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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슬슬 날씨가 차가워지고, 낙엽도 떨어지고 하네요.


이번 주말에는 가을 경치를 구경하러 가야겠어요.


요즘 짬뽕나는 일들이 많이 겹치면서, 기분이 좀 그렇네요.


여러분들에게는 좋은 일들이 함께 하셨으면 합니다.



자. 


이번 시간에는 제목과 같은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좀 도움이 되는 주제로 이야기를 해보라고. 맨날 저런거야."


돌이켜보면 보면 이런 주제들로 생각을 해보는 것이 나중에 다 도움이 되더라구요.


여러분들의 멘탈 훈련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마음"


이 마음이 참 인간사 뿐만 아니라, 주식판에서도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주제로 이야기를 해볼께요.


시작.



1. 인터넷에 도배되는 허세 가득한 자신의 수익 자랑 유형.



우리가 각종 주식 관련 커뮤니티나 게시판을 보면 


"제가 오늘 소소하게 주식으로 500만원을 벌었는데요. 푼돈이기는 하지만 짭짤하네요."


이런식의 글들을 많이 접하시게 될겁니다.


돈 몇백만원을 푼돈 취급 하는 사람들.


그렇죠?



뭐 별의 별 종류의 글들이 있습니다.


하한가를 맞아서 우울한 종목 게시판에 와서는 어떤 사람이


"이 종목 1% 손해보고 손절 친 뒤, 다른 종목에서 상한가 먹었어요. 신의 한수였네요! 하하하"


이런 내용의 글을 올리기도 하고요.



1만원짜리 주식이 2000원이 되었는데,


딱 2000원에서부터 저점을 찍고 갑자기 반등을 강하게 치며 3000원이 되니까,


"제 매수가가 2000원인데요. 1억 정도 수익인데, 매도할까요?"


이런 글을 쓰며 고점에서부터 물려 있는 기존 주식 보유자들을 약올리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런 종류의 글들을 보면서 마음이 불편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글을 쓰는 사람들을 부러워하기도 하는데요.


여러분들도 그래보신적 있지 않은가요?


저도 꽤나 오랫동안 저런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저의 파랗게 물든 마이너스로 가득한 종목들을 보며 한탄을 해본적이 많아요.


뭐 이런겁니다.


제가 1만원에서 부터 물려서 2000원이 되었다면 -80% 손실중인데, 저 글을 쓴 사람은 2000원에서부터 매수를 했으니, 주가가 설령 반등을 쳐서 4000원이 되더라도 저는 바보같이 -60%인데, 저 사람은 2배의 수익을 기록하게 될테니까요.


심리적으로 쫄리죠.

 

 

2. 주식을 하면서 깨달은 점.



저는 지금까지 정말 많은 매매를 해보았다고 말씀드렸죠.


매매를 거듭하면 할 수록, 제가 한 가지 깨닫게 된 점이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음... 욕심부리지 마라?"


제가 좋아하는 타짜의 명언이죠. 물론 그것도 있죠.


그리고 또 하나가 있어요. 그것이 무엇이냐.


"주식으로 돈을 버는것이 쉽지 않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참나...어이가 없네. 왠 뜬금없는 소리에요?"


자.


주식이란게 말이죠. 이게 많이 매매를 하면서, 여기서 돈을 따고, 또 저기서 돈을 잃기도 하는 것을 수도 없이 많이 반복을 하게 됩니다.


내가 이 한 종목에서 수익이 100만원이 났다고 해서, 다른 종목에서 또한 100만원을 버는것도 아니며, 설령 9회 동안 매번 100만원씩 벌어서 900만원의 수익을 냈다고 하더라도, 막판 1회의 실수로 돈 2000만원을 날려버리는 것이 주식이라는 것이죠.


이건 우연이 아닙니다.


이건 과학입니다.


왜 과학이냐고요?


주식판이 원래 이런 함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이죠.


사람들의 자만감, 자신감이 자신을 파멸로 이끌도록 시스템화 되어있다는 것 입니다.


사람들은 9번 수익을 내고, 1번 잃으면,


"그냥 재수가 없어서 잃었어."


