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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주식시장이 또 연일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고 있네요.


많이들 힘드시죠... ....


참...이게... 참으로 짬뽕납니다.


아마 이제는 신규진입하신 우리 주린이 여러분들도 


"와..이래서 사람들이 주식 가지고 X 같다고 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기존 주식투자자들을 이해해주실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참 주식 X 같죠?



이번 시간에는 물타기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 물타기란 무엇인가?



간단하죠.


주가가 하락을 하면 계속 하락하는 주가에 매수를 하는 겁니다.


그래서 본인의 주식 평단가를 낮추는 것이죠.



이렇게 계속 가격을 내리면서 물타기를 하면 평단가가 낮아지겠죠.


주식을 좀 하시다보면


"까짓것. 나중에 물타기하면 되지. 무슨 걱정이람?"


이런 분들이 많이 생겨나실텐데요.


물타기는 생각보다 신중하게 하셔야 합니다.



2. 물타기할 때 가장 먼저 점검 해야할 일.


물타기를 할 때는, 일단


"내가 이 종목을 계속 끌고 갈 자신이 있는가."


여부를 자신에게 물어보셔야 합니다.



그냥, 


"주식이란게 말이야. 결국 반등치게 되어있다구. 그러니까 걱정할 필요 없어. 물타기 합시다."


이런 생각으로 접근하시면 큰 낭패를 보실 수가 있습니다.



주식 초보분들 같은 경우는 아직 다양한 종목을 경험해 보신 적이 없으실거에요.


주식을 오랫동안 해보시다면 보면,


"정말 별의 별 희한한 종목들이 천지에 깔렸다."


라는 것을 알게 되실텐데요.


아쉽게도 주식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면, 아직 그런 종목들을 본 적이 없을수도 있기 때문에 믿지를 않으세요.


기상천외한 종목들 많습니다.


"때가 되면 반등친다?"


그 때가 10년 뒤일 수도 있고, 영원히 오지 않는 종목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물타기를 할 때는 일단 그 종목에 대해서 "재분석" 을 해보시고, 


"오케이. 이것이여! 난 이걸로 끝까지 가볼껴!"


라는 자신감이 생기시면 그 때 물타기를 시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절대, 대충, 이 종목이 그냥 반등을 칠 것이라는 철없는 생각으로 물타기를 하시면 안됩니다.

 

 


3. 물타기의 큰 문제점.



하나의 예를 들어봅시다.


최초 1000주의 주식을 샀는데, 여기다가 또 주식을 매수해서 평단가를 낮추는 겁니다.


원래 1000주 정도에 해당하는 손실만 기록하고 끝나는 판에, 점점 주식을 때려박는 셈이죠.



만약, 그 종목이라는 장독대가 안깨져 있는 것이라면, 물을 계속 들이 붓게 되면 위로 물이 올라오겠지만,


장독대가 아래가 미세하게 깨져있다면, 아무리 부어도 계속 물은 줄어들게 되어있습니다.



장독대가 아래가 깨져있거나, 금이 가져있는지 당연히 확인을 해보셔야겠죠.


물론, 한템포 늦은 것일 수도 있겠지만, 이 때라도, 다시 한 번 기업분석을 해보셔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자신에게 오케이 싸인이 떨어지면 그럼 물타기를 하는 것이죠.



물타기를 잘못하게 되면, 원래 200만원의 손실을 볼 것이 400만원, 원래 1000만원의 손실을 볼 일이 2000만원의 손실을 보게 됩니다.


그래서 한 번 그 무한 물타기의 구렁텅이에 빠지게 되면 홀라당 주식 계좌를 날려먹게 되는 것이죠.



물타기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10번 중에 9번 성공했다고 해도, 딱 1번 종목 잘못 골라서 무한물타기에 들어가게 되면,


"나 이제 주식 안합니다."


이렇게 되십니다.


물타기는 쇼부를 보는 겁니다.


"확실하지 않으면 승부를 걸지 마라."


아시죠?



4. 물타기도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



물타기도 연습을 해본 사람이 좀 더 잘할 확률이 높습니다.


물타기를 하다 보면


"공포스러운 상황"


에 맞딱드리게 됩니다.


초반에는 별로 그런 것이 없겠죠.


그런데 만약 주가가 끝없이 하락하게 되면 그 때 부터는 슬슬 두려움이 자신을 삼키게 됩니다.



"아...XX... 물탔는데도 더 하락하네... 손실이 눈덩이 처럼 불어나고 있어.... 어쩐다...."


이 상황에 부딪히게 되는 것이죠.


그래서 여기서부터 멘탈이 슬슬 박살나기 시작하죠.


정상적인 판단력이 떨어지고 갑자기 무리수를 두거나, 헛짓거리를 하게 됩니다.


헛짓거리의 종류는 다양하죠...



아무튼, "자신이 판단을 하고 결정을 했다면 냉철하게 기다릴 줄 알아야 한다."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야구게임에서


"위기를 겪어 보지 않은 잘 던지는 투수가 어떤 게임에서 처음 위기를 맞을 때 어처구니 없이 무너지는 경우"


를 종종 보게 됩니다.


