 나이가 있는 만큼, 어느 시점부터 늦는 것이 싫어졌다. 어렸을 때는 그냥 애교로 늦을 수는 있겠지만, 이제는 뭔가 늦으면 바보 처럼 느껴지는 시점이다. "절대로 늦을 수 없어..." 직장이 서울에 있다보니 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