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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타짜에서 고니와 곽철용이 화투 게임을 벌이게 됩니다.


고니는 이미 박무석을 사전 매수해서 화투판의 설계를 미리 해둔 상태였죠.


깡패 출신 곽철용은 자신의 수하인 박무석을 믿고 게임을 하게 됩니다.


고니는 계속 판에서 무기력하게 죽으면서 곽철용의 기분을 살살 좋게 해줍니다.  


그리고는 곽철용에게 묻습니다.



"오우 패가 높으신가보죠?"



그러자 기분이 좋아진 곽철용은 답합니다.


"높지~"


기분히 한참 업이 된 곽철용.


그는 이미 연속된 잔챙이 승리에 평정심을 잃어가고 있었죠.


그런 곽철용에게 고니가 제안합니다.


"아...제가 사구 파토인데~ 이거 돈 다시 빼시겠어요. 아니면  묻고 더블로 가시겠어요?"


곽철용이 평정심을 잃었다고 판단한 곤이는 슬슬 작전을 펼칩니다.


일부러 사구파토를 내서, 판돈을 키우게 유도를 한 것이죠.


고니는 곽철용에게 묻고 더블로 갈 거냐고 묻습니다.


"묻고 더블로 가!"


곽철용은 묻고 더블로 가자는 것에 동의합니다.


기존의 판돈에 추가로 판돈을 건다는 것이지요.



판돈이 10억이 넘어가는 판때기가 됩니다.


곽철용의 더블로 가자는 말에 고니는 의미심장하게 미소를 짓습니다.


'호구 XX 걸렸구나~'


그렇게 곽철용은 고니의 작전에 말려들고, 그렇게 큰 돈을 잃게 됩니다.



주식판때기에서도 묻고 더블로 가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바로


"이미 수익중인데, 그 수익을 실현하지 않고, 홀딩하고 끝장을 보는 경우" 라고 할 수 있겠죠.


더 큰 수익을 위해 익절하지 않고, 끝까지 주식을 보유하고 가다가 결국 크게 손실을 보고 낭패를 보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저도 가끔 주식을 하면서, 익절하지 않고 홀딩을 결정할 때



"오케이! 묻고 떠블로 가!"


를 혼자 미친X 처럼 외치는 경우가 있는데요.



승부수를 띄우는 것이지만, 생각보다 묻고 더블로 가서 좋은 결과를 내는 경우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우리는 주식을 하면서 익절을 할지 혹은 끝까지 홀딩해서 대박을 칠지 결정해야 하는 순간들을 때때로 맞이하게 됩니다.


주식매매의 승부수는 성공할 수도 때로는 실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이런 결정을 했을 때는 말그대로 "배팅" 이기 때문에 그 배팅에 대한 결과에 대해서 승복할 줄 아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아 내가 왜 그랬을까..."


"아 그냥 익절할껄..."


이라는 아쉬움을 가지게 되면, 그런 무너진 심리는 차후 매매에 큰 악영향을 미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영화 타짜에서 곽철용은 고니에게 패배했습니다.


그렇지만 그는 바로 비즈니스적인 마인드로 돌아서며, 고니에게 자기 밑으로 들어오라는 제안을 하죠.



주식판에서, 배팅은 피해갈 수 없는 숙명입니다.


모험수를 두는 배팅이 없는 주식매매는 없습니다.


다만, 그 매매의 결과에 대해서 그 순간 받아드리고, 바로 우리도 곽철용 처럼 비즈니스적인 자세로 돌아설 필요가 있습니다.



돈을 잃은 것은 잃은것이고,. 다음을 생각하는 자세.

마음을 바로 추수리는 자세.


배팅에서 승리하는 법이 아닌, 배팅 후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자세를 배우는 것이 가장 필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오늘도 우리는 주식판에서 외칩니다.


묻고 더블로 가!


Written by Kavin.


아따 호구 왔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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