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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제가 싫어하는 폭염의 여름이 시작되겠군요.


이제 더위는 일반적인 더위가 아닌 사람의 건강까지 해칠 수 있는 더위니까 항상 건강 관리 잘하시길 빕니다.



참 아이러니하죠.


코로나 바이러스는 멈추지 않고, 지속적인 확산세를 보이고 있으며,


또한 각종 취업률 지수 역시 부정적인 모습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상승을 하고 있는데요.


엄연히 따지자면, 우리나라 주식시장 뿐만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이 상승을 하고 있죠.



그래서, 주식 투자자분들은 주가가 상승해서 기분이 좋은 반면,


한편으로는 꺼림찍한 마음을 덜어낼 수가 없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왜 이리 멈추지 않고 반등을 하고 있는지 아이러니 할 뿐 입니다.



그래서 과거에 제가 그 이유에 대해서 간단하게 추측해 본 칼럼을 적기는 했지만, 제가 생각하는 개인적인 한국 주식시장의 미래에 대해서 일반론에 입각해서 간략하게 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주식의 일반론으로 따진다면 한국 연일 상승하는 한국 주식시장이 정상인가?



최근 인버스 투자자들이 호갱 잡히고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드렸었는데요.


인버스 투자자들의 최근 실패와 몰락을 보며 마음속으로는 고소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것이고 말이죠.


"이것들이 말이야. 영화를 너무 많이 봤어. 인버스? 어디 함부로 주가 하락에 배팅해?"


라고 생각하시면서 말이죠.


실제로 인버스와 곱버스 네이버 게시판을 가보면 약올리고 비웃는 글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솔직히 저 역시도, 인버스 투자자들의 하락배팅이 실패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행스럽게 생각하는 편 입니다.


저는 다행히도 인버스에 걸지 않았으니까요.



그러나, 한 편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솔직하게 말할께. 나도 이렇게 반등이 미친듯이 나올 줄 몰랐다고. 인버스가 이렇게 망할 줄 몰랐단 말이야... ..."


라고 말이죠.


그래서 인버스 투자자들이 결과적으로 따진다면 호구잡힌 것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바보거나 어처구니 없는 행동을 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충분히 배팅을 해 볼만한 상황이었고, 제가 지난 3년간 그랬듯이, 배팅을 해서 실패를 했을 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주식에서 그 어떤 배팅도 확률이 100%는 아니니까 말이죠.



그래서 일반론적으로 따져보겠습니다.


일반론적으로 설명해 본다면, 한국 주식시장은 "비정상적인 상승이 맞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식의 차트 일반론에는


"주가가 단기 급락하면 반등을 하더라도, 한 번에 전고점에 이르기 어렵다."


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실을 알고 있는 어쩌면 "머리좀 굴릴 줄 알거나, 주식 경력이 많은 사람들" 역시도 인버스에 투자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식 초보들만 우르르 인버스에 몰려들었다고 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코스피 주가 반등의 힘을 보시겠습니다.


(말도 안되는 코스피의 상승세. 물론 전고점에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 수준이면 이미 이론을 벗어난 수준의 급반등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번에는 코스닥 주가 반등의 힘을 보시겠습니다.


(이미 전고점을 돌파해 버린 코스닥 지수. 이론적으로 설명 불가한 상태에 왔다.)


이런 상황입니다.


인버스 투자자들이


"인버둥절"


하고 있는 현실이 어쩌면 당연한 상황일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니다.

 

 


2. 수급도 X판인데, 정말 동학개미운동의 힘인가?



주식의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더 해보도록 하죠.


일반론에서는 기관 혹은 외인의 수급이 많이 붙어줄 수록 수급이 긍정적이라고 해석 합니다.


제가 이번주 수급은 아직 분석을 못했고, 지난주 까지 분석해 놓은 자료를 두고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지난주, 외국인들은 단 1주일 동안, -2조 3천억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놀라지 마십시오.


2020년 지금까지 딱 6개월 동안, 외국인들은 -23조 원어치를 순매도 하였습니다.


