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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어야 한다. 하지만 사람들은 책을 무시한다.

 

인터넷 시대가 도래하면서, 사람들은 즉흥적이고 또한 빠른 것들만을 추구하게 된다. 빠른 속도, 물론 좋은 단어이다. 스피드라는 것은, 이 세상에서 또하나의 경쟁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요즘, 여러가지 뉴스 기사들을 보면, 이런 빠른 성장과 속도로 인해서 그 사이의 부실함을 놓쳐버리는 모습들을 볼 수가 있다.

 

부실 공사라든지, 사람들이 너무나 사랑하는 스마트폰의 폭발이라든지, 이러한 문제점들이 계속 생겨나고 있다.

 

스피드가 나쁘다 좋다라는 것을 다루려는 것이 아니다. 빠른 속도라는 것은 시간과 상황에 따라서 긍정적일 수도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는 이중적 단어의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사람들이 점점, 속도를 중요시함에 따라서, 얄팍한 지식과 정보에 쉽게 노출이 되었고, 그것이 마치 사실인 것 처럼 받아드리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렇다. 이것이 가장 큰 문제이다.

 

2016년인 지금,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모두 퍼다나르기식의 가치 없는 지식들이 각종 포털사이트 메인을 장식해나가고 있다. 그 메인 기사들은 무엇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상당히 자극적인 제목들을 가지고 있다. 누가 보면, 마치 이세상의 종말이 바로 앞에 다가온 것 마냥 표현되고 있는 글들도 상당 수 이다.

 

사람들은 그런 편협적인 기사들과 정보들에 너무나 쉽게 노출이 되어있으며, 실제로 그 기사를 보게 되면 별 내용도 없다. 다른 기사들에서 그대로 복사한, 단어 몇개만 바꾼 그정도 수준의 기사일 뿐이다. 그런데, 마치 자신들이 대단한 지식을 공유하고 정보를 나누는 것 처럼 표현하고 있다. 그렇게 21세기 초창기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저질의 정보와 저질의 지식에 빠져 있다.

 

그렇게 되다 보니, 사람들은 점점 멍청해져가고 있다. 멍청하다는 표현이 다소 과격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바로 현실이다. 더구나 더 큰 문제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멍청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할 수준까지 왔다는 것이다. 즉, 머리가 나쁜 사람들끼리 모여 있다보니, 누가 머리가 나쁜지도 모르고 있다는 것이다. 즉, 사리 분별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지경까지 이르렀다는 것이다.

 

 

현시대에 새롭게 태어나는 이들에게, 나는 꼭 말해주고 싶다.

 

빠른 지식과 정보는 빠르게 사라진다. 마치 애시당초 존재하지 않았던 것 처럼 말이다. 오늘 인터넷에 뜬 기사들이 엄청나게 관심을 받지만, 내일 하루 그 기사가 뜨지 않으면 그 지식따위는 쓰레기통에 처박히게 된다.

 

새롭게 태어난 이들은, 가치있는 정보와 지식을 탐구하고 연구하는데에 노력을 했으면 좋겠다. 단지 그것이 공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본인의 가치를 높이는 방법이다.

 

지금까지 변하지 않아왔던 것, 지금까지 오랫동안 지켜왔던 정보와 지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연구하기를 바란다. 그런것들은 어디있겠는가?

 

바로 사람들이 지독히도 읽기 싫어하는 "책"에 있다.

 

사람들은 문자로 된 책을 지독히도 싫어한다. 그래서, 유튜브 동영상에서 가치없는 지식들을 사실로 받아드리거나, 각종 포털 사이트의 짧은 글들을 보면서, 모든 세상을 판단하려고 한다. 그리고 조금더 자극적인 것들을 하이에나가 먹이를 찾는 것 처럼 찾아 다닌다.

 

그런데, 그러한 정보와 지식을 생산해내는 사람들이 과연 어떤사람인가.

사람들은 그것을 개의치 않아한다.

 

 

 

예를 들어, 포탈사이트에 뜨는 각종 뉴스기사들을 보면, 그 사람들은 사실 유능하고 똑똑한 기자가 아니다. 수많은 댓글들을 보면, 마치 그 기사를 작성한 사람들이 엄청난 지식인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사실 그런 수준의 사람들이 아니다. 요즘 시대는 누구나 발언권을 가질 수 있다라는 시대에 도립했기 때문에, 너도 나도, 전혀 검증되지 않은 사람들이 "기자"라는 아무나 달 수 있는 명함을 달고 각종 인터넷에 자신들의 기사를 도배하고 있다. 어디서 듣도 보지도 못했던 언론사가 하루에 수십개씩 생겼다가 사라지는 시대이다. 과거처럼 목숨걸고 취재할 일도 없고, 그들의 목적은 돈 그 이상 그이하도아니다. 그들은 오직 광고를 위해서만 일할 뿐이다. 그런이들이 오히려 대형 포털에 돈을 받쳐가면서 올리는 기사들을 보고 그들에게 배운사람, 그들에게 배운 기자분들이라고 표현하는 멍청한 사람들이 이 시대에서 큰 목소리를 내고있다.

