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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저는 오늘 기분이 좀 다운 되었어요.


왜냐고요?


세력들에게 농락당했기 때문이죠.


저는 티케이케미칼 이라는 종목에서 세력과 승부를 벌이고 있었죠.



"세력 형님 붙어봅시다."


저는 어제 티케이케미칼을 종가에 매수했어요.


그런데 불운하게도, 아침에 주식을 확인해보지 못했고, 여유가 약간 생긴 10시 근처 쯤에서야 보게 되었죠.


그러나 티케이케미칼은 아침에 시초가 +5% 로 상승한 뒤 바닥으로 내려 꽂고 있었고, 음봉이 되어 마이너스에 돌입해 있었어요.


한 발 늦은거죠.



저는 이미 +5%라는 수익을 날려버렸어요.


오히려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이 된 것이죠.

 

 



이 때 저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그래요. 제 작전은 실패한거에요. 그럼 어떻게 해야한다?


어떻게 해야한다?


"짤라야죠. 당연한걸 왜 물어보세요! 혹시.....호구세요?"


그래요...


짤랐어야죠.


손절 쳤어야죠!!!



그러나 저는 날아간 5%의 수익이 아까웠어요.


제 마음 속에는 이런 마음이 있었죠.


"아이X....왜 지금 봐가지고. 왜! 왜! 5% 짜리 꽁수익을 놓쳤지? 혹시 본전 오지 않을까?"



그러나 티케이케미칼은 계속 하락하기 시작했고,


무려 -5%까지 하락하게 됩니다.


오늘자 초봉 차트를 보실까요?


(뜸들이다가 -5%에 손절 친 호구 케빈)


스토리가 이렇습니다.


흐흐...


흐흐흐...



"이런 XX끼...."


만약에 제가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다면 저는 그냥 오늘 별다른 손실이 없었을 거에요.


그렇죠?


오늘 보합으로 마무리 되었기 때문에, 그냥 뭐 제자리죠.


손실도, 수익도 없는 본전이었을거에요.



그러나 저는 -5%의 손실을 보게 되었답니다.



(일단, 글을 적으면서 깊은 한숨을 들이 내쉬면서.....)


야이 XXXXXXXXXXX.


"호구 케빈님...."


부끄럽지만, 이런 글을 적는 이유가 있어요.


"놓쳐버린 수익에 대해서 미련을 가지지 말자."


이것이죠.



음...


저는 오늘 주가가 다시 반등쳐서 제자리로 온 것에 대해서 마음 아픈 것이 아니에요.


최초에 제가 딱 주식을 확인한 시점, 한 -2% 정도 되었을 때, 그 때 잘랐어야 한다는거에요.


왜냐하면 이미 제가 목표한 수익을 놓쳤기 때문이죠.


그럼 바로 잘랐어야죠.



그러나 뜸을 드렸다가 -5%의 손실을 보게 되었어요.


-2%로 막을 수 있는 손실을 -5%로 보게 된 것이죠.

 

 



처음에, 기회를 놓쳤을 때, 그 때 빠져나왔어야 했는데, 저는 혹시나 본전이 오지 않을까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거에요.



최종적으로 보합으로 마무리 된 티케이케미칼 종목을 보면서, 씁쓸함에 눈 앞이 침침 해 집니다.



여러분.


저는, 잘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만, 손이 나가지 않았어요.


바로 


"미련" 


때문이었죠.



만약 제가 예측대로 초반 수익권에서 수익을 냈으면 오늘 하루는 해피했을거에요.

아니면 -2% 손절 쳤어도 기분은 쏘쏘 했을거에요.


그러나, 주식이란 언제나 변수가 있는것이죠.


제가 장초반에 확인을 못했잖아요.


그런 상황까지는 제가 머릿속에 담아두고 있지 않았고, 저는 예외변수 상황에서 바로 단칼에 잘라냈어야 했어요.


대응 전략이 없었으니까요.



그러나 저는 그냥 하염없이 혹시 본전이 오지 않을까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었어요.


행운만 바라고 있었던 것이죠.


그러다가 악수를 둔 것이죠.



혹시, 미련 때문에 아무런 대응방안도 없는데 그냥 홀딩하시는 주식 초보분들이 계신가요?


미련...



그것 아세요?


여러분들이 컨디션이 좋은 날은, 그 미련이라는 것도 딱 단칼에 잘라내기도 해요.


그러나, 사람이란 감정의 동물이기에 때로는 그 미련을 떼어 놓지 못하는 경우가 생기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호구가 되었습니다.



의외의 상황.


당황속에서 생긴 미련.


이 때 가장 어처구니 없이 처참하게 당하는 것 같아요.



오늘, 저는 아직 갈길이 참 멀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어요.


하지만 이 글을 쓰면서 업그레이드 해 보기로 합니다.


Written by Kavin


(아직도 손이 안나가냐?)


당황스러운 상황이었으니까...


(핑계는.)


다음 부터는!


"예외상황. 다다다닥! 손절 끝"


이렇게 해야지.


(퍽이나 그렇게 되겠다. 입주식)


나는 호구다!


(삼창해.)


나는 호구다!


나는 호구다!


나는 호구다!!!!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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