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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비가 최근에 많이 오네요.


더운 것 보다 비가 내리는 것이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



자.


최근에 주식 시장을 보면 고양이 냥냥 펀치가 나온 상황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한 번 볼까요?



최근 코스닥 주식시장의 주가 등락률입니다.


보시면, 최근 3일 중에, 이틀은 상승, 하루만 하락했죠.


우리는 이 상황만 봐서는 코스닥 시장이 별 일 없어보인다고 생각할지도 모릅니다.


오히려 상승을 이틀 동안 했으니 하루 빠졌긴 했지만 수익을 본 것 아니냐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겠죠.



그런데, 과연 대부분의 주식투자자들의 계좌는 수익 중 일까요?


7월 22일부터 상승한 종목과 하락한 종목의 수를 한 번 보시겠습니다.


7월 22일

상승 종목수 554개, 하락 종목수 681개


7월 23일

상승 종목수 409개, 하락 종목수 853개


7월 24일

상승 종목수 344개, 하락 종목수 907개


이렇습니다.


최근 3일간 하락 종목수가 계속 더 많았죠.


즉, 주가는 특정 일부 종목의 큰 상승만으로 코스닥 지수를 상승시킨 것이지, 대부분의 종목들이 상승을 한 것은 아니라는 뜻이죠.


그렇다면, 그 특정종목은 어떤 종목들일까요?

 

 


그렇습니다.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신풍제약 같은 종목들이죠. 가히 XX 수준의 상승을 보여주고 있더군요.


또한 각종 제약주, 바이오주들이 큰 상승을 기록하면서 코스닥 주가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제약 바이오주를 제외하고는 전부다 찬밥신세인 주식시장이었다고 할 수 있겠죠.


이렇게, 주가는 상승하지만 실제 우리들의 계좌는 좋지 않은 상황들이 연속적으로 이어지는 상황들이 주가 왜곡현상인데요. 


보시면, 코스닥 지수의 주가 등락률이 크지 않죠. 겨우, +0.56%, +0.84%, -0.86% 이런 식으로 소폭으로 움직이죠. 

이렇게 차트 상으로는 표시도 안 될 소폭의 등락폭 속에서 실제 우리 계좌는 계속 야금 야금 깍여나가는 상황, 이것을 고양이 냥냥펀치라고 설명을 드렸었죠.


지금이 그런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어요.


야금 야금 고양이에게 작은 펀치를 얻어맞고 있는 꼴이라는 것이죠.


"냥냥. 살금 살금 처맞으니까 안아프지냥!"


이렇게 조금씩 눈에 띄지 않게 한 대 씩 툭툭 치다가 갑자기 한 대 크게 때리는 것.


우리는 이런 상황을 조심해야할 것 입니다.


일단 지금은 여러분들이 공격적으로 매매하기에는 좋지 않은 상황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요.


이제 조금 있으면 8월달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9월 중순부터 공매도가 다시 허용되기 시작하죠.


물론, 자금의 유동성을 이유로, 공매도가 시작되더라도 주식시장, 특히 코스피는 3000포인트까지 찍을 수 있다고 예측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러나, 마냥 그렇게 생각하고 무조건 그 예측을 신봉할 수만은 없겠죠.


주식은 언제나 리스크 관리를 해야하니까요.


지금은 앞으로 주식시장을 긍정적으로 보든, 부정적으로 보든 간에 리스크 관리를 해줘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대차잔고는 6월달에 급격히 증가했지만, 7월달에는 다시 진정세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아직 7월이 끝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끝까지 지켜봐야할 것 같고요.


특히 외국인들의 대차잔고 비중이 매우 큽니다.


항상 대차잔고율에서 60% 이상의 점유율을 보이며, 


"어디 한번 공매도 제한만 풀려봐라. 한국 개미들 싸그리 몰살 시켜주겠어."


이런 태세를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쩌면 이 모든 위협을 뒤로 하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큰 상승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수도 있겠지요.


다만, 만약 9월 공매도 제한 마감일이 연기되는 상황이 아니라면, 결국 그 큰 리스크를 감수해가면서 매매를 해야하는가에는 스스로에게 자문해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윳돈으로 혹은, 가장 괜찮은 핵심 종목만 남겨두시고 매매하시는 것은 괜찮아 보이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무리하게 종목수나 자금을 늘려가시면서 매매하시는 것은 혹여 주가가 부정적으로 흘러갈 시, 여러분들의 계좌 뿐만 아니라 멘탈까지 개박살 낼 수가 있습니다.


"아 놔! 위험한 지 알고 있었는데!!! 알고 있었는데!!! 내가 왜!! 내가 왜 풀배팅 했을까!!!"


이런 상태가 된다는 것이죠.


"뭐뭐 했는데~"


라는 표현 쓰면 호구라고 말씀드렸죠.



이러면 주식판에서 나가리 되는 겁니다.


결과를 떠나서, 지금은 좀 여유자금을 확보하시면서 안전하게 매매하셨으면 좋겠습니다.


결과가 혹시 긍정적이라도, 여러분들은 이성적으로 매매를 했기 때문에 아쉬움 속에서 멘탈을 지켜낼 수 있지만, 만약 결과가 부정적이라면 여러분들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솔직히, 요즘 주식시장을 보면 일반적인 지금까지 공부해온 주식시장의 흐름에서는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모든 해석들이 물론 과거에도 결과론적인 해설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용납이 될 수 없을 정도로 소설들을 하루 하루 써가면서 결과에 원인을 짜맞추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여기서 한 목 챙기실 목적의 주식 투자자분들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방식의 매매를 하실 수 있겠죠.


하지만 저는 여러분들이 조금 더 주식을 오래하셨으면 합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식 매매는 결국에는 주식판에서 한방에 끝나게 되니까 말이죠.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 입니다.


Written by Kavin.



(만약 지금 이 시점이 대박의 시작점이라면?)


어쩔 수 없어. 대박 놓치는거지.


(어쩔 수 없다고? 그런 무책임한... ...)


난 주식을 할 때 멘탈을 지키는 방식의 선택을 하는 편이야.

멘탈이 한 번 개박살나기 시작하면 그 다음에는 나락으로 가는걸 잘 아니까.


그래. 주가가 상승하면 당연히 좋지.


그런데, 만약 주가가 무너지면 어떻게 할건데.


(무너지면 무너지는 거지.)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은 둘 중 하나야.


푼돈 가지고 주식을 하거나,


혹은... ...


(혹은?)


이미 한 번 망해서 주식을 안하고 있는 사람.


넌 어느 쪽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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