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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주식을 하다보면 실수를 많이 하는데요.

 

저도 참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수도 없이 많이 한답니다.

 

 

제가 가끔

 

"매수가나 매도가 등의 숫자 입력의 중요성"

 

에 대해서 언급하고는 하는데요.

 

저는 이런 부분에서 실수를 많이 했었기 때문이죠.

 

"숫자 입력 이야기는 많이 했었기는 했는데... ..."

가령 이런겁니다.

 

매도가를 19500 원에 걸어야 하는데, 17000 원에 걸어버린다든가 하는건데요.

만약 현재가가 18000 원 이라고 한다면, 그냥 바로 매도 체결되어 손절처리 되어버리겠죠.

현재가 보다 낮은 가격에 매도를 걸면, 그냥 바로 현재가로 매도 체결되는 것 아시죠?

 

이래서 어처구니 없이 돈을 버린 경우가 꽤나 많답니다.

 

최근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어요.


 

1. 아... HTS를 계속 보고 있을 수 없겠는걸?

 

보통 매도가를 미리 걸어두는 경우는 계속 HTS를 볼 수 없는 상황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미리 걸어두고 다른 일을 보거나, 혹은 피곤해서 자는 것이죠.

 

아마 저 처럼, 미리 매도가를 걸어두고 다른 걸 하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으실거에요.

 

나만 그런가... ...?

 

아무튼, 미리 매도가를 걸어두고 저는 다른 일이 있어서 컴퓨터를 끄고 밖으로 나갔죠.


 

 

2. 원래는 4300원에 매도를 걸어두려고 했는데... ...

 

우리 주식 초보들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단어 중 하나 인

 

"원래는... ..."

 

저는 원래 1500 원에 매도를 걸어두려고 했었습니다.

 

호가창에 1500원을 입력한 뒤,. 매도 버튼을 눌렀죠.

 

그런데... ...

 

아뿔싸... ...

 

현재가에 "자동 체크박스"에 체크를 했던 것을 깜빡했었죠.

 

"아...자동에다가 체크한 걸 깜빡함... ..."

 

깔끔하게 미리 매도가 걸어두고, 마음편히 밖으로 나가려는 순간, 바로 매도가 되어 버립니다.

 

그런데 저는 급하게 나가려던 나머지 매도가 체결되는 것을 인식하지 못했죠.

 

이어폰을 끼고 주식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나가려던 때 이어폰을 뺀 상태여서 매도 소리를 듣지 못했죠.


 

3. 밖에 나갔다 온 후 집에서 손익을 확인하는데... ....

 

집에서 손익을 확인을 하는데... ...

 

"뭐...뭐야 이거..."

-120만원이 찍혀 있었죠.

 

매도 당시에 주가가 마이너스 였는데, 원래 주식이라는 것이 초반에 매입하자마자 주가가 떨어지는 것은 비일비재한 일.

-120만원 상태였지만 별로 걱정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당일 종가는 결국 제가 본래 기입했던 대로 매도를 잘 걸었다면 플러스 수익을 실현하고 끝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제가 마이너스인 상태에서 매도가 나가서 손실로 끝난 것이죠.


 

4. 매도가, 매수가 입력은 신중하게.

 

지금까지 짜잘하게 실수한 적은 있기는 한데, 한방에 120만원 날려버린 경우는 이번이 처음인데요

 

생각해 보셔요.

 

그냥 가만히 집에서 잠만 자고 있어도 별 문제 없는 걸 전기세까지 써가면서 주식을 하고, -120만원을 하루에 그냥 송두리째 날려버리는 상황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100만원이 작은돈일 수도 있겠지만, 일반적인 서민들에게는 작은돈이 아니죠.

 

그날은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제가 아무래도, 단타나 스윙을 중심으로 하고, 순간적인 찰나의 매매들이 많다보니 이런 실수들이 좀 있는 편입니다.

 

이거 다시 매꾸는데, 또 다시 시간이 걸리고, 다시 플러스 마이너스 0 으로 만들기 위해 +5만원, +10만원, +3만원 이런식으로 수십번 매매해서 매꾸게 되었죠.

"아 놔 XX. 이게 뭔 헛짓거리여! 진짜!!!"

제 마음의 소리입니다.

 

여러분들도 아마 매매를 하다보면, 매수가 매도가 입력을 잘못해서 돈을 어처구니 없이 잃어버린 경험들이 있으실 겁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실수도 실력이다."

 

라는 것을 스스로 깨닫고 인정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좀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한 몇 년 걸렸죠.

 

여러분들은 인정을 하고 계신가요?

 

그리고, 그 잃어버린 -100만원을 이성을 잃고, 한방에 배팅을 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다시 몇 만원씩 다시 수익을 내면서 차근 차근 그 손실을 매꾸시나요.

 

저 같은 경우, 만약 -50만원을 어처구니 없는 실수로 잃었다면, 과거에는 그걸 한 방에 매꾸려는 급한 마음이 생겨서 다시 도박적으로 매매하게 되고, 또 잃고, 하는 악순환이 반복된 적이 있습니다.

 

이제는 하도 수 없이 닳고 닳아서, 이제는 

 

"그냥. 처음부터 다시... 아싸 3만원 수익!"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서 하나 하나씩 다시 매꾸고는 합니다.


5. 멘탈 나갈 때 다시 제정신 차리고 하나 하나씩 다시.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주식을 하다 보면 많이 겪게 되죠.

 

그런데, 이 주식이라는게, 내가 이런 억울(?) 한 상황을 맞이해도, 어느 누구에게 하소연하거나 말할 사람도 없다는 것이 문제이죠.

 

어디가서, 이런 일이 있었다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냥 혼자 한숨만 푹 쉬게 되죠.

 

혹은 인터넷 커뮤니티등에 한풀이를 한다고 하더라도 결국 여러분들이 들을 말은

 

"아따 호구왔는가."

 

일 뿐 입니다.

 

어이없는 상황에서도 항상 멘탈을 잡아야 합니다.

여러분들의 실수에 진실로 공감해주고 위로해줄 다른 사람은 없으니까 말이죠.

 

여러분들도 별의 별 상황, 이상한 실수들을 많이 하시게 될 거에요.

 

아...120만원. 

 

장고끝의 손절이 아니고,

그냥 손가락질 한 번 잘못한 것 가지고 120만원을 날리니 참 무섭죠?

 

슬프네요.

 

Written by Kavin.

 

"뭐야? 나 분명 매도가 제대로 입력했었는데? 왜 손절처리 됐어!!"

 

(난 사람들이 단타치면서 매도가를 잘못입력한다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실제로 매우 많이 발생하지.

미리 매도가를 걸어두는 사람들도 많거든.

그런데, 이런 매도 입력 실수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는 경우가 많아.

이런건 실수로 취급하지도 않으니까.

하지만 이런 짜잘한 실수가 잦아질수록 손실이 커지지.

이런걸 줄여야돼.

 

(그렇게 매도가 입력 실수로 손절처리가 되었는데, 그러자마자 주가가 몇십프로씩 상승한다면?)

 

멘탈나가는거지.

내가 매도하고자 해서 매도한 것도 아니고, 실수로 매도된 건데, 그 후로 갑자기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도 다반사야.

봐봐. 그냥 가만히 있었다면 난 수익을 챙겼을 것 아니야.

그런데 손실이라니.

상대적으로 받는 손실은 120만원이 아니라, 거의 240만원의 손실로 느껴지게 되지.

 

멘탈 깨진다. 흐흐.

근데 다시 잡아야겠지.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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