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은 환불이 안됩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투자자들의 반토막 손실 이유?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신규상장주 주식 매수가 열풍인 것 같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했더라구요. 인기가수 BTS의 소속사이죠.

일전에 카카오게임즈가 신규 상장 후 나름대로 의미있는 주가 상승을 보여준 적이 있었는데요.

아무튼, 그 때 인터넷 뉴스에 카카오게임즈 주식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오면서 국민들이 공모주, 신규상장주에 관심을 많이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때 당시 기사들의 댓글을 보면 질투섞인 부러움의 댓글들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각설하고,

이번에 이런 기사가 네이버에 떴더군요.

"응? 왜 주주들이 눈물을 흘리고 있을까?"

주식 환불안되는 걸 모르는 투자자가 과연 있을까요.

아마 없을 것 같은데, 좀 자극적인 단어를 제목에 사용하신 것 같네요.

환불은 안되구요.

그런데 주식 강의에서 한가지 부분을 또 이야기를 리바이벌 해야할 것 같아서 강의글에 적어봅니다.

 

 

1. 빅히트 주식 하락으로 도대체 누가 망했다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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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보분들이나 주식에 관심이 없는 분들이 보면, 빅히트 주식이 망했다고 하는데, 누가 망했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되실 수도 있는데요.

이건 사실 빅히트 주식 공모에 참여한 청약자가 망한 것이 아닙니다.

망한 사람은, 빅히트가 상장된 뒤, "주식시장에서 이제 일반적인 거래가 되는 주식을 매매한 사람들이 망한 것" 이라고 할 수 있죠.

망했다는 표현은 죄송합니다. 망했다라기 보다는, 현재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라고 해야겠네요.

더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빅히트 주식의 공모가가 어떻고, 경쟁률이 얼마고 이런걸 떠나서,

그냥 빅히트 라는 주식이 이미 주식시장에 상장을 한 일반적인 주식이 되었구요.

그 주식을 매매한 사람들이 현재 큰 손실을 보고 있다라는 말입니다.

일반 매매를 한 사람들이 손실을 크게 보고 있는 거죠.

저도, 그리고 평소에 주식시장에 있는 종목들 찍어서 주식 매매를 하는 분들도 다 그냥 일반 주식 매매자들이잖아요.

딱 한 문장으로 요약하면,

"빅히트 주식 가지고 단타 치다 물렸다."

라고 보시면 되고,

더 정확하게 말하면,

"빅히트 주식에 상따 하다가 X 처물렸다."

입니다.

주식 초보 강의를 보시거나, 혹은 주식에 관련되서 이런 저런 조언을 듣는 완전 초보 주식투자자들도,

"상따 하지 마라."

"하따 하지 마라."

이런 말 들으시죠?

현재 손실자들이 그거 한거에요. 상따. 하따.

복잡하게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2. 과연 상따한 주식 투자자들이 피해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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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따 하다가 물린 사람들이 우리가 약자로써 보호해야할 불쌍한 개미 투자자일까요?

글쎄요... ...

저도 사실, 원체 신규상장주는 관심을 두지 않아서, 

"아...빅히트 이번에 상장하는거야? 방탄?"

이러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막 네이버 뉴스 기사에

"개인 투자자들 손실이 크다!"

"몇 조원이 증발했다!"

뭐 이런 기사들이 달리니까, 이게 뭔가 하고 상황을 봤더니, 결국 상따한 사람들이 처물린 스토리거든요.

주식판에 무슨 빅히트 주식만 있는것도 아니고, 주식 종목이 2000개가 넘고, 하루에 상따해서 X처물리는 인간들이 몇백트럭인데, 마치 빅히트라는 기업에 문제가 있는것마냥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에 크게 동정심이 들지는 않아요.

빅히트의 대주주이자 사장인 방시혁씨가 이렇게 부자인 것이 말이 되냐.

