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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주식 하락장에서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 번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왠지 하락장이 올 것 같다 라고 한다면, 여러분들이 미리 미리 계좌 정리를 해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혹시 머리 위로 대포동 1호 미사일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면, 그 전에 땅굴을 파서 피난처를 만드는 것과 같은 개념이라고 하겠죠.


"아니...이 양반아! 내 머리위로 미사일이 떨어지라는 법 있어? 서울 땅이 얼마나 넓다고!! 하하 쫄보같으니! 푸하하하하"


물론 이런 분들이 있겠죠.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미사일이 자신에게 날아오는 것을 보고 숨을지, 땅굴을 팔지 결정하겠다."


라는 말 입니다.



당신 눈에 미사일이 보이는 순간,


이미 당신은 몇 초 뒤에,



지옥행 특급열차 1호차 맨 앞자리에 앉아계실 겁니다.


미사일은 슬로우모션으로 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주가 하락장의 위험성이 느껴진다면, 어쩔 수 없이 미리 미리 준비를 하실 수 밖에 없습니다.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그대로 당하는 거죠.


그 때 가서 울고 불구 질질 짜도, 주식판에서는 여러분들을 동정해줄 사람 단 한명 도 없으며, 십원 한 푼도 기부해 주지 않습니다.



뭐, 십원 정도나 100원 정도는 기부해줄 수도 있겠네요.

그것도 놀리면서 말이죠.

 

 


1. 악성 재고 부터 처리해라.



주식을 하다보면 종목들이 많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종목 정리는 좀 주기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마치 우리가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갈아주 듯, 그렇게 정기적인 행사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분들 중, 백화점 매매라고 해서, 종목을 30개씩 막 가져가시는 분들이 있는데, 저도 백화점 매매 해보았지만, 제 경험상 유용하지 않습니다. 


주기적으로 정리해주고, 악성재고들을 빨리 팔아치워 버리는 것이 상인의 기본 아니겠습니까?


나중에 자신에게 위해가 될 것 같은 종목은 단칼에 빨리 없애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그 과정이 쉬운일일까요?


아니죠. 쉽지 않습니다.


말이 쉽지, 악성재고를 그냥 날려버리라는 건데, 그 종목을 처리하자 마자 주가가 상승하면 얼마나 속 쓰리겠습니까?


사람들이 왜 악성재고가 안팔리는 것을 알면서 쌓아둘까요.


당연한겁니다. 아까워서죠.


악성이건, 뭐건간에, 바로 그 순간에 자신에게 손실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거의 다 하지 못하것 이고,


그래서 대다수의 주식 개미들이 폭락장에서 그대로 악성재고와 함께 두둘겨 맞고 당하는 것이고요.


어렵기 때문에 해야 한다는 소리 입니다.



지금 여러분들의 계좌를 한 번 보십시오.


아마 그 중에는 생각없이 산 종목, 재무가 개판인 종목, 왠지 기업이 사기칠 것 같은 종목 등 항상 머리의 가시 같은 종목이 있을 것 입니다.


전부 다 정리해버릴 수 없다면, 반이라도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 역시 전부다 한번에 처내버릴 그럴 능력치가 없습니다.


저 역시, 여러분들과 같죠.


"음.... 다 손절치고 싶지만 이거 너무 아까운데,,, 그래 일부만이라도 손절 쳐놓자."


뭐 저도 이런식입니다.


그러나, 그 일부라도 손절을 쳐 놓았기 때문에, 지금 블로그에다가 주식 이야기를 적고 있을 수 있겠죠.


아마, 위기의 순간 이전에 미리 미리 손절을 쳐놓지 않았더라면,


"이제 주식 안합니다. 이건 말이 안돼요... 처음에는 잘 됐었는데...주식은 사기 입니다."


라고 작별을 고했겠죠. 물론 문재인 대통령 정권 하에 3년 동안 개고생 하며 초반의 수익을 깎아먹는 시간의 연속이지만, 다행이도 주식으로 망하지는 않았으니까 말이죠.


망하지 않은 이유.


악성재고를 위기의 순간이 오기 전 미리 좀 쳐냈기 때문입니다.



