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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주식을 하면서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가까운 동료부터 시작해서 각종 커뮤니티, 혹은 인터넷 강의, 리딩 등을 통해서 말이다.



주식판에서 만나는 사람들 중 몇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다.


그 중에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말하는 사람."


VS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


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뭐 나 역시 가능성을 열어두고 쿠션어를 사용해가면서, 뒤로 빠져나갈 구멍을 찾는 사람들을 그렇게 선호하지는 않는다.


"올라갈 수도 있어요."


"내려갈 수도 있어요."


라는 식의 표현을 사용하는 사람들 말이다. 


사실 나도 이러한 방식으로 말을 하고 있지만, 나의 이런 자세가 다른 사람들에게 좋게 비춰지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 왜냐하면 나 역시도 다른 사람들의 쿠션어를 보면서 동일하게 느끼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러한 사람들은 적어도


"주식판에 정답이 없기 때문에 확단해서는 안된다."


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이러한 사람이 말하는 "가능성의 여지"는  말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주식판의 생리에 대해서 이해를 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어쩌면 "솔직한 것" 이라고도 할 수 있다. 100% 손모가지 걸라면 자신 없으니까 말이다.


다만, 그 솔직함이 겸손함과 연결되어야 하는데, 문제는 쿠션어를 사용하면서 마치 대단한 고수인 것 마냥 행세하는 것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이다.

 

 



주식판에서 가장 피해야할 사람들은,


차라리 쿠션어를 사용하는, 즉 가능성을 열어두는 사람들보다, 반대로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 이 가장 피해야할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식에 대해서 극히 긍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그리고


"주식에 대해서 극히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


둘 중 하나 인 경우가 많다.



이 두 가지 유형의 사람들, 모두 내가 생각하기에는 조심해야 할 사람들이다.



"이 종목은 반드시! 절대로! 상승합니다."


라고 표현하는 긍정파 같은 경우는 당연히 조심해야하는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여러분들도 당연히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주식은 절대로 이렇게 해서는 안됩니다. 주식하시면 안됩니다."


라고 표현하는 부정파도 있는데, 이 사람들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식에 대해서 지나치게 부정적인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이야기의 끝은 거의다 자기의 주식에 대한 지식 자랑인 경우가 많다.)



이러한 유형을 가진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보면


"내 말이 맞다."


라는 자신감을 뛰어넘은 자만심을 부정적인 표현을 통해서 역으로 표출한다.



잘 생각해보면, 


여러분들도 사실 다른 사람들에게


"주식은 이렇기 때문에 절대로 여기서 사면 안되고, 절대로 주식을 해서도 안됩니다. 주식하면 망합니다."


등등의 말을 꺼낼 필요가 없다.



다른 사람들이 주식을 하든 말든 그것에 대해서 울분을 토하면서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부정적인 입장을 가르쳐줄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왜?



다른 사람이 그렇게 걱정되는가?


처음 마주친 그 사람들의 인생이 그렇게도 걱정이 되는가?


글쎄...


이건 여러분들의 판단에 맡긴다.

 

 



주식에 대해서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절대, 반드시"


라는 단어를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은 조심해야 한다.



재미있게도,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사람들은 


결국,


"내 말이 맞다."


라는 것을 그렇게도 증명해 보이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거나 각종 주식 이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말하면서 말이다.


아이러니 한 일이다.



주식에 대한 나의 생각이 맞다라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서, 주식에 대해서 절대라는 단어를 사용하며 부정적인 의견을 강하게 피력하는 것이다.



결국, 내 말이 맞으니까 나를 따르라다.



그래서, 나는 주식초보이든, 어느정도 주식경력이 있는 사람이든지 간에,



"주식에 대해서 너무 한정 지어서 생각하지 말고, 생각을 넓게 가지고 가능성에 대해서 열어둬라."


라는 말을 하고 싶다.



누구 말이 맞는지는 주식판에서 긴 설명이 필요 없다.



자신의 주장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장을 받쳐줄 수 있는 근거가 필요하지 않겠는가.



Written by Kavin


각종 TV나 인터넷 방송을 보면


누군가는 강하게 비판하거나


혹은 강하게 사회적 현상을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다.


"절대 그렇게 하면 안된다."


라면서 말이다.



그 주장의 마지막은


거의 다...


"내 생각이 옳다. 그러니까 내 말 들어라."


라는 자랑으로 마무리 되고는 한다.


아니면 다른 목적이 있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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