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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주식은 잘 되고 계십니까?

 

2021년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상당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데요.

 

실제로 주식을 하고 계신 분이라면 이 롤러코스터가 느껴지실 겁니다.

 

 

그런데 말 입니다.

 

실제 주식장은 롤러코스터인데, 차트는 상당히 평온합니다.

 

올해 코스닥 차트를 보시겠습니다.

 

코스닥은 연초 대비해서 오히려 상승중에 있으며 큰 위험이 없어보인다.

 

이것이 차트의 속임수 인데요.

 

차트적으로만 보면 상당히 평온하고, 지속적으로 꾸준히 오르는 주식시장 같지만, 실제로 여러분들의 계좌는 어떨까요?

 

"살려주세요!!!"

아마 많은 손실을 보고 계신 분들이 대다수 일 겁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앞으로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단순히 코스피와 코스닥 차트만 보지 말고, 전체적인 흐름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1. 수치상 폭락과 실제 체감 폭락과의 괴리감.

 

현재 코스닥 종목 총 개수는 1440개 입니다.

 

1440개 종목 중에 1000개 이상 종목이 하락 하면 주식 일반론에서는 보통 이것을 "폭락" 이라고 부릅니다.

 

아마 여러분들 중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분도 계실겁니다.

 

"1440개 종목 중에 1000개가 하락이라면 440개 종목이 상승했다는 건데, 그정도 가지고 폭락이라고 부른다고요?"

네.

 

그 이유는,

 

첫째, 그 중에는 보합 종목도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대략 보합종목 100개 종목 정도를 제외해야 하거든요.

 

둘째, 폭락장에서는 개잡주들을 가지고 상한가 플레이를 하게 됩니다.

 

개잡주를 들고 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리 주식 초보라도, 당장 내일이라도 망할 종목에 배팅은 잘 안하시거든요. 그런 종목들이 상승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아무도 손 안댈 것 같은 종목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의 계좌 실적에 별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개잡주가 상한가를 가든 말든, 여러분들하는 상관이 없다는 뜻이죠.

 

그렇게 되면, 실제로 상승하는 종목은 200~300개 정도 됩니다. 편의상 250개 정도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략적으로 퉁 쳐서 계산하면,

 

250/1400 = 17%

 

상승분이 대략 체감적으로 17% 정도 된다는거에요.

 

보합도 하락의 느낌을 받기 때문에 체감적으로 83%가 하락하고, 17%정도가 상승한다.

 

이정도면, 실제 종목 개수로 따지면, 1개 종목 상승, 9개 종목 보합 아니면 하락 입니다.

 

거의 파란색으로 물들고, 아래에 조금 빨간색이 있는 수준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20201년도 주가 폭락의 횟수는?

 

2021년에는 폭락을 몇 번 했을까요? 세보신 분 계신가요? 아마 없을겁니다.

주식 초보분들은 안하거든요. 그런거.

 

코스닥 차트만 보면, 그냥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SO SO 한 주식판입니다.

 

그런데, 폭등장과 폭락장의 수를 비교해보면, 말이 달라집니다.

 

폭등장이라는 것은, 폭락장의 반대겠죠?

 

상승종목이 1000개 이상인 날을 의미합니다.

 

20201년 폭등장과 폭락장의 횟수 비교 입니다.

2021년 폭락장이 무려 25회. 역대 최대 수준

2021년 폭등장 횟수는 8회

2021년 폭락장 횟수는 25회.

 

체감이 되십니까?

 

여러분들이 질질 끌리는 주식시장 속에서 매일 +0.5%, +1%, +2%, +0.8% 이런식으로 수익을 내면서 한 달, 두 달 시간 보내봐야, 단 며칠만에 모두 제자리 혹은 손실로 돌아선다는 뜻 입니다.

 

코스피나 코스닥 차트를 외형적으로 보았을 때는 체감이 안되지만, 실전에서는 이렇다는 것 입니다.

 

그래서 실제 주식을 해봐야, 사태 파악이 된다는 것이죠. 그래서 단타를 소액이라도 쳐보면서 시장환경을 계속 몸으로 느끼라는 것 입니다.