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런 사고보다, "이게 당연한 일이야." 라고 인정하는 것이 조금 더 주식을 오래한 사람들의 반응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식이라는 것이 원래 이렇게 만들어져 있구나."


라고 말이죠.



주식을 오랫동안 하면 할 수록, 


"결국 언젠가는 큰 실수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라는 것을 의미하게 되며, 아무리 그 전에 엄청나게 매매를 잘하더라도, 그 마지막 한번의 실수로 모든것이 잿더미가 될 수가 있습니다.



단지 재수가 없어서가 아니라, 주식이라는 것이 그렇게 만들어져 있으며,


그렇기 때문에 현재의 자신이 주식을 잘하고, 실력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더라도, 항상 자만해서는 안되겠지요.



위의 주식 관련 게시판이나 커뮤니티에 적혀있는 글들의 뤼앙스를 보십시오.


그들에게서 겸손함을 찾을 수 있나요?


전혀 없지요.


그렇다면 그것이 무슨 뜻일까요?


둘 중 하나 일 겁니다.



"헛소리를 하고 있거나, 혹은 정말로 그들의 말이 진실이라서 현재 잘하고 있더라도, 결국 나중에 돈을 크게 잃을 사람들."


이라는 것이죠.



그러니까, 타인의 수익과 각종 자랑에 자신의 계좌를 비교하실 필요 없습니다.


주식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랍니다.

 

 



3. 주식은 현실적인 게임이다. 사이버 머니로 신맞고가 아니다.



이런 주제로 말씀드리는 이유는, 제 과거 경험 때문인데요.


제가 가진 종목이 손실중이라서 마음이 답답한데, 염장 지르듯이 저런 자랑하는 글들이 달리면, 이게 습관적으로 그 글들을 보게 되고 제 자신을 탓하거나 후회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면서 가뜩이나 심란한 마음이 더욱 요동치게 되고, 마음이 더욱 성급해지게 되었었죠.


한국사람들에게는 재미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물론, 한국 사람들 뿐만은 아니지만,


바로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다."


라는 것 입니다. 게시판이나 각종 뉴스 댓글에 


"나 주식으로 몇 억 벌었어! 나 주식으로 하루에 몇백만원 몇천만원 벌었어!"


라고 하면, 그들의 댓글에 감정을 이입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죠.



주식은 현실적인 게임입니다.


주식을 한다는 사람들이 허세에 찌들어 있는 사람들의 글에 멘탈이 흔들리면 될까요?


생각보다 주식 초보분들 중에 이런 분들이 아주 많을 겁니다.


"그걸 아저씨가 어떻게 확단해요? 저런 유치한 글들에 멘탈이 흔들리는 사람들이 있다고요?"


없을 것 같죠.


아마 어마어마하게 많을 겁니다.



저는 인생을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평균치" 라는 것을 구하게 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음모론에 잘 동요되고, 사기꾼들의 허세에 쉽게 넘어가는 특성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남들을 부러워하고 시기질투하는 마음에 냉정하고 객관적인 자세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제가 직접 보아온 사람들의 데이터 입니다.


여러분들은 주변에서


"나 주식으로 5억 벌었어."


이런 이야기 들으면 마음이 심란하시지 않나요?


그 알 수 없는 감정 말이죠.


부러움이 동반된 그 알수없는 짜증나는 마음.


그게 일반적인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주식은 그 이상의 강한 멘탈을 요구합니다.


어느정도의 멘탈이 필요하냐면, 그런 이야기를 듣고 읽어도,


"놀고 있네. 5억이 뉘집 개이름인줄 아나.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그럴수도 있겠지. 하지만 가능성이 낮아."


이 정도의 멘탈을 요구하죠.



주식하는 사람 치고, 주식 게시판을 기웃거리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겁니다. 저 역시도 가장 재밌게 보는 사이트이죠.


우리의 심리안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상황인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음을 반증합니다.



전자제품을 사고 나서도, 자신의 만족 여부와 상관없이


"저 이 스마트폰 구입했는데요. 잘 산건가요?"


