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중수강의 미리맛보기) 수급 페인팅 (수급 속임수와 세력의 주체)에 대해서 中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방금 전 수급에 대한 글을 쓰다보니, 수급에 대해서 더 할 말이 생겼네요.

(주식에 대해서 참 할 말도 많다.)

그러게 말이에요.

전 주식에 대해서 참 할 말이 많답니다.

아는 것도 없으면서 말이죠?

이게 주식을 하다보면, 계속 똑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사람들이 있고, 저 같은 경우는 

"이쪽으로도 생각해보고 저쪽으로도 생각해보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위의 표현은 결국

"중도적인 생각"

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죠. 이 입장도 생각하보고 저 입장도 생각해서 중도적으로 사고 한다고 말이죠.

이런 중도적인 사고를 가지다보면, 즉 자기 중심적으로 자기안에 갇혀 있는 생각을 버리기 시작하면

"주식시장의 헛점과 속임수, 그리고 현실"

에 대해서 슬슬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때가 주식 초보를 벗어나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주식에 대한 환상에서 빠져나오는 순간, 냉정해 질 수 있겠죠. 그리고 냉정해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감정기복 심하고, 유토피아적인 사고로 환상과 기대가 많으면 그 만큼 좌절하게 되는 것이죠.

이 세상이 그런 것 처럼 말이죠.

이번 시간에는 주식 중수강의 미리맛보기로

"수급 페인팅" 이라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하는데요.

수급 페인팅이라는 것은  수급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만 여러분들의 눈을 속이는 것이죠.

어떤 기법적인 설명은 아닙니다.

다만, 주식의 원리에 대한 개념이며, 주식중수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알아야 할 개념이기 때문에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맛보기니까 욕하지 마시고요.

그냥 재미로 보고 무시해버리세요.

 

 

케빈의 주식 중수강의 미리 맛보기 : 수급 페인팅 (수급 속임수와 세력의 주체) 에 대해서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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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급은 완벽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러나 재미있는 것은 겉으로는 무엇인가 완벽해 보인다는 것이다.

우리가 수급분석을 할 때 알고 싶은 것은 무엇일까?

당신이 가장 알고 싶은 수급 정보는 무엇인가?

그렇다.

첫째,

"이 종목의 주가를 올리는 세력이 되는 주체가 누구인가?"

둘째,

"수급의 주체는 과연 어느정도의 물량을 보유하고 있는가?"

이다. 이 두가지 원하는 수급 정보에는 공통된 단어가 들어간다.

바로 

"수급의 주체"

라는 단어이다. 그러나 여기서 수 많은 주식 초보들은 이 단어를 너무 추상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이 수급의 주체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필요하다.

수급의 주체의 구체적인 정의는 다음과 같다.

"어떠한 증권사 또는 어떠한 개인세력집단"

이라는 것이다.

수급의 주체는 크게는 개인, 외인, 기관으로 나뉘어 지지만, 실제로 개인과 외인, 기관들은 세부적으로 다양한 존재들이 있다.

이것은 주식 초보강의 수급편을 참고하기 바란다.

관련 링크 : 주식에서 수급의 뜻과 수급의 주체는 누구인지 쉽게 설명할께요.

http://kmisfactory.tistory.com/22

만약 개인만 하더라도, 삼성동 사는 김사장 부터, 센텀시티에 살고 있는 박사장까지 수도 없이 많은 주체들이 있다. 결국 개인이라는 수급은 아무리 분석해도, 그 내부적인 수급주체를 정확하게 판단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내가 개인세력주 같은 경우는 분석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말한 적이 있는데, 바로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그렇다면 외국인과 기관은 분석하기 쉬울까?

그렇지 않다.

 

 

외국인이라는 것은 "외국 투자회사"를 일컫는다.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수 많은 외국 투자 회사들이 존재한다.

또한 기관이라는 것은 역시 분석하기 어렵다.

기관에는 금융투자사, 보험사, 투신사, 은행 등 엄청나게 많은 존재들이 있다.

이 중 금융투자사만 해도 최소 수십가지 이며, 보험사만 해도 최소 수십가지, 투신사, 은행등도 최소 수십가지 이다.

도합 합하면 기관이라는 존재를 한 번 열어보면 수백개 이상의 주체가 있다는 것이다.