 

인터넷에서는 너도 나도 자기가 돈을 벌었다고 자랑할지 모르겠지만, 실제 그들의 계좌는 이미 박살이 나있을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이게 현실 입니다.

 

좀 과하게 말하면,

 

"백날 벌어봐야 한방에 다 털린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물며, 폭락장 25회면, 폭락장이 3배인데, 주식 초보들의 계좌가 온전하겠습니까?

그래서 뉴스만 보고 주식 시장이 좋네 안좋네, 하면 안된다는 겁니다.

 

 

 

3. 주가폭락 카운팅을 통한 주식투자자들에 대한 심리 분석의 중요성

 

여러분들이 앞으로 오랫동안 주식을 하시려면, 자신의 심리 상태는 당연히 본인이 잘 아는 것이고, 타인의 심리 상태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합니다.

 

"너 요즘 주식 잘 돼가냐?"

다른 투자자들의 심리가 위축이 되었는지, 혹은 기분이 업이 되어있어서 오버페이스를 하고 있는지 중간 중간 체크를 해봐야 한다는 것이죠.

 

그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주식폭락장 카운팅입니다.

 

뭐 이런 겁니다.

 

사람이 2달간 희망의 꿈을 꾸고, 3일만에 박살나고, 다시 2달 동안 꿈을 꾸고, 3일만에 박살나고, 다시 2달 동안 꿈을 꿀 수 있을거라고 스스로 경험상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1달동안 개박살나는 상황.

 

그 포인트가 바로 사람들이 멘탈이 나가는 포인트 입니다.

 

그 때가 역으로 공략시점이죠.

 

지금 주식시장은 어떨까요?

 

여기서 조금 만 더 주가폭락이 오면, 비록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은 절대적인 지수상, 차트상은 양호할지 모르더라도, 투자 심리는 박살이 나게 됩니다.

 

그런걸 분석하고, 매매 계획을 세우셔야 겠죠. 타인의 투자 심리가 너덜너덜할 때 공격하는 겁니다. 

 

지금 개인 투자자들의 심리는 어떨까요?

 

"지금 애들 허세만 떨지. 속으로는 슬슬 쪼여올껄?"

주식 초보들은 자기 계좌가 왜 손실을 보고 있는지, 이게 도대체 무슨 시츄에이션인가 하고 황당해 하면서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종합주가지수나 차트는 양호한데, 자신의 계좌에서 돈이 계속 빨려 나가는 것을 보면 뭔가 이상할거에요.

 

주가가 고점에 있으면, 본인의 계좌도 고점에서 날라다녀야 하는데, 주식은 고점인데, 본인의 계좌는 -30% 정도라는 것이 답답할 겁니다.

 

여기서 한 2번 정도 더 폭락을 맞으면, 다시 옛날 처럼 비명소리가 나며 살려달라고 각종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도배하고, 청와대 청원질을 할겁니다.

 

주식 초보들은 이 심리 상태에 갇혀서 계속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특징을 가집니다.

 

그들은 폭락장을 전혀 계산하지 않고, 그냥 주변의 분위기, 인터넷의 분위기, 언론의 선동에 휩쓸려서 잠깐 정신줄 놓다보니 계좌가 어느새 손실 투성이가 되는 것이죠.

 

어느 사람들이 이야기 하는 것 처럼, 폭락장만 노려서 사라는 것 이 아닙니다. 그건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고, 고수 수준의 인내를 요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은 주식을 자주하더라도, 폭락장을 고려해서 매매하라는 뜻이죠. 폭락장에는 장사 없으니까요.

 

그래서 폭락장을 카운팅 하는 습관을 들이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직접적으로 여러분들의 매매 기술이 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런 폭락장을 카운팅 하다 보면, 사람이 좀 침착해집니다.

자주는 아니더라도, 폭등장과 폭락장의 갯수를 한 번 세어보면, 적어도 왜 주식판에서 돈 벌기 힘든지, 왜 주식판에서 함부러 좋다고 빚투하면 안되는지 느끼는 바가 있으실 겁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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