그거 좀 쳐내는 것이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폭락장에서 그 조금의 손절이 정말 빛을 발하는 경험을 많이 해봤습니다.



 2. 신용매수 종목 부터 하나 하나 씩 날려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역사적 폭락장에서, 과연 누가 가장 피해를 많이 보았을까요?


"그걸 질문이라고 하세요? 당연히 개미겠죠!"


그렇죠.


개미죠. 그런데 그런 뜻으로 드린 질문이 아니라, 그 개미중에서 어떤 사람이 가장 막대한 피해를 봤겠냐 이 말이죠.


"아...그 신용 몰빵 친 인간들 말씀하시는건가요? 호구들?"


그렇습니다. 신용매수를 하거나, 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한 사람들, 즉 빚내서 주식하는 사람들이 가장 큰 피해를 입었던 것이죠.


아마 제가 예상하기로는 약 4조원 정도가 그 신용매매자들의 계좌에서 허공으로 날라갔을 것이라고 추측이 되는데요.



누누히 말씀드리지만, 주식판에서 돈을 잃은 사람은 자기의 손실에 대해서 말하지 않는 법 입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이 언터넷만 보면


"전부다 수익!"


같이 보이는 것이죠. 


네이버 종목 게시판만 봐도, 전부다 수익내는 사람 뿐 입니다.



그러나 잊지 마십시오.


그딴 건 없습니다. 주식이 여러분들에게 돈 벌어다주는 시스템이 아닙니다. 시스템이 돈을 쉽게 못벌게 만들어져 있는데 전부다 수익을 내고 있다?



그런데, 그렇게 현 주식시스템에서 돈을 잘 벌고 있는 사람들이


"공매도 척결!"


외치면서 징징댄다?


우습지 않습니까? 



주식으로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공매도 척결을 외치지 않습니다.


기존 시스템에서의 변화가 싫기 때문이죠. 기존의 시스템에서도 잘 해먹고 사는데, 뭐하러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하자고 하겠습니까.



아무튼 본론으로 들어와서,


지금도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신용으로 매매하고 있는 개미들이 매우 많습니다.


인터넷에서는 그 아무도 자기가 신용으로 매매한다고 하지 않습니다.


마치 자신이 몇억대 자산가인 것 처럼 허세를 부리죠.



그러나 우리나라 개인 투자자들의 신용 잔고가 약 12조원에 달합니다. 


이 12조원이 다 누구의 돈일까요.


여러분들 중 빚내서 투자하는 빚투를 하시는 분들이 분명 많을 겁니다.


물론, 평시에 하시는 것을 말리기도 좀 그렇죠. 레버리지 효과가 있다니까 말이죠.


그러나, "아니다 싶을 때" 는 과감하게 처내는 능력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이 능력이 없이 오직, 


"신용을 쓰면 레버리지 효과로 돈을 몇배로 벌 수 있어!"


라는 말을 X부리고 다니신다면 지금 당장 주식 접고, 인력사무소에 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락장에서 신용으로 매수한 종목은 당신에게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명심하세요.

 

 


3. 버틸 수 있는 한계치를 미리 계산해 둬라.



사람마다, 버틸 수 있는 한계치라는 것이 있을 겁니다.


가령 주식 총 잔고가 1억인 사람이 있는데,


그 1억 중에 4천만원은 신용이다라고 가정해 봅시다.


현금주식 6천, 신용주식 4천이죠.



여기서 반타작이 난다고 가정해보았을 때,


현금주식 3천, 신용주식 -2천 이니까, 현금주식을 다 팔면 파산하는 것은 막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어느정도 폭락장에서 버틸 수 있는 신용 비율이라는 것이죠.



혹은 신용이 -2천이니까, 만약 정리하는 것이 싫다면,


주식계좌에 들어가지 있지 않은 자신의 또 다른 현금자본을 2천만원 보유하고 있으면 됩니다.


그럼 신용이 -2천이 났을 때 내가 가진 다른 현금자본을 예수금화 시켜서 매꿔버리면 그만입니다.



이 것 역시 주식 이외의 넉넉한 예비 자산이 있으니까 문제될 것 없겠죠.