"기관이 샀네."

이번의 수급 페인팅의 주제에서 분석할 아주 짧은 문장이다.

우리는 이렇게 기관이 샀네 라고 하면서 좋아하지만, 이 문제에 대해서 한 번 고찰할 필요가 있다. 

아주 간단한 예로 설명을 해보겠다.

(위와 같은 수급의 주체, 즉 실제적인 세력은 누구일까?)

일반적인 주식 초보들은 간단하게 답할 것이다.

"개인이 수급주체이다."

라고 말이다. 나는 그래서 초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

그렇다면 주식 중수들은 이 수급을 보면서 누가 수급의 주체인지 물어보면 무엇이라 답을 할까?

답은

"모른다."

"알 수 없다."

이다. 그것은 왜일까? 바로 HTS 제공하는 수급 자료의 수급 페인팅 때문이다.

(알고보면 이러한 수급 속에서 삼성증권은 220,000 주를 매집했다.)

실제로 이 종목의 수급 지배자는 삼성증권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다른 증권사들이 나눠서 매도를 하는 사이 대량 매집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이 이 종목으로 수익을 내고 싶어하는 세력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종목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는 결국 삼성증권이 속한 기관이라고 할 수 있다.

삼성증권이 수급에서 이탈하게 되면 즉, 대량 매도를 치게 되어버리면 그 물량을 나중에 개인이 모두 떠 안을 수 있다는 것이다.

단지 5개 증권사만 포함시킨 것이고, 실제로 수십, 수백가지의 수급 세부 주체들을 포함하면 변수는 더더욱 많아진다.

기관의 주식 물량은 도합 10,000 주 이지만, 실제로 삼성증권이 수급의 속임수를 사용해서 조용히 22만주를 매집했고, 이 물량의 폭탄은 언제든 개인에게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수급폭탄으로 인해서 주가가 폭락하여 개인에게 수급이 집중되면, 그 때 슬슬 타 증권사 즉 한화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이 움직이면서 개인의 물량을 뺏어낸다.

저가에서 그들은 넘겨줬던 물량을 다시 받으면 그만이다.

 

 

수급 페인팅에서 개인들이 알아야 할 마인드는

"우리의 적은 기관과 외인. 두 존재야."

가 아니다.

마인드를 바꿔야 한다.

"우리의 적은 수백, 수천개의 기관과 외인이야."

라고 말이다.

수급의 주체들은 과연 서로를 모른다고 할 수 있을것인가 라는 질문도 해보아야 한다.

예를 들어, 내가 삼성증권의 펀드매니저일경우, 내가 한화증권의 펀드매니저를 모를까?

과연 모른다고 생각하는가? 그들은 서로 적이기 때문에 서로 완벽하게 차단된 상태에서 주식투자 업무를 수행할까?

내가 삼성전자 사장이면, LG전자 사장을 아예 얼굴도 모르고 서로 개인적인 관계도 유지하지 않고 업무적으로도 공유하거나 도움을 주거나 협조하지 않고 쌩판 모르는 남처럼 적이라고 여기고 사업을 할까?

애플 아이폰의 부품을 삼성전자가 만든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도 많은 걸 보면 인터넷은 헛똑똑이를 양산하는 집합소일 뿐이다. 

아니라는 것이다.

순진한 주식투자자들은 이러한 수급페인팅을 모르기 때문에 서점에서 발에 채이는 "수급분석 주식책"을 보면서 감탄하는 것이다.

수급은 그냥 수급일 뿐이다.

대충의 지표. 대충의 지표가 좋으면 좋을 확률이 높고, 대충의 지표가 나쁘면 나쁠 확률이 높다라고 생각하는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는 것이다..

가끔, 수급을 보면서 자신이 완벽하게 분석할 줄알고, 세력을 찾아내고 계산한다는 사람들이 있다.

간단하다.

그 사람에게 질문해보아라.

"너 우리나라에 증권사가 몇개 있냐?"

"우리나라에 투신사가 몇개 있는지 알아?"

그 질문에 인터넷 찾아보고 있으면 뒤돌려차기를 날려주면 된다.

참고로, 인터넷 찾아봐도 안나온다.

"난 붉은색 과일을 가지고 있어. 무슨 과일이게?"

