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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에 문재인 정부에서 미국 중앙은행은 연방준비제도와 통화스와프 거래를 했다고 기사가 났는데요.


통화스와프가 호재 뉴스로 작용하여, 우리나라 주가가 연일 개폭락을 하다가 드디어 조금 의미있는 상승을 "하루" 했습니다.


아직 하루 밖에 안한 것이기 때문에, 너무 


"좋아! 반등 매수 찬스다! 가즈아!"


를 외치시는 것은 섣부른 상황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튼, 나름 의미있는 호재뉴스로 작용한 통화 스와프. 이 경제용어의 뜻을 간단하게 설명해볼께요.

(저도 잘 모릅니다.)


통화스와프는 현재의 환율로 양국가가 필요한 만큼 돈을 일단 맞교환 하고 나서,

그리고 그 금액을 만기일이 되면 교환했던 당시 환율로 다시 또 맞교환 하는 거래를 말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만기일이 되면 계약당시의 환율과 만기일 당일의 환율의 차이가 발생하여 그 차익과 차손이 발생한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한국이 최근 환율인, 1달러당 1300원의 환율로 미국과 통화스와프를 하고, 3년 뒤를 만기로 설정한다면


3년 뒤가 도래되었을 때, 1달러당 1300원의 환율로 다시 미국과 자신들이 가져왔던 달러와 원화를 맞교환 하는 것이죠.


만기일 당일 환율이 1500원이든, 1600원이든, 1000원이든, 500원이든 상관없이 말이죠.



통화스와프는 위의 예로 들어서 설명을 하자면,


결국 한국이 한국돈을 주고 미국 달러를 3년 동안 빌리고, 미국이 미국 달러를 주고 한국 원화를 3년 동안 빌리는 개념입니다.



만기가 있는 융자의 개념이지만, 통화 교환의 개념으로 인식되어, 3년 이라는 기간 동안 적어도 한국은 달러 외환보유액이 늘어나는 효과를 미국은 한국 원화 보유액을 늘리는 효과를 가져 옵니다.


외환보유고의 증가를 가져온 다는 것이죠. 

 

 



최근 달러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외환보유율에 대한 염려와 환율 불안정의 우려가 인식되어 각국의 경제가 혼란에 빠지자 통화스와프를 했다고 볼 수 있겠는데요.


그래서 통화스와프를 하는 이유와 목적은 보통 환율 안정화에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아무래도 환율이 급격하게 상승하는 지금 국면에서 한국은행에서 좋은 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잘한 것은 잘 한겁니다.


안한것보다 낫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한미 간의 통화스와프가 체결되고, 이에 따라서 최근 급등하고 있던 원달러 환율은 하락을 보여주었습니다.


(통화스와프 뉴스 후에, 최고가 1280원까지 갔던 환율은 1245원으로 -2.73% 하락하였다.)


물론, 통화스와프가 이뤄졌다고 해서 원달러 환율이 안정세를 완전히 찾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것이 단기적인 환율 상승의 억제 효과를 보여줄지, 혹은 장기적인 억제 효과를 보여줄지는 결과를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한국과 미국의 통화스와프 규모는 600억 달러로, 한화로 환산하면 약 77조원 규모라고 합니다.


한국은 현재 미국과의 계약을 포함해서 1930억 정도의 통화스왚 규모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2020년 현재,


한국은 자체 외환보유액인 4000억 달러와 위의 통화스와프 규모를 모두 합치면 약 6000억 달러 규모의 외화보유고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 금액은 한국 역사상 최고 수준이라고 합니다.


한화로 계산하면 약 510조 정도 되는 규모 입니다.



과거 IMF 사태 시절, 외환보유고가 부족해서 X고생 했던 역사가 있던 대한민국.

그래서 인지 외환보유고 만큼은 관리를 잘해오려고 노력해 왔다는 댓글 반응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통화스와프의 장단점을 말씀드리면,


통화스와프의 장점은 이렇게 외환보유고를 일정 기간 동안 증가시켜줌으로써 외환위기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는 것 입니다.


