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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아직도 새벽이나 아침은 쌀쌀하지만 낮이나 오후에는 이제 날씨가 좀 풀린 것 같습니다.

일교차가 심하니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최근에 삼성제약에 유상증자를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삼성제약의 유상증자 발표 후, 삼성제약 주주분들의 계좌에는 신기한 주식이 하나 새롭게 생겨나게 되셨을 겁니다.

 

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삼성제약 37R의 뜻과 HTS에서 매매하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37R의 뜻

 

37R 에서 앞에 붙은 숫자 37의 뜻은 37회차 신주인수권 보증서라는 뜻 입니다. 

신주인수권 보증서 37회차의 뜻은 회사가 유상증자를 하면 신주를 발행하게 되는데, 신주인수권증서를 해당 기업에서 37번 째 주주들에게 발행한다는 뜻 입니다. 

 

 

R은 영어로 Right, 즉 권리를 뜻 합니다. 

 

결국 삼성제약37R 의 뜻은 삼성제약이 37번째로 신주인수권리를 주주들에게 발행한다 라는 뜻 입니다. 

 

2. 신주인수권의 뜻

 

기업이 신주를 발행할 때, 기존 주주가 우선적으로 주식을 인수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이 권리를 가지고 있으면 주주는 보유한 주식수에 따라 신주 배정을 받게 됩니다. 위의 사진에서 65라고 적혀 있는데, 65주를 먼저 인수할 수 있는 권리라는 뜻 입니다.

 

삼성제약의 유상증자 공시 뉴스 입니다.

 

삼성제약은 이번에 480억원, 2700만주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700만주의 주식을 새롭게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진행하는데, 먼저 기존의 주주들에게 주식을 살 수 있게 선 기회를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선 기회의 자격을 증명하는 것이 신주인수권입니다. 

 

신주인수권은 그 자체로도 가치를 가집니다. 먼저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기회 자체가 금전적인 가치가 있으며, 첫번재 사진에서 보시면 21,663원 이라고 나와있는데, 유상증자 주식 물량 63주를 먼저 살 수 있는 기회 자체의 가치가 21,663원 이라는 뜻 입니다.

 

3. 신주인수권 매도해도 되고, 그 권리를 가지고 유상증자에 참여해도 된다.

 

여기서는 일단 신주인수권을 매도하는 방법에 대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사진 속의 신주인수권 63주를 매도하게 되면 21,663원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아니 그러면 꽁돈 생기는 것 아니에요?"

 

그렇게 생각하셔도 좋겠지만, 결국 유상증자가 된다는 것은 기존의 기업의 총 주식수가 많아짐에 따라 그만큼 주식 1개의 가치가 희석되는 것이기 때문에 절대 꽁돈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당연히 받아야 하는 것이고, 아니, 훨씬 더 받아야 하는 돈 입니다. 기업은 주주들에게 감사한 줄 알아야 합니다.

 

4. 신주인수권 삼성제약37R을 HTS에서 매도하는 방법

 

여러분의 계좌잔고에 삼성제약37R 이라는 신주인수권이 떠 있을 겁니다. 그러나 이것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정식 주식이 아니라, 신주를 선매수 할 수 있는 자격의 값어치 입니다.

 

그래서, 따로 매매해줘야 합니다.

 

대신증권 크레온 HTS 화면입니다.

 

 

HTS 의 상단 메뉴바의 주식주문에 들어가서, 기타상장증권 주문을 누르고, 기타상장증권 종합주문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가 평소처럼 매매하는 매매창이 새롭게 뜨게 되는데, 그 매매창에서 가지고 계신 신주인수권 개수를 입력해주시고 매도 해주시면 됩니다.

 

이런 거래창이 새롭게 뜨게 됩니다.

 

우리가 통상적으로 보는 주식거래창이니까, 위의 예시처럼 65주를 가지고 있다면, 65를 입력하게 매도하시면 되겠습니다. 

 

키움증권이라든지 다른 HTS를 사용하시는 분들은, "상장증권", "기타상장증권" 과 유사한 이름의 메뉴가 있다면 그것을 한 번 눌러보시면 될 듯 합니다.

 

각 HTS들마다 약간의 다른 용어로 메뉴를 가지고 있는데, 개념들은 비슷하기 때문에 이 강의를 통해서 신주인수권 매도의 개념을 이해하셨다면 약간 다른 용어로 메뉴가 있더라도 요령 껏 찾으실 수 있다고 봅니다.

 

5. 맺음말

 

어떤 주식 초보분들은 R 의 뜻도 모르고 거래도 안되서, 유상증자도 참여하지 않을 거면서 이 신주인수권을 매도하지 않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돈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유상증자에 참여도 안할건데 돈을 날리는 것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다음에 기업이 유상증자를 진행하고, 이런 신주인수권이 주식계좌에 떠 있다면 매도를 해보시기 바랍니다. 일단 매도에 대해서만 말씀드립니다. 

 

시간이 없어서 이만 튑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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