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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요즘 인터넷 뉴스들의 경제면을 보면,


"온통 주식 이야기."


가 많습니다.


딱 1년 전만 해도, 2년 전만 해도 주식관련 뉴스를 잘 찾아볼 수가 없었는데요.


요즘에는 하루에 몇 개씩 메인 뉴스에 주식 관련 뉴스가 나옵니다.



1. 갑자기 주식 뉴스가 많이 나오는 이유는?




뭐 당연한 것 입니다.


우리나라 주가가 3월 급락 이후로, 몇 달 동안 큰 반등을 이뤄냈고, 그 반등 동안에 엄청나게 급상승한 종목들이 많이 나오면서 할 말이 많아졌기 때문이죠.


그럼, 작년과 재작년에는 주식뉴스가 왜 없었을까요?


주구장창 2년 동안 하락하니까 안나왔던 것이겠죠.


지금은 주식시장이 잘 나가고 있기 때문에 언론사들이 앞다투어 주식 뉴스를 때리고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할 때는 입다물고, 올라가면 입터는 언론이죠.





2. 동학개미와 서학개미라는 이름까지?



사실, 경제 뉴스는 사람이 먹고 사는것과 직결된 뉴스들이기 때문에 지금 까지 다소 진중하고, 재미없는 스타일의 기사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동학개미, 서학개미라는 용어를 생산해내며 다소 재미있고 가볍게 표현하고 다루는 것을 볼 수가 있는데요.


어쩌면 마치 재미있는 게임이나 노름판 처럼 주식시장을 묘사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람들이 주식을 매우 쉽게 인식하도록 만드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습니다.



3. 추석에 친척끼리 주식 이야기. 추석 용돈을 주식에 넣는다라는 기사들.


"추석에도 주식해라!"


온통 우리나라 사람들이 주식에 빠져있다라는 것을 보여주며, 간접적으로 지금 주식을 하지 않는 사람들을 미개한 호구 취급 하는 뤼앙스의 기사들이 매우 많습니다.


이런 기사들이 도배가 될 수록, 주식을 하지 않던 사람들도


"이거... 주식판 대박인데 나만 모르고 있었던건가? 나도 바로 시작해야하는건가?"


이런 생각을 가지게 만들죠.


아마 이 글을 읽는 몇몇 분들도 "주식 투자를 조장하는 사회 분위기" 에 편승되서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비트코인이 많은 투자자들을 유인했던 분위기와 비슷하죠.

 

 


4. 너도 나도 전문가를 자칭하는 주식 유튜버들의 출몰.



유튜브의 발달로 인해서 주식 전문가를 자칭하는 분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차트도 분석해주고, 종목도 추천해주는 그런 분들이 많이 계시죠.


아무래도 유튜브 시청 시간들이 많아지다보니, 사람들은 때로는 잘못된 정보들을 쉽게 접하며 그것들을 사실로 믿고 하지 말아야 할 투자를 하기도 하지요.


특히 요즘은, "주식 초보들이 하는 특징"을 그대로 가진 자칭 주식 전문가들이 우후죽순 나타나고 있습니다.


물론 주식시장이 생긴 이래 언제나 그런 사람은 있어왔지만, 지금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서 위험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지요.


모든 주식 전문가들이 그렇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씩 "사짜 냄새" 나는 그런 주식 전문가들이 눈에 들어오곤 하며, 그런 빈도수가 과거에 비해서는 높아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5. 앞으로 대출금지 된다. 빨리 대출받으라고 유혹하는 정부.



정부는 작년에도 비슷한 발표를 했었습니다.


가령 이런식이죠. 지금이 10월이니까, 11월부터 대출이 막힌다 이런식으로 겁을 줍니다.


그럼, 개인들의 대출이 줄어들까요? 늘어날까요?


정부에서는 마치 개인들의 대출을 걱정해주는 척 이런 정책을 발표하지만, 결국 이런 정책 발표는 개인들의 대출 심리를 부추깁니다.


왜냐하면 지금 대출을 받지 못하면 나중에 못받을 것이라는 불안감 때문이죠.


아마 이런 공포감으로 미리 대출을 땡기시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그리고 그 높은 이자율의 대출금들이 주식판으로 유입이 되겠죠.



6. 이제는 해외투자까지 적극적으로 하는 개인투자자들.



이제는 증권사에서 계속 전면 팝업 배너광고를 넣더군요. 네이버 증권 사이트에서도 항상 해외주식 투자 광고가 달립니다.


"해외주식에 투자해라! 테슬라! 애플!"


우리나라 주식들이 미국 주식에 비해서 상승률도 적고, 재미도 없는 편이기 때문에 해외주식 투자 수수료 할인이나 감면을 통해서 흥미를 자극시키는 것인데요.


네이버에서는 지금까지 보여주지도 않던 해외 기업들의 주가도 공시해주고 종목 게시판까지 만들어줬습니다.


이제는 정말 종목도 많고, 할 것도 많은 주식판이 열리게 된 것이죠.


아직까지 저는 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지금 하고 계신분들도 계시겠죠?