통화스와프의 단점은 통화스와프를 요청한 측에서 계약 추진 비용을 모두 지불해야 하며, 계약 만기일에 다시 맞교환 할 때 환율에 따라서 손실을 볼 수 도 있다는 위험성이 존재한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 역시도 통화스와프의 뜻에 대해서 잘 이해가 안되는 점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첫번째는, 통화 스와프는 체결 당일의 환율로 계약을 맺느냐 입니다. 환율을 꼭 계약일의 환율로 하거나 혹은 계약만료일의 환율을 조건으로 하여 통화스와프를 하느냐는 것이죠. 머리를 좀 굴린다면 현재 우리가 을이고, 미국이 갑인데, 통화스와프의 사전적 의미처럼 너무나도 공평하게 계약을 할 것이냐 입니다. 이자 이런것들이 조건이 동등할까요? 이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모르겠습니다. 이런 TERM 이라면 엄청난 규모의 통화를 교환함에 있어서 너무나도 간단한 조건인데, 국가에서 통화스와프를 하면서 구체적인 계약 조건을 발표해 주셨으면 합니다. 그래야 이번 통화스와프가 정말 잘 된 것인지 아닌 것인지 판단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그렇다면 이번 통화스와프는 한미 통화스와프라는 이름으로 불리는데, 한국이 제의한 것인지 미국이 제의한 것인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미국의 리더쉽에 감사함을 표시했는데요. '

미국이 먼저 갑자기


"야 한국아. 너 내가 통화스와프를 해줄테니 할래? "


라고 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요. 이 통화스와프를 누가 제의했는지에 대한 기록들을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가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국가들의 리스트는 인터넷을 통해 나오지만, 그것이 정말 양국간의 정확한 이해의 일치로 이뤄진 공평한 통화 스왚인지, 아니면 일방적인 요구와 조건에 따른 통화스왚인지는 좀 따져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누가 제의했느냐에 따라서 계약 체결 조건과 비용이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이런 부분에 대해서 궁금해진 이유는, 한국이 달러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게 된 것이라고 좋다고 뉴스 보도를 하는데, 그렇다면 미국도 원화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게 된 것이죠. 둘 다 마이너스 통장을 만들었지만, 그 마이너스 통장의 가치가 동일한것인가는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현재 아무리 봐도 아쉬운 쪽은 한국 같아서 말이죠. 물론 미국도 통화스와프를 통해 달러 가치 절상에 따른 달러 경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스와프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동등한 상황인 것인가는 생각해볼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무식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이야 그래도 우리나라 주가가 통화스와프로 인해 많이 반등했어.)



(보라고 엄청나잖아. 미쳤어.)


그렇네. 


(확실이 통화스와프가 주가 안정과 환율 안정화에 효과가 있나봐.)


흠... ....


(통화스와프를 하면 만기일의 환율이 지금보다 상승하는게 좋아? 아니면 하락하는게 좋아?)


지금을 기준으로 보면 1달러를 받고, 1280원을 미국에게 준거야.


6개월 뒤에 환율이 올라서 1달러당 1100원이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다시 우리는 1달러를 미국에게 돌려주기만 하면 되는데,


그 1달러를 돌려받는 미국의 입장에서는 가치가 떨어진 달러로 돌려받게 되는거지.


환율이 하락해야 우리나라가 좋은거지.


그런데 뭐 꼭 환율이 하락해야만 좋다고는 할 수 없어.


한국의 입장에서는 환율이 오르면 오르는대로 단점이, 하락하면 하락하는대로 또한 단점이 발생하잖아.


큰 변동성 없이 적당히 상승을 하든 하락을 하든 환율이 안정화된 상태에서 통화스와프가 만료되는것이 난 가장 좋다고 생각해.

이번 통화스와프도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해서 하는거잖아. 환차익 목적으로 하는게 아니거든.


지금은 환율이 급등을 하고 있잖아. 


백두산 활화산 처럼.


환율은 뭐라고?


상승을 한다고 좋은것도 아니고 하락을 한다고 무조건 좋은것도 아니라고.

급등과 급락이 부정적인거라고.


너무 어처구니 없는 환차손을 보는 것이 아니라면,

적정선에서는 별 의미 없다고 보네.


이번에 77조 교환했잖아.

참고로, 계약 당일과 민기일 환율 10원 차이 당 6000억 차이야. 좀 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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