뭐 시대가 바뀌니까, 엔터 회사 사장이, 연예기획사 사장이 뭐 그럴수도 있겠죠. 옛날에 가수들 딴따라 소리 듣던 시절에서, 요즘은 여러분들이 직접 가수들 보고

"가수는 예술가야. 아티스트라고~ 그들은 천재야!"

이렇게 말하고 다니는 시대 아닙니까.

언제까지 제조업 사장들만 리얼 사장인것마냥 그렇게 말씀들 하세요.

그거 싫어하시잖아요. 깨어있는 국민분들은.

아무튼, 그냥 이 사건은

"상따 하다 물린 사건"

이라고 보면 될 듯 싶고, 

"주식에서 상따로 물리는 사람들이 하루에 몇백 트럭씩 되는데, 그 분들 이야기도 다 기사로 쓸거냐?"

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요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주주 보다 더 죽고 싶어하는 주주가 몇백 트럭 됩니다.

저는 무슨 하도 빅히트 빅히트 거려서, 이게 무슨 회사 자체에 문제가 생기거나 사고가 난 줄 알았어요.

주식시장에서 매일 매일 발생하는 일들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누군가의 탓으로 돌리기에는 좀 그래요.

 

 

3. 주식 초보들에게 자격도 없으면서 그냥, 조언을 해보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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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주식 강의에서 몇 번 적었지만요.

관련 링크 : 주식 초보들이 신규상장주 투자 매매를 하지 않아야 하는 이유 (2017년 6월 14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522

이런 주식 초보 강의를 한 적이 있어요.

관련 링크 : 주식 상따와 하따의 뜻과 방법, 그리고 위험성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께요. (2017년 6월 22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542

옛날에 적었던 강의글이네요.

벌써 3년 정도 지난 글이네요.

그만큼, 주식 쌩초보 시절부터 머리에 각인시켜야할 내용이라는 것이겠죠.

하지 말라는 거 했을 뿐이고, 그래서 돈을 잃고 있는 것 뿐입니다.

하지만, 주식이라는게, 결과는 알 수가 없어요.

이번에 빅히트에 물린 분들은,

"천지신명이시여. 본전 오게 해주세요."

최후의 신공인 기도매매 신공으로 좋은 결과가 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식의 상따 매매가 꼭 실패하란 법은 없습니다.

성공하시는 분들도 있죠.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결국에 계속 이런 식으로 주식하다가 언젠가는 망할 확률이 높다."

라는 것이죠. 

개인적인 의견 입니다.

4.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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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따 실패 사건이구요.

정작 청약 하신 분들은 돈을 버셨어요.

상따 하신 분들이 돈을 크게 잃고 계시구요.

진성 아미는 돈을 벌고,

짝퉁 아미는 돈을 잃은 사건이라고 할까요?....

아무쪼록 부디 잘 위기를 극복하시고, 빠져나오시길, 아니 오히려 큰 수익을 내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상따가 위험한거였구나!"

라는 것을 조금이라도 깨닫게 되셨으면 좋겠고, 뭐, 앞으로 계속 상따를 하든 하따를 하든 본인의 자유와 역량에 맞게 잘 해나가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과거 상투 잡아서 -92%짜리 주식을 5년째 가지고 있는 케빈이었습니다.

(와... 빅히트 차트 봐봐. 저거 고점 대비 몇프로 빠진거야?)

최고가와 최저가를 기준으로 하면 거의 최대 -50% 정도까지 나왔던 것 같은데?

(반토막?)

응.

(5일만에 반토막?)

응.

(이거 어쩌냐....)

좋은 방법있는데 말이야.

(그게 뭔데?)

내가 위기 때 마다 하는것 있잖아.

"기도매매 드립니다. 반등의 빛을 주시옵소서!"

"상따 하지 말랬지. 흐흐흐. 밥은 묵었고? 오늘 갈치조림 어뗘?"

상따 하든 말든 본인의 자유인데,

환불은 안돼요.

우리...주식 오랫동안 같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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