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제가 일전에 주식 초보강의 개념편에 하따 마루타가 되어보기로 했었죠?
이야..
시간 진짜 빨리 가네요...생각해보니까.
관련링크 : 주식 하따 하면 지옥간다? 마루타 되어보기. 한솔로지스틱스 시간외 하한가 매수. (2018년 8월 24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1517
아니...
오늘이 9월 11일인데, 하따 매수가 8월 24일?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언제 날짜가 이렇게 빨리 지나갔을까요?
그 동안 개고생하다가 탈출했습니다.
(1910원에 매수해서 1920원에 매도하였다............하따 명예 훈장 득템)
한 20일 걸렸네요. 탈출하는데...
하따하지 마십시오.
저같이 좀비 됩니다.
하따 매매 후 느낀 점.
제 경험상, 하따가 위험한 이유는 바닥으로 찍는 매도세가 강한 상태에서 반등을 좀 먹으려고 매수를 하는 것인데, 만약 매도세가 멈추지 않을 경우, 단 박에 다시 "쿵쾅!" 하면서 크게 두둘겨 맞기 때문입니다.
작게 두둘겨 맞는것이 아니라 크게 두둘겨 맞는다는 것이죠.
그거 반등 몇 프로 먹어보려고 들어갔다가 개박살나게 된답니다.
저도 결국 따지고보면 한솔로지스틱스로 0.2% 먹으려고 20일동안 개고생한 셈이죠.
하따를 하기 위해 감수해야할 리스크 대비 수익성은 생각보다 좋지 못한 편입니다.
그래서 하따는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머니. 하따 한 번 해보시겠습니까?"
"네 좋아요. 도전!"
20일 후...
"시X. 우박사한테 빨래질 당했어...그새X 사기꾼이었어."
하따를 하다가 한 번 성공하면 좋다고 또 합니다.
그러다가 우박사 형님의 끝없는 지하실을 구경하게 되지요.
하따로 혹시 수익을 보셨나요?
그 수익은 여러분들의 주식인생에 발목을 잡을 것 입니다.
여러분들을 다시 하따의 세계로 유혹할테니까요.
저도 하따를 몇 번 해본 경험이 있는데요. 몇 번 성공하기도 하고, 몇 번 실패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니 제게 남는 것이 없더군요.
하따에 대한 기술? 기술의 안정성?
글쎄요. 전 남는 것이 없었습니다.
이번에도 고작 +0.2%, 1900 원 (당산역 길거리 토스트 1개 사고 400원 남는 돈) 이 남았을 뿐입니다.
오늘도 네이버 주식게시판에는 온갖 주식 하따꾼들이 모여서 갑론을박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 친구들끼리 신나게 놀도록 내버려두세요.
대박 실패의 예를 못보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아쉽게도...
"저는 주식 중수거든요~."
배울점이 별로 없어서 개그게시판에 올렸습니다.
아주 망했어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글이 산으로 갔는데 지우지도 못하고 그냥 올린 주식 개그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봐봐. 하따가 답이랬지? 이 언니 말 듣고 하따들 하라고! 가르쳐줄까?"
"감사해요. 언니. 하따 가르쳐주세요. 전 케빈 말 안 믿어요. 그놈 입주식이 아주 능구렁이 같아서 말이죠."
"이새X가 아직도 정신 못차렸냐! 하지말랬지! 시간낭비질 그만하라고!"
하따. 상따. 하지말자.
(어째 글이 산으로 간다. 크크...)
하따해서 확 망했어야 했는데..... 실패해서 컨텐츠가 사라졌다.
(그래? 하따 할만 한가보네. 땡기는데?)
.
.
.
.
.
"하지말라고 몇 번 말해 이 새X야!"
(네.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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