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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 폴



폴 : 최근에 주식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인 생각을 가진 사람이 댓글을 달았더라구?


케빈 : 응...


폴 : 어떻게 생각해?


케빈 : 뭐가...?


폴 : 너도 주식투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냐고...


케빈 : 음.... 흐흐..


폴 : 왜 웃어?


케빈 : 내가 지난 글에 적었었는데...


관련 링크 : 주식 중수 케빈의 솔직한 고백. "주식 하지 마라." - 주식 초보에게 조언

https://kmisfactory.tistory.com/1210


케빈 : 이 글을 읽어보세요. 아저씨.


폴 : 동의한다는거네... 부정적인 사람들에게 말이야.


케빈 : 음...솔직하게 말해서?


폴 : 그럼 솔직하게 말해서지. 거짓말로 말해서냐?


케빈 : 솔직하게 말하자면.... 동의하지.


폴 : 구마님이 이런 댓글을 썼어. "주식하면 그냥 망하는 겁니다. 따도 망하고 잃어도 망하는 곳 입니다." 라고 말이야.


"야이 바보야. 주식 하지 말라니까 왜이렇게 말을 못알아 들어!!!"

(주식을 하다 보면 주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는 한다.)


케빈 : 동의해.


폴 : 또, 삼성증권 사태를 통해 기관들은 개인들을 상대로 불법으로 무슨짓이든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적었어.


케빈 : 무슨짓이든인지는 모르겠지만...할 수도 있겠지. 동의해.


폴 : 엘런머스크가 사기꾼이라고도 적었어. 우주사업은 헛소리라고.


케빈 : 아이고...전부다 부정적이신 분이네... 그럴 수도 있지...


폴 : 너도 결국 부정적인 사고에 동의한다는 거네.


케빈 : 동의해.


폴 : 야. 그럼 주식하면 안되네. 주식에 대한 부정적인 댓글에 모두 동의하고 있잖아. 심지어는 니가 주식하지 말라고 글 까지 적었고 말이야.


케빈 : 응. 그러니까 하지마. 


폴 : 하지 말라고?


케빈 : 응. 주식 하지마. 하면 실패확률이 커. 


폴 : 나 하지마?


케빈 : 응. 하지마. 넌 안돼. 


 

 


폴 :  내가 왜 안돼?


케빈 : 주식은 위험하니까. 넌 하면 안된다고. 


폴 : 정말 나 안한다?


케빈 : 하지마. 누가 등떠밀면서 너보고 주식 하라고 협박한 것도 아니잖아. 안해야 한다고 생각하면 하지마. 간단하잖아.


폴 : ... ... 주식판은 사기판이야.


케빈 : 그래. 그러니까 하지마.


폴 : 기업 대표들은 사기꾼이야.


케빈 : 그래. 그러니까 하지마. 더 할 말 있어?


폴 : 없어...


케빈 : 그래. 


폴 : 아니 또 할 말 있다. 너도 하지마.


케빈 : 나? 왜... 


폴 : 위험하니까 하지마.


케빈 : 폴...


폴 : 응?


케빈 : 내가 또 유행어 하나를 꺼내 들어야겠어?


"언제 나 죽었다고 부조금 내셨소."


폴 : ... ....


케빈 : 주식을 하고 안하고는 그냥 개인의 자유야. 안그래?


폴 : 그럼 나도 명대사 하나 써야겠구마잉.


"걱정되서 그라제. 팔 잘릴까봐."


케빈 : 크크크...


폴 : 크크크...


케빈 : 이 대화는 끝이 없어. 할 사람은 하는거고 안 할 사람은 안하는거지. 걱정해줘서 고맙다.


폴 : 야야...장난이고. 왜 넌 부정적인데도 주식을 하고 있냐고.


케빈 : 글쎄... 해보니까 할만 한 것 같아서. 안하는 것 보다 하는게 조금 더 이익인 것 같아서 하는거야. 그게 다야.


폴 : 심플하네...


케빈 : 그러니까, 만약에 니가 주식을 해보다가 아니다 싶으면 하지 말고, 해도 되겠다고 생각되면 하고. 


폴 : 흠...


케빈 : 어짜피 니가 주식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설명을 해주는 이유가 그 상대방이 정말 걱정되서 해주는 소리는 아니잖아. 그러니까 별 의미 없다는 소리야. 


폴 : 할 사람만 해라....?


케빈 : 그래. 그게 다야.



 

 


주식을 하다보면 주식에 대해서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도 많이 만나게 된다.


그들과의 대화 속에서 결국 결론은 없다.


하면 하는 것이고, 하지 않으면 하지 않는 것이다.


주식으로 돈을 많이 잃은 사람들은 주식이 정말 미울 것이고, 주식으로 돈을 딴 사람들은 주식이 재미있을 것이다.


지금의 수익이 영원하리라는 법도 없지만, 영원치 않으라는 법도 없다.


주식은 미래를 알 수 없다.


다만 그 확률에 배팅하며, 주식을 해서 가능성이 있는지 확률을 따져보는 것 뿐이다.


누군가에게는 성공 확률이 높을 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성공 확률이 낮을 것이다.


내가 잘  못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잘 못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잘한다고 해서 다른 사람도 잘하는 것은 아니다.


주식은 쉽지 않다.


그래서 나 역시도 주식 초보들이 무작정 생각없이 주식판에 뛰어드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러나 뛰어드는 것도 그 사람의 선택일 뿐. 그 사람도 자기만의 견적을 내서 들어왔을 뿐이다.


그 사람의 잠재력에 대해서 내가 알 수 없는데 초반부터 하라 마라 평가할 수 없지 않은가.


하기로 했다면 열심히하고, 하지 않기로 했다면 확실하게 떠나면 된다.



다만, 하기로 한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응원해줄 뿐.


하지 않기로 한 사람이 있다면 잘 결정했다고 해줄 뿐.



주식은 나와의 싸움이다.


Written by Kavin


주식을 하지 말라고 진심으로 조언해주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주장을 뒷받침 하는 의미있는 근거를 제시하며 이야기를 해줄 것이다.


그러나 막무가내로 망하는 사람의 예를 늘어놓으며 조언해주는 사람은,


진심어린 조언이라 할 수 없다.


나에게 주식을 하지 말라는 사람들은 매우 많았지만,


왜 하지 말아야 하는지 제대로 설명해주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


그래서 난 그냥 내가 알아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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