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24일 우리나라 주식시장 수급 분석. "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5월 넷째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수급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지난 주 수급 분석에서, "공포의 하락장" 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수비적으로 매매하시라고 글을 적은 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한 번 같이 볼까요?

레츠고 투게더!

"레츠고 같은 소리가 지금 나오냐.... ...."

최근 1주일 주가 등락률

코스피 -3%

코스닥 -4%

2019년 1월 초 대비 주가 등락률

코스피 +0%

코스닥 +2%

2018년 11월 초 대비 주가 등락률

코스피 +1%

코스닥 +6%

우려했던 상황이 벌어졌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코스피, 코스닥 양쪽 다 주가 하락이 큰 한 주였습니다.

특히 코스닥이 -4%의 하락을 보이며, 올해 최고수준의 하락을 보여주었는데요.

거기다가 우리가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은,

"코스피가 다시 연초 수준으로 제자리로 돌아왔다는 점."

입니다.

2019년, 연일 주가가 상승을 했었지만, 코스피는 2019년 초반 대비해서 +0%의 제자리 수준으로 주가가 다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수익을 내고 계신분들이 많았었겠지만, 이제는 그 수익을 모두 반납한 꼴이 되어버린 것이죠.

우울한 한 주가 되었었겠군요.

 

 

최근 1주일 수급 분석

코스피

개인 +1140

외인 -1687

기관 +548

코스닥

개인 +3309

외인 -3006

기관 -301

외인들이 지지난주 코스피에서 무려 1조원의 매도를 때리면서 주가가 하락을 했었는데요.

지난주에는 큰 금액은 아니지만, 매수세를 외인들이 받쳐주지 않으면서 다시 연일 하락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1월 초 부터 수급 분석

코스피

개인 +1492

외인 +25251

기관 -30995

코스닥

개인 +14608

외인 +4758

기관 -9303

아직 외인들이 2019년 1월을 기점으로해서 수급이 빠져나간 상태는 아닙니다.

여전히 코스피 매수세를 주도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단기적인 하락은 있을 수 있겠지만, 아직 전체적인 수급을 보았을 때 수급이 깨졌다고 보기 어려운 점이 되겠습니다.

2018년 11월 초 부터 수급 분석 (7개월 간)

코스피

개인 -42271

외인 +57367

기관 -23136

코스닥

개인 +34406

외인 +6055

기관 -28506

작년 11월 기점으로 약 7개월간, 

여전히 코스피는 외인, 코스닥은 개인들 중심의 수급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놈의 기관은 코스피, 코스닥 양쪽 모두에서 미친듯이 팔아치우고 있는데요.

계속 말씀드리지만, 우리나라 공매도의 주세력은 기관으로, 기관은 우리나라 주식시장 하락에 배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최근 한달 간,

코스피는 평균 297개 종목 상승, 603개 종목 하락.

코스닥은 평균 436개 종목 상승, 864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2주 연속 폭락을 하면서 오르는 종목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대부분이 종목들이 하락 중입니다.

주가 왜곡 현상이 아니라, 전체적인 종목들이 하락중이라고 할 수 있으며, 최근에 주식을 하시거나 혹은 2~3달 전에 주식을 시작하신 분이라면 손실을 보고 계실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최근 한 달, 코스피는 -7%, 코스닥은 -8%의 주가 하락을 보여주었는데, 이정도 수치면 단기간에 큰 폭의 하락을 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런 양상은 마치 "2018년 초반의 모습과 흡사" 하다고 할 수 있겠는데요.

2018년도에도 5월 막판 부터 주가가 하락을 시작하면서 "주가 대폭락" 이 있었죠.

부디 작년과 비슷한 모습으로 주가가 흘러가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지난 총평에서 "당분간 수비적으로 매매하자." 라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단기적 외인들의 수익실현 및 기관들의 공매도 수익실현이라는 목표가 동일해지는 구간이 지금 현 시점이라고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연 2주 동안의 주가 하락은 이런 목표 실현을 보여주는 결과였다고 보여지고 있구요.

개인들은 여전히 주구장창 코스닥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개인들이 한 쪽으로 몰리면 제가 뭐라고 말씀드렸죠?

그렇죠.

결국 침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코스닥 매매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너무 위험하게 주식하지 않으시기를 권합니다.

"호갱님. 올해 주식으로 번 수익 모두 반납하셔요!"

총평을 하자면,

첫째, 2019년 올해 주식 상승분을 모조리 반납하는 5월달이었다.

둘째, 개인들은 그냥 무조건 코스닥을 매수하고 있다. 주가가 폭락할 경우 코스닥은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셋째, 단기적으로 매매를 하실 분이라면 어설프게 주가가 상승한다고 당초 계획을 바꿔서 롱으로 끌고 가지 마시고, 방망이를 짧게 잡고 대응하시는 것을 권하며, 앞으로는 아직 깨지지 않은 장기적 수급을 보면서 길게 보고 주식을 해야할 시점이다 라고 할 수 있다.

결국 우려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2019년과 2020년은 세계 애널리스트들도 "큰 변수가 생길 수 있는 시장이다." 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가 좋든지 나쁘든지, 위험한 배팅을 구태여 앞으로 향후 2년간 할 필요가 있느냐에 대해서는 물론 여러분들의 판단입니다.

다만, 저는 기존 계획대로, 올해는 관망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입니다.

입주식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in

여러분의 공감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아래 구독버튼도 눌러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