라고 확인받고 싶어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사람들이 매우 심한편이죠.


타인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독립성이 약한 편이기 때문인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자기 자신과의 싸움.

현실적인 싸움.


입니다.


타인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이런 주식의 특성에 반하게 되고, 결국 자신의 계좌가 파멸하게 될 것 입니다.



4. 맺음말.



우리는 내가 주식으로 손해를 보고 있으면,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이 돈을 잃고 있나 하며, 관심을 가지고 인터넷을 돌아다니고는 합니다.


이 반응들을 살피는 과정을 재미로 하시는 것은 좋습니다.


하지만 정말 궁금하고, 뭔가 마음의 위로를 받고 싶은 나약한 마음에 하는 것이라면 그것은 좋지 않습니다.



이것만 기억하십시오.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다."



이것만 기억하시면 되겠습니다.


타인의 자랑섞인 글, 조롱하는 글들을 보면서 흔들리실 필요 없습니다.



주식은 하면 할수록, 더욱 더 고뇌의 늪에 빠지는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맞다고 생각하던 이론이 틀리고, 또 새로운 이론을 만들고 맹신하다가 또 틀리고를 반복하며, 기대와 좌절을 거의 무한으로 반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어렵다면, 타인도 어려운 것 입니다.


여러분들이 고민에 빠져있다면 타인도 고민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나만 어렵고, 타인들은 모두 잘나간다는 생각을 버리십시오.



주가가 폭락을 하면 모두가 손해를 보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십시오.


"난 주가 폭락해도, 재수좋게 상한가 먹었지롱~"


이런 식의 글은 무시하시면 됩니다.



모든 것에 예외는 있지만, 그 예외를 전체화시키지 마십시오.


예외는 예외일뿐입니다.


평균적이고 상식적인 사고로 접근하셔야 합니다.



이 내용은 별것 아닌 것 같지만 매우 중요한 내용입니다.


타인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서울대는 누구나 가기 어려운 겁니다.


누군가가 대충 암기 열심히 했더니 서울대 가는것 쉽던데 라고 한다면, 그 말을 믿으실건가요.


내가 어려우면, 상대방도 어려운 경우가 일반적인 겁니다.



기억하세요.


타인의 수익과 자신의 수익을 비교하지 마십시오.


자신과의 싸움만 철저하게 해나가신다면 언젠가는 좋은 결과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상 리얼 팔랑귀 케빈이었습니다.



우리는 타인의 수익에 관심이 많고,

우리는 타인의 의견에 지나치게 집중할때가 많다.


주식은 독고다이다.


오직 자신의 계좌에만 집중하면 된다.


주식을 하게 되면, 자신의 주변과 인터넷에서 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늘어놓고, 자기 자랑을 풀어놓는다.


설령, 정말로 주식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사람과 비교하지 마라.

지금 당장 인서울 대학교도 갈까 말까한 실력에서 서울대 의대 가는 사람과 자신을 비교할 필요가 있겠는가.


비교하는 마음은 주식뿐만 아니라 인생에서도 자신을 패배의 구렁텅이로 밀어넣는다.


자신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성과를 보며 만족하고, 혹은 더욱 개선하려고 노력하려는 투자자가 되었으면 한다.


인터넷에서는 너도 나도 벤츠 오너요. 너도 나도 현기차를 무시한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직장 동료가 기아차 K5 신형만 뽑아도 멋있다고 한 번 더 쳐다보며, 현대차 펠리세이드만 뽑아도 좋다고 앉아보고 부러워 한다.


인터넷에서는 그깟 돈 1000만원이라며 그게 돈이냐고 무시하지만,

현실에서는 그 1000만원 때문에 수십년 우정도 다깨버리고 돈을 받아내네 마네 하면서 울분을 토하고 원수를 지며,

심지어 중고차 구매로 돈 600만원 사기 당했다고 우울증에 빠져 중고차 유튜버에게 돈 좀 대신 받아달라고 격앙된 목소리로 눈물젖은 하소연을 한다.


현실적인 투자자가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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