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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가끔 웹서핑등을 할 때 보면, 우리나라 투자자들 혹은, 깨알 인터넷 시민들은


"신약도 못만드는 복제약품 회사"


들을 무시하는 경향들이 상당히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신약개발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방향인 바이오시밀러쪽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실제로 그런 회사들이 각 제약업계의 대장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그토록 무시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이재용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로 이용된 빈껍대기만 있는 회사라고 불리는 삼성바이오로직스.


그러나 과거 제가 말씀드렸다시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리 무시할만한 회사가 아니며, 현재 우리나라 기업들 중 시가총액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도유망한 기업입니다.


(세계 최대의 바이오 의약품 행사인 "바이오 인터네셔널 컨벤션" 에 참가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부스)


물론 과대평가 되었다는 의견들이 상당수 있는 것을 알고 있고, 현재 실적대비 그럴 수 있다고는 할 수 있으나, 주식을 조금이라도 해보거나, 기업에 투자를 해보신 분이라면, 제얍업계, 바이오업계의 특성상, 과대평가가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 입니다.


JTBC 뉴스에서 보도하는 편파적인 뉴스만을 보며 세상을 판단하시는 분들에게는 어쩌면 세상돌아가는 것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시기 어려우실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삼성은 언론의 수 많은 공격에도 불구하고 발빠르게 삼성전자와 함께 키울 주력 사업을 만들기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큰 투자를 감행 중입니다.


 

 


현재 전세계 매출 상위 10대 의약품 중 바이오의약품이 8종을 차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이오의약품 중 블록버스터급으로 여겨지는 의약품들이 2020년 이후에 대다수가 특허 만료가 도래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확대될 수 밖에 없는대요.


한국의 제약 업계들은 비록 신약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차선책으로 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면을 고려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도 일단 새롭게 제약바이오 업계에 진입하면서, 일단 가능성 높고 성공률 높은 분야로 투자확대를 시행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폐된다느니 안된다느니 하던 사람들은 현재 아예 종적을 감췄습니다.


지금도 혹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껍대기뿐인 회사로만 착각을 하고 계신가요?


어짜피 삼성전자도 그들의 IT기술과 다년간의 대량 제조 생산 기술 노하우를 접목시킨 제약 바이오 분야에 진출을 해야할 운명입니다.


그 운명을 거스를 수 없기 때문에, 삼성그룹에서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동네 슈퍼 폐업하듯 쉽게 폐업시킬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한가지 예외는 있습니다.


삼성이 망하기를 간절히 원하는 정치 세력들이 그들을 강제로 망하게 한다면 그럴 수도 있겠군요.



다음은 글로벌 10대 의약품 매출 규모 순위 입니다.


1위 휴미라.

2위 레블리미드.

3위 리툭신

4위 허셉틴.

5위 아바스틴.

6위 레미케이드

7위 프리베나

8위 엔브렐

9위 란투스

10위 리리카


이 중, 2위 레블리미드와 10위 리리카를 제외한 8개 바이오 의약품입니다.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휴미라)


기업이 아니라, 단일 의약품을 말하는 것이며, 1위 휴미라의 경우는 매출이 1800억 달러로, 이것 하나만 한화로 21조의 매출을 기록 중 입니다.


이런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들이 특허 만료가 되면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치고 들어갈 공간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우리나라의 바이오시밀러 양대 산맥은 2개의 회사가 있습니다.


하나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하나는 셀트리온 입니다.


"흠...뭐 다 좋은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냥 적폐 기업 아니에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연구하고 있는 기업 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1위 의약품 휴미라를 복제한 임랄디

4위 의약품 허셉틴을 복제한 온트루잔트

5위 의약품 아바스틴을 복제한 SBB

6위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복제한 플릭사비

8위 의약품 엔브렐을 복제한 베네팔리



등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루센티스를 복제한 SB11, 솔라리스를 복제한 SB12 가 있습니다.


만약, 이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이 제대로 성공만 한다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재 고평가 받고 있다는 주가의 가치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한 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은,


1위 의약품 휴미라를 복제한 CT-P17

3위 의약품 리툭산을 복제한 트룩시마
4위 의약품 허셉틴을 복제한 허주마
5위 의약품 아바스틴을 복제한 CT-P16
6위 의약품 레미케이드를 복제한 인플렉트라



이 있습니다.