솔직히 이건 일반론 수준을 벗어난 최악의 수급이라고 밖에 할 수 없습니다.


동시에 기관은 -7조원을 순매도 하였습니다.


두 수급 주체의 순매도 합이 약 -30조 원 입니다.


이걸 개미들이 모두 순매수 한 것인데요.


쉽게 말해서,


개미들 +30조 순매수, 외인과 기관 -30조 순매도.


이것이 2020년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수급 현실 입니다.



주식의 일반론으로 따진다면, 한국 주식시장은 지금 당장, 혹은 앞으로 붕괴될 상황이 맞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역으로 강한게 반등을 치고 있는 것이죠.


뭐 약간의 반등이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이정도의 반등세는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결국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공매도 제한이라는 규정의 힘."


이라고 해석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인데요.


아무리 공매도 제한이라는 방법이 큰 효과를 보았다고 하더라도, 


"설마 이정도 효과를... ..."


이라고 생각해 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이렇게 꼬여버린 수급이 풀린다고 하더라도, 풀리기 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는데요.


그 사이에 과연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지금처럼 상승세의 모습을 유지해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 입니다.


일반론으로 따지면, 차트도 부정적, 수급도 부정적인 것이 맞습니다.



3. 견고하지 못한 성급한 반등. 



주가의 반등에는 크게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견고한 반등과, 성급한 반등.


견고한 반등이란, 일반론에서는 바닥부터 차근 차근 다져가는 반등을 말 합니다.


그리고 성급한 반등이란, 일반론에서는 단기간에 급하게 호가를 비워두고 갭 상승하는 반등을 말 하죠.



현재 한국의 주식시장은 2가지 유형 중에 성급한 반등에 속하는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반론에서는 성급한 반등은 다시 단기 폭락을 가져온다고 말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 반등 뒤에, 다시 한 번 "두둘겨 맞는 대폭락" 이 일어날 수 있는 그 가능성에 대해서 항상 머리 한 켠에 염두해 둬야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4. 멈추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 과연 한국 경제의 미래에 청신호일까?



초등학생에게 물어봐도 아마 100의 100은 이렇게 답할 겁니다.


"아마 한국의 경제는 앞으로 부정적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을 거에요."


라고 말입니다.



주식의 주 자도 모르는 옆집 순이 엄마에게 물어봐도 아마 이 답변이 돌아올 것 입니다.



모두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 이것은 상식적인 이야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뉴스나 언론에서 의학 전문가들은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종식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


라는 말들을 합니다.


이제는 이런 바이러스를 삶의 일부라고 생각하며 당연시 하고 살아야할 시대가 온다는 말이지요.


바이러스에 대한 완벽한 치료, 완벽한 해결을 기대하기 어려운 지금, 과연 미래 한국의 경제와 취업시장이 호황기를 맞이할 수 있겠는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마 국민 대다수가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을 겁니다.


최근 LG전자는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여타 대기업들은 한국에 공장을 설립하기 보다는 인권비가 저렴한 동남아권으로 눈을 돌리고 있죠.


국내의 취업시장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지고, 아마 좋은 일자리를 찾기가 더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전망은 저만의 생각이 아니라, 아마 모두의 공감대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 외에 뾰족히 미래의 한국 경제를 이끌어갈만한 기업이 있는가.


그것도 아닙니다.


한국의 경제 구조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망한다면 단숨에 경제가 초토화 될 수준으로 쏠림현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완전 종식되기 어려운 코로나 바이럿는 아무래도 우리나라 경제에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물론 100%는 아닙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지요.



5. 맺음말.



이 모든 것을 종합해 보았을 때, 결국 다시 "재차 주가 폭락 사태"가 벌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이 예측이 빗나가길 바랍니다.


그래야 여러분도 좋고 저도 좋지요.


하지만, 이 불안한 감정을 쉽게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각자 생각이 있으시겠죠.


제 생각이 맞다라는 말은 아닙니다.


그냥 일반론적으로 따지면 그렇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실 저 같은 경우도, 최근에 말씀드렸다시피 당분간은 관망의 태도로 주식시장을 볼 생각입니다.