즉, 내가 위기가 닥쳤을 때, 감당할 수 있는지 없는지 미리 계산을 해둬야 한다는 소리 입니다.


가령, 내가 1억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데,


현금주식 4천, 신용주식 6천이라고 친다면, 이 때 부터는 지옥이겠죠.


반타작 날 경우, 현금주식 2천, 신용주식 -3천이 되므로, 반대매매 당하고 오히려 -1천만원의 빚쟁이가 되겠죠.



별 것 아닌 차이 입니다.


현금주식 6천과, 신용주식 4천의 계좌 구조.


현금주식 4천과, 신용주식 6천 계좌 구조.


언뜻 보면 별 차이 있습니까? 한 끝 차이죠.


하지만 이 차이가 누군가는 폭락장에서 버틸 수 있게, 누군가는 빚쟁이로 만들어버린다는 것 입니다.


그럼, 내가 위험이 감지되면, 당장 이 비율부터 조정에 들어가야겠죠.



물론 그것을 조정하는 과정에는 고뇌의 시간이 동반됩니다.


"아...지금 미리 정리하는 건 이건 정말 아닌 것 같은데... ... 조금만 버티면 본 전 올 것 같은데 말이야. 괜히 여기서 털려서 호구되는거 아냐?"


이런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여러분들에게 이런 말씀을 또한 한 자주 드리는 편인데요.


"주식 오랫동안 합시다."


라고 말이죠.



물론 단기간에 정신적인 고통과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을 오래한다는 개념에서는 이렇게 손실을 좀 볼지언 정 정리하는 것들이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많이 깨닫고 있습니다.


저도 중간 중간 미리 정리안했으면,


솔직히 주식판에서 벌써 나가리 됐을 겁니다.



아무튼, 이렇게 주식 신용비율 같은 것 조정해두시고, 혹은 나머지 주식 외의 여유자금이 있는지까지 확인해서 불상사에서 대비를 하셔야겠죠. 그래서 자신의 한계치를 미리 계산해 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런 것도 좋습니다. 자신이 지금까지 수익이 2천만원이라고 쳤을 때, 뭔가 지금 위기가 감지되고 1차 폭락이 왔다. 그런데 지금 싹 다 정리하면 -1500만원이다 라고 한다면, 지금까지 2천 수익 봤으니까 -1500만원 다 정리하는 겁니다.


그럼 결국 주식판에서 5백만원 수익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게 완전 과감하게 결정할 수 있는 결단력도 있어야 합니다.



물론 아쉽죠. 저도 주식 지금까지 하면서, 그 아쉬움의 감정때문에 머리 많이 빠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 때는 폭락이 오기 직전 +50% 수익보고 있던 종목을 마이너스 -10%에 팔기도 했습니다.


기분 어땠겠어요.


"이런 XXXXXXX들아!!!"


많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여러분들의 감정을 잘 이해합니다. 우리 모두 결국 다 똑같은 비슷한 길을 걷고, 걷게 될 사람들이기 때문이죠....



지금의 결과로만 따지면 솔직히 억울하다고 하는게 맞겠죠.


전부다 결과론적으로는 반등쳤잖아요. 욕나오죠.


그러나, 그 때 더 늦기 전에 쳐냈기 때문에, 그 폭락의 시기 자체를 버틸 수 있었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의 반등은 결과론적인 해석일 뿐이죠.

만약 한 번 더 큰 2차 폭락이 왔었다고 가정해 보십시오. 상상이 되십니까?



아무튼...

미리 파악해 두십시오. 

다 두둘겨 맞고 파산 직전가서 이걸 정리하네 마네, 신용이 문제네, 빚을 지면 어떻게 되는거네 마네 하면 늦습니다.

 

 

4. 주가 반등시 히든 카드는 쥐고 있어라.



종목을 정리할 때는 신용 종목 날리고, 잡주들을 날리는 겁니다.


잡주가 아무리 수익률이 현재 좋아도, 그냥 날리는 거죠.