 

 


이 두 기업은 현재 기업 가치 대비 분명 과대평가된 것은 분명하지만, 앞으로의 발전가능성과, 블록버스터급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가 성공한다면 그것이 꼭 과대평가라고 할 수 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복제약품은 기존의 신약 단가의 약 60%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수익성은 다소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일단 어느정도 안정적인 수입원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발판으로 진정한 신약개발에 도전해볼 수 있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 뉴스에서 각종 신약개발에 대해서 많은 보도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나라 국내 개발 신약 약 30종 중에서 실제 매출이 발생하는 의약품은 극소수 라고 합니다.


비록 최고의 수익률을 가져다주거나 뉴스에 임팩트를 줄 수 있는 신약개발은 아니지만, 이런 제네릭 의약품 연구를 통해 안정적인 수입원을 창출한다면, 개발 성공 위험성이 있는 신약개발에도 집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제약사들의 매출 규모와 수익률은 상당히 낮습니다.


또한 재무구조 역시 형편없는 기업들이 대다수 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언제까지 무조건적인 신약개발에만 도전해 볼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래서 일단 우리나라 대형 제약 바이오 기업들은 바이오시밀러 쪽으로 투자를 많이 하고 있는 것이죠.


물론, 결국에는 신약 개발을 해내지 못하고 언제까지 바이오시밀러 쪽으로만 버틸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언제나 후발주자로 남은 콩고물만 받아 먹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까요.


하지만 언론을 통해 과장 광고, 과장 보도를 하는 택도 없는 신약 개발 뉴스 찌라시를 퍼부어 대며 말도 안되는 소설을 쓰는 기업들 보다는 이런 현실적인 목표를 가지고 성공 가능성 높은 투자와 연구를 하는 기업들이 현재로서는 더 낫다고 판단이 됩니다.


아무래도, 블록버스터급 바이오 의약품들의 특허 만료 사이클 때문에, 지금 이시기는 일단 제네릭 쪽으로 집중하는 전략을 세웠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특허가 만료되는 이 사이클에 성공 가능성이 낮은 신약개발에만 큰 돈을 투자한다면 아무것도 못 건지는 빈 껍대기 뿐인 회사가 될수도 있을테니까요.


그래서 일단, 특허 만료 사이클로 인해,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가까운 미래는 밝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 그래도 신약개발이 최우선 아닌가? 바이오시밀러 따위보다 말이야! 세계 1위가 되야지! 안그래?"


일단 돈 부터 벌고 시작합시다.


주주들에게 피 같은 돈 투자 받아놓고, 적자 상폐, 적자 상폐 짓거리 하는 것보다는 제네릭과 신약개발을 동시에 하는 것이 현실적인 방안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나라 제약 바이오 기업들 중에서 정말 X 같은 기업들이 한 트럭 입니다.


각종 공시와 뉴스들을 통해서 주가 띄우기만 하고 고점에서 대주주들이 돈 해처먹고 나오는 그런 기업들 말이죠.


그리고 핑계들은 아주 화려합니다.


"연구를 위해서는 초기에 큰 적자는 어쩔 수 없다."


이렇게 먹튀하고 망하는 기업들이 한 둘이 아닙니다.



셀트리온은 그렇다 쳐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매출액을 가지고 


"고작 그정도 팔면서 시가총액이 너무 높은 것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이 많을 겁니다.


그런데,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바이오시밀러들 중에는 이미 유럽과 미국에 시판 중인 제품도 있고, 연구하고 있는 의약품들이 모두 성공적인 정착을 한다면 글쎄요.


그 때는 이 성공의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을 날이 올지도 모를 거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물론, 잘 될 때를 가정하지만,


우리나라의 독보적인 자본력을 가지고 있는 삼성전자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과연 동네 영세상인 처럼 사업을 시작해서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적자투성이 기업들 보다 쉽게 망할까요?


4차산업에서 제약 바이오 분야는 여러분들도 모두 알고 있는 핵심 산업입니다.

4차산업으로 넘어가는 이 전환기에 넋놓고 있다가 뒤쳐지면 앞으로 또 수십년을 깡통차야 할 것 입니다.


즉, 제약 바이오 분야는 대충 시도해보고, 안되면 포기할 그럴 산업이 아니라는 것이죠.


Written by Kavin



괜히 시가총액이 높은 것이 아니다.


지금은 변화의 시기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중심을 잘 잡고 성공을 해줘야 우리나라 제약업계도 발전할 수 있다.


언제까지 노란 두건을 머리에 맨 채로 적폐청산만 외칠 것인가.


흥선대원군의 쇄국정책 실패로 일본의 노예가 되었던 것 처럼, 4차산업 시대에 또 다시 중국과 일본의 식민지가 되어 피눈물 흘리며 살것인가.


세상은 바뀌고 있다.


같은 역사를 반복하지 않기를 빌며,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의 성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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