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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오늘은 몸이 아프다는 핑계로 오후 일찍, 동네를 떠났습니다.


(또 떠났냐....)


헤헤...


차 안에서 운전을 하면서 MTS 로 주식결과들을 확인해보는데,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세력들은 개미들의 신용 물량을 알고 있을까?"


라고 말이죠.


재미있게도 개인들이 신용을 가장 많이 쓰는 시점은 "주가의 고점" 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축배를 들며 환호를 외칠 때, 그 때 부터 지옥이 시작된다는 것이죠.


참 신기하죠...


그래서, 저의 지난 3년간의 주식 경험을 토대로 한 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1. 세력은 알고 있다.


저는 세력들이 개미 각각의 신용 물량을 카운팅 할 수 있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할 수 있는 세력도 있고, 그럴 능력이 없는 세력도 있을 것인데, 할 수 있는 세력들이 존재할 것이라고 보는 것이죠.


일전에, 작전이라는 영화에서 조민형 차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

이렇게 아침이면 장판지가 바로 팩스로 들어와요.


너 장판지가 뭔질 아냐?


주식시장에서 어제 누가 얼만큼 샀는지 누군 팔았는지


아침이면 이렇게 다 알수 있단 말이야.


원하면 계별구좌도 까볼 수 있고.

"


작전이라는 영화가 다소 과장된 측면도 있고, 극적으로 표현한 부분도 있지만, 또 일정부분 현실과 맞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해요.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작전 세력들이 개인들의 개별 계좌 상태를 과연 알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매매를 많이 해보다 보니까, 귀신처럼 개인들의 신용물량을 끌어들인 후 고점에서 물량 다 넘기고 도망치는 그런 경우가 너무나 빈번하다는 것이었어요.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그 빈도수가 높기 때문에, 제가 생각할 때는 몇 몇 능력있는 세력들은 여러분들 개미들의 개별구좌를 다 까볼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인맥을 동원하든 다양한 방법으로 말이죠.


어떻게 알아내느냐는 모르겠지만, 신용물량을 마치 눈으로 다 훤히 보고 있는 것 처럼 작전을 운영하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아요.


경험상 저는 이렇게 결론을 내렸습니다.

 

 



2. 증권사의 주수입원은 신용 이자이다.


증권사에서 여러분들에게, 주식계좌를 만들라고 계속 홍보하죠.


모델료 비싼 최고급 연예인도 CF모델로 쓰면서 말이죠.


증권사의 주 수입원은 크게 2가지인데, 첫째 매매수수료, 둘째 신용대출 이자수익 입니다.


일단 개인들이 계좌를 만들게 되면 주식에 중독이 되고, 그래서 더욱 큰 배팅을 하려는 성향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거든요.


그러면, 그 과정 속에서 증권사로부터 대출을 받기도하고, 신용을 쓰기도 합니다.


그 수익이 상당히 짭짤하거든요.


그러면, 여러분들이 신용때문에 오랫동안 물려있거나 자금이 묶여있을 수록 증권사들은 좋아하며 박수치게 되겠죠.


(호구한 놈 잡았다라고 하면서?)


그렇죠.


그래서, 개미의 편은 주식시장에 없습니다.


물론 같은 개미들끼리도 서로 헐뜯고 육개장 끓여먹으라고 하죠.


여러분들은 그냥 혼자 주식을 하는 것이고, 혼자 주식을 할 때는 가급적 자신의 돈 만으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분들이 신용을 쓰면 쓸 수록,  세력과 증권사 좋은 일만 시킬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이죠.


그래서 신용 매수의 기회는 최대한 아끼고, 최후의 보루로 사용하는 편이 낫다는 의견 입니다.

 

 


3. 맺음말

"그건 너희같은 개미들 생각이고."


지금까지 매매 경험 상, 세력과 개인간의 확실한 정보의 비대칭이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세력들은 아마 작전 영화 속의 조민형 처럼 뒤에서 개미들을 비웃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일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주식으로 깡통차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자기돈으로 할 경우에는 말이죠.


보통 자기돈이 아니라 남의 돈 끌여써서 주식하다가 깡통차는 것이죠.


네이버 게시판 같은 곳을 보면 사람들이 다 여유가 있어보이죠?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신용물량은 역대 최고치라고 합니다.


여유있는 척 하는 것이지, 실제로 여유있을까요? 과연?


신용비율은 주식초초보 강의글에서 적었었지만 HTS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주가가 높은 신용비율에도 불구하고 많이 상승을 하게 되면 자기도 모르게 고신용비율의 위험성을 망각하기 쉽습니다.


결국 고점에서 누군가는 "최후의 똥받이" 가 됩니다.


"똥받이가 뭐에요. 표현이...좀 그래요."


진짜 그렇게 됩니다.


만약, 그 최고점에서 처물렸는데, 그것이 신용을 써서 매수했던 물량이다?


그렇게 되면, 여지없이 지옥행 특급열차를 탈 수가 있습니다.


세력들이 여러분들의 계좌를 모니터링 할 수 있다라고 생각하고, 의심의 의심을 하면서 주식 매매를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은 어떨까요.


"세력이 내 계좌를 보더라도 어쩔 수 없도록 얍삽하게 매매하자."


이런 방향으로 말입니다.


씁쓸한 현실입니다.


이상 개별 계좌도 아니고 개별 구좌라고 말하는 조민형의 말투에 올드함을 느낀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무섭네...)


수천번의 매매 경험상, 그들은 알고 있을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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