 

 


7. 이런 사회 현상이 여러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이런 언론과 미디어 매체들이 여러분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 입니다.


"여러분 좋은 기회 입니다. 주식 해서 돈 버세요! 우리 국민들은 한겨레, 한 민족. 함께 다 같이 잘살아야죠!"


일까요?


글쎄요.


언제부터 남의 돈 걱정해줬다고 이런 사회 분위기를 조장하는 것일까요.


제 생각에는,


"아따 호구될 놈들이 많이 필요혀!"


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식을 이미 과거 부터 오래하고 계신분들은 모두 동의하는 내용이 있으실 겁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주식판에 뛰어들었다가는 호구 된다."


라는 것 말이죠.



아마 이 말에 반대하시는 분들은 없을 것 입니다.



그런데, 요즘 주식을 시작하는 


"아무것도 모르는 호구들"


이 너무나 많이 생겼습니다.



이 친구들은, 결국 미래에 "똥받이"이가 될 운명의 사람들이죠.


너무 과격한 표현인가요?


하지만 해야죠. 정말 똥받이가 되기 전에 조심하셔야 하니까요.



주식은 결국, 공부하거나 연구하지 않으면 언제가 되었든 결국 박살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이 아니니까 안심하시면 안된다는 것이죠.



주식종목들을 몇개 돌려보면, 그 종목에 들어가 있는 일명


"미래의 호구"


들이 게시판에 글을 쓰며 서로 고수프레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는 하는데요.


그 종목이 결국 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는 사실도 모른채 그렇게 서로 잘난척을 하며 글을 쓰는 걸 보면 그냥 여러가지 생각이 듭니다.



해외 주식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까이 있는 국내 기업 조차도 폐쇄적인 정보로 인해서 제대로 판단해서 투자하기가 힘든 상황에, 저 멀리 바다 건너 기업에 대해서는 무엇을 근거로 투자할 것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또한 미국과 한국은 지금까지 다른 유형의 주가 움직임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인데요.


전혀 새로운 스타일의 미국 주식을 매매한다는 것이 과연 안전할지 스스로에게 물어보셔야 할 겁니다.



증권사는 1차적으로 여러분들이 수익을 내든, 혹은 개털이 되든 상관없이 수수료 장사와 예치금 활용과 대출 장사를 통해서 큰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어쩌면 증권사들은 지금이 최고의 호황기라고 할 수 있겠죠.


여러분들은 증권사를 비판하면서도 증권사에게 큰 수익을 가져다주는 호구잡이가 되어주기도 한다는 것 입니다.



8. 맺음말.



혹시 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신 초보분들이시면, 


"어머 호갱님. 주식 사세요. 싸요 싸. 너도 나도 다 하고 있어요. 안하시면 혼자만 돈 못 버시는거에요. 테슬라? 전기차가 미래에요!"


라는 사회적인 분위기를 인지는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솔직히 주식 초보들이 돈을 잃든 말든 저와 상관은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사회적 분위기를 조장하면, 가장 직접적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세력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기 때문에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첫째, 증권사.

둘째, 정부.


그들이 돈을 땡깁니다.


주식 세금과 수수료, 대출로 이 두 주체는 손쉽게 불로소득을 취합니다.


이전까지의 수준까지는 뭐 그렇다 쳐도, 지금처럼 갑자기 주식 투자자들이 너무나도 많은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서 꽁돈을 벌고 있는 정부와 증권사를 보면 그건 좀 아니지 않나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들이 하는 것에 비해서 너무나도 많은 수익을 창출하니까 말이죠.



주식을 앞으로도 오랫동안 하시고 싶은 투자자라면, 반드시 "공부와 연구" 를 선행하고, 혹은 하면서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 바닥이 만만한 바닥이 아닙니다.


앞으로 단기적으로 돈을 더 버실 수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끊기 어려운 이 주식판때기에서, 결국 돈을 잃으실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투기를 조장하고, 마치 주식이 재미있는 게임이 불과한 것 처럼 쉽게 쉽게 시작하라는 사회적 분위기 조장, 거기에 더불어 정부의 주식시장으로 개미들을 유인하는 정책과 행태를 보며 이건 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글을 적어 봅니다.


"니가 뭔데 우리 신입 개미들을 걱정해주는건데? 내가 부자되는게 부러워?"


걱정해준다기 보다는, 뒤에서 실제적으로 편하게 꽁돈을 챙길 증권사와 정부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물론 그러한 정부 정책과 이해관계가 맞아서 그렇겠지만, 거기에 이용당하고 있는 호갱 신입 개미 투자자분들에 대한 약간의 안타까움도 있기 때문입니다.



주식은 만만치 않습니다.


이것만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바다 건너 미국 땅 주식을 매매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행동인지 한 번 생각해보시길 권합니다.


Written by Kavin.




남의 돈 먹는게 쉬운게 아닙니다.

주식을 하시겠다면 호객행위에 걸려서 감정적으로 시작하지 마시고,

신중한 생각과 판단으로 시작하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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