만약, 고난의 행군을 모두 마친 뒤에, 주가가 반등한다면, 자신의 계좌를 다시 어느정도 원상복구 시켜줄 카드는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어떤 주식 초보분들은 일단 급한대로 덜 손해본 종목들을 쳐내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많이 손실 본 종목들은 그것이 아무리 개잡주라도 홀딩하고 계시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더 큰 손실액으로 지금 당장 손절치는 것이 아깝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나, 주식 계좌를 정리한다는 것은, 다시 나름대로 괜찮은 종목들로 재구성해서, 어려움을 돌파한다는 뜻을 가집니다.


나름대로 괜찮은 종목에, 당장의 손실이 아까워서 개잡주를 끼워놓으면 나중에 더 큰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당장 모두 쳐내기 힘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반까이라도 하라는 말 입니다.



구조를 재편하는 겁니다. 앞으로 올 위기 속에서 기업이 "구조조정" 을 하듯, 자신의 계좌도 "구조조정" 을 하는 겁니다. 꼭 망하는 기업들 보면 위기 속에서 다 망한 뒤에, 국가에게 손 벌리고, 국민 세금 가지고 다시 사업 하죠.


"지금 부터 구조조정을 실시하겠습니다."


라고 다 망한 뒤에 헛소리를 하기도 하고요.


소잃고 외양간 고치기를 하는 기업들 많죠. 우리가 알고 있는 대기업들도 그런 기업들 많지 않습니까?


꼭 


"쳐 맞은 뒤 제가 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업들 말이죠. 꼭 두둘겨 맞은 뒤에 아프니까 좀 조심할께요 라고 합니다.



구조조정을 할 때 급하다고 핵심사업까지 단기적으로 돈이 되니까 팔아버리면 될까요? 안되겠죠. 앞으로 사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 단기 수익을 위해 팔아버릴 수 있겠지만, 결국 계속 사업을 영위할 것이라면 핵심 사업은 지켜야겠죠.


주식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분들이 위기의 순간에 주식판을 뜰 것이라면, 일단 돈되는 것 부터 다 팔아치워야겠지만, 그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계속 주식을 하실 것이라면 핵심 종목들은 홀딩하면서 "막판 역전" 을 노려보셔야겠죠.


히든 카드는 쥐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은 지금까지 경험해 본 바, 히든 카드 하나가 전체 계좌를 먹여 살리더군요.



5. 맺음말.


(하락장에서 신용 종목 홀딩했던 빚 투자자의 최후.)


다 비슷한 이야기죠.


하락장이 오고, 폭락장이 왔을 때, 계좌정리 해야하는 것, 당연한 소리죠.


근데, 이것 조차 안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고, 꼭 쳐맞은 뒤에 정리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계좌 정리할 때는 뭔가 계속 얻어 맞는 것 같다?


그럼 정리하는 겁니다.


최근에 한 번 크게 얻어맞았는데 이거 많이 아프다?


그 때 부터 바로 정리 들어가야 하는거에요.


"한 대 더 맞아보고 그 때 가서 정리 할지 말지 결정하겠습니다! 지금은 계좌 정리하기 너무 아쉽지 않나요? 후훗!"


저렇게 프리더 처럼 오공 앞에서 까불다가 더 처맞고 지옥 가는 겁니다.


한 대 맞아보면, 아 이거 내 상대가 아니다 싶으면, 바로 튀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다 정리는 못하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미리 해놔야 나중에 그 조금씩 정리해둔것이 여러분들의 계좌를 구원할 것 입니다.


주식에서 하락장, 폭락장들은 총 칼만 안들었지 누군가를 이 세상에서 아웃 시켜버릴 수가 있습니다.



누군가는 나가리 당하고, 누군가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게 만드는 곳이 주식판입니다.



지금 자신의 계좌를 한 번 보십시오.


좋은 종목들로 가득차 있나요?


넉넉한 예수금으로 여유있게 주식하고 계신가요?


대응하기 쉽고 간결하게 종목들이 소수정예로 잘 매수되어 있나요?



그것이 아니라면, 자신의 부족한 부분에 미리 미리 AS를 진행 하십시오.



이상, 꼭 위기가 눈 앞에 닥쳐야 부랴부랴 정리하는 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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