이 것을 맞추는 것이, 수급의 주체를 맞추는 것과 유사한 형태의 질문이라고 보면 되겠다.

이 세상에 붉은 색 과일이 얼마나 많은가?

사과, 딸기, 토마토, 자두, 체리.....

그러나 우리는 붉은색 과일이라고 하면 대충

"사과나 딸기일 확률이 높다."

라고 생각하는 것 뿐이고, 그것을 답이라고 말해서 맞출 확률이 높을 뿐이다.

이것이 수급의 페인팅이다.

추상화된 자료를 구체화시킬 수 없다.

왜냐하면 원래 추상화 하기 위해서 만든 자료이기 때문이다.

400*136 픽셀 저화질 그림을 포토샵의 돋보기 기능을 이용해서 확대해서 보면, 그 그림속의 희미한 사람이 자세하게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식판의 95% 이다.

그 그림은 원래 저화질로 만들어졌을 뿐이다. 

애초에 만들 때부터 고화질로 만들었어야 했다.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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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어때요?

(뭐가 어때. 당연한걸.)

마지막 표현 죽이지 않나요? 저화질 그림 표현 말이죠.

(비유는 오질나게 하는구만.)

죄송합니다.

가끔, 수급에 대해서 마치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 처럼 환상을 가지고 각종 초보들을 불러모아놓고 입을 터시는 분들을 보면 아련함이 느껴져서 한 번 적어보았습니다.

한심함이 아닌, 서글픔과 아련함 말이에요. 슬프기도 해요...

여러분들 저를 슬프게 하지 마세요.

우리가 농담삼아 이런 명언을 하죠.

"주식이 공부해서 될 거면 서울대생들이 주식 잘할거야."

라고 말이죠. 보통 공부 못하시는 분들이 이런 비유로 자신의 주식투자를 정당화 시키시죠.

그런데 자신이 하는 말은 자신을 역으로 공격하는 말이 되기도 한답니다.

다음 처럼 말이죠.

"서울대생이 아무리 파도 답이 없을 만큼, 주식은 답이 없는 바닥이다. 답을 내기 위한 자료도 없고, 분석할 것도 마땅치 않다."

라고 말입니다.

"여러분들은 분석할 껀덕지도 없는 이곳에서 무엇을 그렇게 심각하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여러분들 스스로 서울대생들도 공부해도 안된다는 주식을 말이죠."

주식은, 그냥 주식일 뿐입니다.

학문도 아니고, 심각하게 연구할 대상도 아닙니다.

가끔 주식 초보분들, 실적은 잘 안나오는데 어정쩡하게 공부는 하기는 했고, 주워들은 것은 많은 어찌보면 주식판에서 가장 최고의 호구역할을 담당해주고 있는 주식 초보분들은 항상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1 더하기 1은 2가 될 수도 있고, 3이 될 수도 있고, 4가 될 수도 있고, 그럼 이번에는 5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마지막으로 조언을 한 마디 드리면서 글을 마칠께요.

"1 더하기 1은 2 입니다."

라고 말이죠.

이상 초등학교 시절 암산대회 문화부장관상을 수상했던 케빈이었습니다.

(아참. 그 뒤로 머리를 다쳐서 지금은 말도 잘 못하고 덧셈 뺄셈도 잘 못해요.^^ 크크.)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너 머리를 심하게 다친거 아니냐? 지금은 왜이렇게 멍청해졌냐?)

급격하게 머리가 안좋아지기는 하더라.

(야. 그건 그렇고, 그럼 수급에 대해서 어떻게 판단하라는거야?)

간단해.

수급이 좋으면 좋은거야.

수급이 좋지 않으면 좋지 않은거고.

(음...)

좋은걸 좋다고 생각하면 되지, 그걸 왜 좋은건지 현미경으로 분석하지 말라는 소리야.

넌 김태희가 왜 좋아?

(예쁘니까?)

왜 예쁜데?

(음....눈이 예쁘고 얼굴형도 예쁘고.)

눈이 예쁜 기준이 뭐야?

(음...눈이 큰거?)

얼마나 커야 하는데?

(일반인보다...)

일반인의 기준이 뭔데?

(야이 XXX아!!!!)

이렇게 주식 하지 말라는 소리야. 알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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