 

깊이 없는 지식과 깊이 없는 생각이 이 세상을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들의 글들은 상당히 자극적이고, 다른 사람의 이목을 끄는데 포커스가 되어있다. 그렇게 사람들의 생각은 왜곡된 정보로 썪어가고 있는 것이다.

 

책을 보았으면 좋겠다. 새로운 시대를 살 사람들은, 과거의 지식과 생각을 책으로 보면서 느꼈으면 좋겠다. 책과 방송은 다르다. 책과 단편적인 기사는 다르다.

 

책은, 가장 자신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수단이라고 생각한다. 방송이란, 한번 방송하면 수정할 수 없으며, 기사란 한번 내보내면 다시 번복하기 어렵다. 그러나, 책이란 장시간의 기간을 통해서, 검수를 하고 또한 시간에 쫒길 필요가 없기 때문에 더욱 더 솔직하고, 실수 없이 자신의 의사를 전달할 수 있다.

 

그래서 책이 중요한 것이다. 가장 왜곡이 적고, 독자로 하여금, 생각할 수 있는 여유를 줄 수 있는 것이 바로 책이다.

 

요즘 사람들은 책을 너무 읽지 않는다. 그사람들이 사용하는 단어나, 표현, 그리고 생각 수준을 보아도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인터넷은 그 온라인을 지배하고 있는 일정 세력에 의해서 왜곡될 것이고, 가공될 것이며 그렇게 사람들의 머리 속을 지배할 것이다. 만약 현명하고 지혜로운 자가 되고 싶다면, 누군가의 지배를 받지 않아도 되는 책을 보았으면 좋겠다.

 

 


책은, 사람들에게 생각할 시간을 준다.

 

생각할 시간.

 

생각할 여유.

 

그리고 적고 바로 표시할 수도 있다. 그리고 기억나는 문구를 바로 찾을 수도 있다. 그러나 모니터 속에 그려지고 있는 글들은 과거는 쉽게 날려버리고, 사람들을 망각의 세상으로 쉽게 보내버린다. 사람들은 알고 있는지 모르겠다. 지식의 휘발성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인터넷이라는 것을 말이다. 또한 지식의 변동성이 가장 높은 것이 바로 인터넷이라는 것을 말이다.

 

변치 않는 지식과, 가치 있는 지식을 탐구하고자 한다면, 책을 보면서 생각했으면 좋겠다.

 

사람들은 책을 무시한다.

그러나 그 책을 무시하는 자야 말로 가장 무시받아야 될 사람이 아닌가 생각한다.

 

책 속의 지식이 옳고 그르던 간에, 책 한권이 만들어지기 까지는 많은 생각과 고뇌의 수고가 필요하다.

그 수고로움 하나만으로도 책은 가치가 있는 것이다.

 

간혹 나는 책을 몇권 읽는 다고 잘난척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책은 몇권 읽는다고 자기 자랑을 할 필요가 없다.

자연스럽게 자신의 표현과 말투에서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라는 것이 스며 나오게 될 것이다.

잘난척을 하고 싶다면, 아직 제대로 책 한권 읽지 않은 사람과 마찬가지이다.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과시하기 위해서가 아니며,

바로 자신을 위한 것이다.

 

책을 읽지 않으면 무식해진다.

무식한 사람과는 깊이 있는 관계를 맺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무식하기 때문이다. 그들은 무엇이 가치가 있는지 조차 판단 못할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무식한 사람들은 쉽게 배신하고, 상대를 쉽게 비난하며, 상대를 무너뜨리는 것에만 집중한다. 왜냐하면 무식하기 때문이다. 그 무식한 사람들이 각종 뉴스의 댓글을 달며 거의 반 미친상태로 인터넷 공간을 활보하고 있다. 그들은 본인들이 하는 행동이 멍청하고 미친 짓이라는 것 조차 모르고 산다. 왜냐하면 무식하기 때문이다.

 

무식하다고 무시하느냐 라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는데,

본인이 무식하지 않기 위해서 노력할 수 있었을 것이다.

단지 자신이 포기 했을 뿐이다.

자신의 삶을 지혜와 맞 바꿀, 그 다른가치에 소비했다는 것이다.

생존을 위해서?

모두 핑계이다. 생존을 위해서 지혜를 포기한 사람은, 적어도 그 생존의 법칙으로 엄청난 사람이 되어있을 것이다. 결국 그들은 지혜보다 다른 가치를 중시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무엇이였을까? 지혜를 얻는 것을 포기하고 사람들이 추구했던 것은 무엇일까?

 

그 답은 각자의 마음 속에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보여주기 위해서 책을 보지 말고, 책을 읽고자 함으로서 책을 읽기 바란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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