주가가 전혀 반등할 것 같은 기미가 안보이는 상태에서 돈은 계속 들어가고 있다면 멘탈이 무너질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물타기 하는 것도 "가상의 시뮬레이션" 을 평소에 해보셔야 합니다.


그걸 안해보고 그냥 성급한 마음에 물타기를 하시면 당연히 자신감도 떨어지고 한번 맞게 되는 큰 위기에 자신이 와르르 무너져 버리게 됩니다.



기술 연마는 딱히 없습니다.


계속, 차트를 돌려보며 연습하는 것입니다.


또한 물타기라는 것도 "관리" 가 필요 합니다.


어떤 분들은 자기가 물타기를 해놓고서,


"음...내가 언제 물타기를 했더라? 아니야...내가 물타기를 하긴 했었나?"


이런 분들도 있어요.


계속 추적해서 관리하는 치밀함이 있어야 합니다.


대충 대충 하다가 물타기 한 번 제대로 실패하면 그 때 부터 여러분들은 주식 하고 싶어지지 않을겁니다.

 

 


5. 맺음말.



물타기 실패에 대한 다음 시간에 한 번 적어드리겠습니다.


진짜 물타기 잘못하면 X 됩니다.


제가 너무 오바했을 수도 있겠네요.


물타기를 잘못하게 되면, 그 종목이 설령 몇 년 뒤에 반등을 치더라도, 그 몇 년 동안은 원래 1000만원이 물려 있을 종목에 2000만원, 혹은 더 큰 돈이 물려있어서 아무것도 못하는 신세가 되어버리거든요.


주식은 가지고 있지만, 내돈이 내돈이 아닌 상황이 되는 것이죠.


적절한 매수 타점을 노리는 연습도 중요하지만, 물타기를 하고 그걸 지속적으로 침착하게 관리하는 연습도 매우 중요합니다.



물타기 종목 관리 능력은 중수가 되기 위한 필수과정 입니다.


물타기할 때 어처구니 없는 실수 몇 번 하면 그대로 나락 입니다.


그 실수라는 것도 종류가 많아요.


아마 이런 분도 많을 겁니다.

"아..맞다. 나 그거 한 달 전에 그 가격에 물타기했었지? 근데 또 내가 더 높은 가격에 물타기를 한거네?... 아..쥔짜..."


자기가 물타기를 했는지도 기억못해서 또 물타기를 하고,

물타기 주식 수를 잘못 계산해서 어처구니 없이 적게 물타기를 하거나 많이 물타기를 하는 경우도 있고.


저도 다 겪어 왔던 과정입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물타기를 하시다보면 이런 과정을 겪게 되실 거에요.


아닐 것 같죠? 흐흐.


물타기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됩니다.


물타기는 단기적으로 망한 종목에 내 소중한 돈을 더 때려넣는 과정이니까요.


단기적이든, 중기적이든 일단 현재 상태가 메롱인 종목에 돈을 더 넣는 것인데, 여기서 헛발 차면 개고생 하시게 됩니다.


평소에 차트 공부를 하시면서 물타기 포인트를 아주 많이 많이 연습해보시고,

또한 소액으로 돈을 벌려는 목적보다 물타기 연습할 목적으로 매매를 하며 경험을 쌓게 되신다면,


과거보다 좀 더 발전된 투자자가 되실 것이라고 생각힙니다.


이상

과거에 물타기 쳤다가 X 돼보았던 케빈이었습니다.



밑빠진 독에 물 붙기.


튼튼한 독인지 아닌지 확인해 보는 것이 우선이다.


만약 아니다 싶으면 손절 치고 떠야 한다.


지금 당장의 손절이 아까워서, 막연한 기대감이 물타기를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다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얻게 된다.


물타기 여러번 하다가 처물리면 정말 답도 없다.


거기다가 혹여 상폐까지 두둘겨 맞게 되면 깊은 한숨에 탈모가 급격하게 진행될 것이다.



물타기에 필요한 소양은, 침착함과 치밀함이다.


물타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이 되는 것은, 그만큼 현재 손실이 커졌음을 의미한다.


그래서 일단 정신적으로 데미지가 있는 상태이다.


이 상태에서 냉정하게 전략을 수립하고, 그 전략대로 차근 차근 진행해 나가기 위해서는 침착함과 치밀함이 필요하다.



물타기만 잘해도 주식판에서 쉽게 지지 않는다.


사실 이 상황을 잘 아는 투자자들이 많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판에서 돈을 많이 잃는 이유는,


이들이 물타기라는 것을 알고, 또한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만


실제로 물타기를 전략대로 수행할 만한 침착함과 치밀함이 없기 때문이다.



뭐든지, 기록하면서 하면 좋다.


안좋은 머리 가지고


"아임 스페셜"


이라고 하지 말고, 물타기를 할 때는 기록하면서 매매하기를 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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