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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꾸역 꾸역 주식 글을 적고 있는 꾸역 케빈입니다.


최근에 주식 초보 지인과 대화를 한 적이 있었는데요.

(요즘은 주식 하는 사람들과 대화를 많이 하냐...)


죄송합니다. 요즘은 또 주식 이야기가 많이 나오네요.

아무래도, 주식시장이 2019년에 계속 상승장이어서 그런가봐요.


아무튼,


그 지인이 제게 그러더군요.


"나 이종목 살꺼야."



그래서 제가 답했죠.


"좀 나중에 사. 어정쩡하잖아."



그래도 사겠다고 하더군요.

"빨리 집에 가서 주식해야지. 아 재밌어! 재밌다구!"

(이것도 병이다.)


주식매매에 대한 어느정도의 자신의 기준이 정립이 되면, 매매를 많이 해볼 수는 있을 것 입니다.


매매를 많이 하고 적게 하고의 그 빈도수에 대한 지적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기준 없는 많은 회수의 매매는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가능성이 높다."


라는 것 입니다.



저는 그 지인에게 물었습니다.


"너 기준이 뭐야?"


"그냥 감이지... 오를 것 같아."


"흠... ..."



저는 주식매매회수를 늘리면서 경험을 쌓는 것에는 동의를 합니다.

매매회수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를 해왔구요.


그러나, 그 매매를 하는 기준이 없는 경우, 매매회수가 1000번이 되었든 10000번이 되었든 그것은 경험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그것을 시간낭비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가령, 이 기준으로 한 번 적용해봐서 결과가 좋지 못했다면, 그 기준을 패스하고 다른 기준으로 다시 재도전하면 그것은 하나의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 기준 없이 그냥 감각과 느낌으로만 회수를 늘려봐야 여러분의 실력은 전혀 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준은 구체적일 수록 좋습니다.


단순히 


"이정도면 싸다."


"이정도면 비싸다."


식의 매매 판단 방식으로는 전혀 실력이 늘 수 없습니다.



내가 이걸 적용해 보았더니, 이런 단점이 있고, 저걸 적용해 보았더니 저런 단점이 있더라.


이런 장단점의 피드백이 될 수 있는 매매가 되어야만 경험에 따른 차후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랍니다.


(자신의 매매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 차근 차근 복기하면서 매매 회수를 증가시키는 것이 현명하다.)



"이정도면 많이 떨어졌어."


그런데, 이 말에서 말하는 "이정도" 라는 기준이 모호한 사람들이 주식판의 대부분입니다.


특히 이런 태도는 주식 초보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얼마가 떨어지면 이정도라는 거야?"


라고 그들에게 물으면 오히려 저에게 짜증섞인 반응을 하는 지인들도 있습니다.



"단기간에 몇만원이나 떨어졌잖아."

라고 답합니다.


그럼 또 묻습니다.



"그 몇만원이 떨어지면 왜 많이 떨어진거라고 할 수 있는거야?"


그럼 또 꿀먹은 벙어리가 되지요.



모든 매매에는 그만한 근거가 필요합니다.


실패를 하든 성공을 하든 간에 그 근거가 베이스가 되어야, 차후 여러분만의 기술을 개발할 수 있는 것이죠.



그냥 막무가내로 매매를 자주하시는 주식 초보분들이 많다는 것을 자주 느낍니다.


그리고, 성급하게 매매한 뒤에 마음이 쫄려서, 네이버 주식게시판을 뒤져본다든지,


"세력들의 의도"


를 언급하며 호구짓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주식이란, "자신의 페이스" 로 이끌고 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들어가 놓고, 세력들을 논하기 보다는 들어가기 전에 이미 계획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너무 성급하게 생각하실 필요 없습니다. 주식을 오래하실 것이라면 말이죠.


단기간에 쇼부보려고 하지 마시고, 


"난 주식 평생할꺼야."


라는 마인드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래야 오랫동안 우리는 서로 볼 수 있을거에요.



물론, 이 말 자체를 귀가 따갑게 듣고 보신 분들이 많으실텐데요.