물론 역사상 유례없는 기회를 놓쳐서 호구가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저는 주식을 오래하고 싶어하는 사람 입니다.


역배팅의 기회에서 괜히 깔짝대지 않고, 그냥 거리를 두고 지켜보는 것이 주식을 오랫동안 하는 것에 득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선견지명있어서 높은 예측률로 주식을 하지 못하고, 저는 일반론에 입각해서 주식을 하려는 사람입니다.


물론 가끔 배팅을 하기도 하지만, 그러기에는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차트나 수급이 배팅을 하기에는 두려움을 가지게 만듭니다.



각자의 선택.

선택의 여러분들의 몫.


그리고,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지는 것도 여러분 자신 입니다.



연일 반등하는 상승장에, 저도 죽다 살아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계속 상승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지고 있지만,


일반론적으로 따지면 인파이팅을 하다가 카운터 한 대 맞고 나가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웃복싱으로 툭툭치면서 점수를 따고, 아니다 싶으면 냉큼 튀는 스탠스를 잡으려고 합니다.


조금이라도 이상하다 싶은 상황이 오면 들고 있던 물건 다 짚어던지고 바로 튀겠다는 말 입니다.


Written by Kavin.



(기술적인 해석으로 보면 부정적이다?)


꼭 기술적인 분석이 아니더라도, 경제적으로도 우리나라가 현재 좋을 일이 있나?


(그럼 너 역시도 공매도 금지 만기일까지만 간좀 보고 툭툭 치고 먹다가 빠질 생각이야?)


응.


(역사적인 기회를 놓치게 될 지 모른다고. 비트코인 폭등 몰라?)


반대로 역사적인 호갱이 될 수도 있다는 뜻이기도 하지. 


난 주식으로 돈을 못벌지언정, 돈을 잃기는 싫다라는 주의거든.


(그럼 아예 주식을 안하는거야?)


작년 부터 계속 언급했지만,


"괜찮은 기업에 가치투자를 해야할 시기." 라고 생각해.


이제는 과거의 주식 매매기법으로 돈 벌어먹기가 어려운 시기라는 말이지.


그래서 앞으로 가치투자를 위해서 좋은 기업을 물색해볼 생각이야.



(인버스 투자자들 손실보면 고소하지 않냐?)


현실적으로는 그들이 손실을 보고 있기 때문에 내가 다행이긴 하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투자가 일반론에서 볼 때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는 않아.


충분히 그런 배팅을 해볼만했고, 그들은 단지 그 배팅에서 실패를 했을 뿐이야.



(배팅을 실패했다는게 호구지. 안그래?)


내가 문재인 정권 내내 결정적인 순간에서 익절 안하고 배팅을 많이 했었거든.


만약 내가 익절을 하고 끊고 나왔다면 뭐 별로 문제될 것은 없었을텐데 말이지.


하필 문재인 정권 동안 3년 내내 하락장이었단 말이지.


내가 무능했던건지, 재수가 없었던건지.....


그 하락장에서 난 계속 배팅을 했다는거지. 


물론 하락장에서 내 배팅은 전부다 실패했어.


그래서 박근혜 정부때 주식을 시작해서 초반에 성과가 나쁘지 않다가, 문재인 정부 때 난 계속 두둘겨 맞았지.


주식은 결국 일반론에 입각한 수익률보다 더 큰 레버리지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배팅을 해야만 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내가 했던 배팅에 비하면,

인버스 투자자들은 오히려 일반론에 입각한 매수를 했다고 볼 수 있어.


나보다 더 논리적으로 매수를 했다는 뜻이야.

그런데도 손실을 보고 있어.


난 그걸


"재수가 없을 뿐이다."


라고 표현하고 싶어.



일기예보에서 오늘은 날씨가 맑겠습니다라고 예보한다고.


그런데 하필 퇴근시간에 소나기가 내려서 흠뻑 젖어서 집에 돌아왔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거야.



재수가 없는거지.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설마 있을 그 재수 없는 상황에 대비하는 것 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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