아마, 그냥 무시하고 지나가시겠지요.

 

 



성급한 매매를 방지하는 방법은,


"관심종목 관리"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관심있게 생각하는 종목을 끝까지 추적해서 기회를 노리는 것이죠.



물론, 기다림이라는 과정이 필요하지만, 그 기다림의 과정에서 여러분들은 조금 더 성숙한 투자자가 되실 수 있을 겁니다.



주식판때기에서, 기다림이란 무시무시한 능력을 발휘합니다.


모두 남의 돈 먹겠다고 불나방 처럼 달려드는 판에서 그냥 잠잠히 지켜보고 때를 노리는 것이야 말로 강한 무기가 된답니다.


(하루 라도 매수 버튼을 클릭하지 않으면 손이 떨린다.)



주식 매매를 자주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과거에도 언급을 했지만, 그것은


"내가 수익을 내고 있을 때"


입니다.



예를 들어, 내가 500만원 정도의 수익 중이라면, 뭐 그 내에서 도전적인 매매를 자주해볼 수는 있겠죠.


그러나, 이것도 아닌 상태에서 막무가내로 자주 매매를 하는 것은 자신의 수익성에 해를 끼칠 가능성을 높입니다.



벌고 있으면 도전적으로.


잃고 있으면 수비적으로.



주식의 정석입니다.


하지만, 그 도전적인 범위는 "자신의 수익을 유지할 수 있는 상태" 에서 입니다.



만약, 도전적인 매매를 자주 하다가 총수익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까지 이르게 되면, 그 때는 태세 전환을 해서 기다리면서 매매를 하는 것이죠.



물론 답답할 것 입니다.


하지만 그것 아시나요?


성급함에 손가락 덜덜 떨고 있는 주식 호구들이 주식 판때기에 90% 입니다.



이 호구들과 차별화만 두어도 당신은 주식판에서 위너가 될 가능성을 훨씬 높일 수 있습니다.

 

 



매수 버튼 누르지 못해서 손가락을 벌벌 떨고 계신가요?



떨리는 손을 붙잡고, 아무것도 하지 말아보세요.


그냥 차트를 돌려보며 좋은 종목이 있는지 확인해보고, 장중에는 매매를 아예 하지 말고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그냥 지켜보면서, 자신이 원하는 기회가 왔을 때 매매를 한 번 해보세요.


그 경험의 습관이 쌓이면, 불나방 매수에서 벗어나 좀 더 신중한 투자자로 바뀌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것도 하지말아보세요.


저는 올 해 매매를 가끔은 하고 있지만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왜인지 아시죠.


2019년 금융시장 위기설.


그냥 조심해야겠다고 혼자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그 위기설을 비웃기라도 하 듯, 올해 주식시장이 대박을 치더라도, 그 결과가 좋든 나쁘든, 그것은 중요한 것 이 아닙니다.


"손이 말을 듣지 않아~ 어느새 매수해버렸어. 내가 왜 산거지?"



당분간 하지 말아야겠다 라고 생각될 때, 하지 않을 수 있는 컨트롤 능력이 중요한 것 입니다.


매매회수를 늘리더라도 기준을 잡고 늘리시고, 무턱대고 감으로 매매하시는 것이라면 매매회수를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수전증 케빈이었습니다.

저는 원래 떨고 있습니다.


안녕!


이미 매수하고 정신승리하지 말고,

매수하기 전에 계획하고 합시다.


정신이 승리한다고 하더라도, 현실 주식판은 당신의 정신승리를 고려하지 않습니다.


한 번 관심종목 리스트를 잘 만들어보면서 하루 하루 기회를 기다려보세요.


저는 그게 도움이 되더라구요.


주식은 하고 싶은데, 매수하면 안될 때.


HTS라도 켜서 관심종목을 정리하는 겁니다.


"제발 이 가격에 와라!"


이런 스타일의 주식 매매 방법만큼 큰 위력을 발휘하는 것도 없다고 봅니다.


나쁜 습관. 초장에 잡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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