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하따 하면 지옥간다? 마루타 되어보기. 한솔로지스틱스 시간외 하한가 매수.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태풍이 지나갔다고 해요. 저는 비가 좀 많이 왔으면 했는데 아쉽네요.

저는 겨울에도 아프고, 여름에도 아픈데, 여름이 더 고통스러워요....

여러분들은 더운 것이 더 좋으신가요?

저는 정말 더운 날씨는 질색인데...

자...

주식에서 하지 말라고 하는 것들이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

"상따 하지 마라."

"하따 하지 마라."

라는 말이 있죠.

제가 오늘 마루타가 되어서 하따를 해 보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실제로 하따로 망하는 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종목 이름은, 한솔로지스틱스!

차트를 볼까요?

(한솔로지스틱스의 차트. 인간 마루타 케빈. 하따를 시도한다.)

(6월달에 고점에 처물린 투자자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따에는 당일 장중에 -30% 로 하한가를 맞은 종목에 대한 하따가 있고, 시간외 -10% 하락에 대한 하따가 있는데요.

저는 시간외 -10% 하따를 시도해 보았습니다.

즉 매수가는 1910원 이고, 매수금액은 100만원 어치 입니다.

한솔로지스틱스 네이버 게시판에 들어가보니까 초상집이더라구요.

이번에 시간외에 하한가를 가게 된 이유는

"한솔로지스틱스의 대규모 유상증자"

때문인데요.

약 152억 규모의 유상증자를 한다고 하네요. 코스피 종목이지만 기업규모가 작은 한솔로지스틱스에게는 큰 액수 입니다.

그래서 너무 유상증자 규모가 커서, 기업의 가치가 크게 하락할 것이라고 생각들을 하시는 것 같았어요.

 

 

사실...케빈과 한솔로지스틱스 사이에는 숨겨진 비화가 있어요.

한솔로지스틱스는 제가 어렸을 적 면접을 봤다가 최종면접에서 떨어진 회사랍니다. 크크크..

전 사실, 그 때 한솔로지스틱스가 엄청 대기업인줄 알았어요. 한솔 이라는 이름 많이 들어보았었기 때문이죠.

그러나 지금 돌이켜 보면, 중견 기업 정도였던 것 같네요.

오히려 그 때 불합격 된 것이 저에게 득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 때 면접 때 저에게 높은 분이 무엇을 물어보았냐면

"우리 회사 주가가 어떻게 됩니까?"

였죠.

저는 그 때 당시 주식의 주 짜도 모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대답못했고, 옆에 있던 친구가 답변을 했던 것으로 기억나네요.

3PL 관련해서 시험도 보았던 것 같은데....

물류에 대해서도 잘 몰랐고, 주가에 대한 답변도 못했던 저는 가볍게 탈락을 했었답니다. 

아무튼, 이렇게 주식판에서 한솔로지스틱스와 재회를 하게 되어 참 운명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특히 하따하고 앉아있는 저의 모습을 보면서 말이죠.

월요일날 블로그에 글이 아무것도 올라오지 않고, 한솔홈데코 주가가 크게 주저앉아버리면 저를 찾지 마세요.

아마, 편의점 야외 테이블에서 혼자 하이네켄을 까고 앉아있을거에요. (해외맥주 중에는 하이네켄이 맛있더라구요?)

 

 

객관적으로 따지면, 이번 유상증자는 기존의 주주들에게 일단은 악재라고도 할 수 있겠죠. 

한솔로지스틱스는 시가총액이 약 380억원 정도밖에 안되는 회사니까요.

신주예정발행가액은 1380원 정도라고 공시가 나왔는데요. 현재가가 2120원 인데 이에 비해서 좀 심한게 낮은 가격이죠.

대략, 차트를 분석해보 면, 제시된 신주발행가액 까지도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는 추세라고 생각이 드네요.

한솔로지스틱스가 재무적으로 아주 위험해보이지는 않는데요.

우박사님께서 하따에 관한 명언을 말씀하셨죠.

"바닥인지 알고 샀다가 지하실 구경하게 될 겁니다."

라고 말이죠.

그 지하실을 한 번 구경하고 오겠습니다.

하따 하면 어찌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한솔로지스틱스 눈물의 파이팅...ㅠㅠ

이상 마루통 케빈이었습니다. 

하따 하지 마.

내가 가끔 방문하는 홈플러스가 있는데 말이지.

난 거기가 지하 3층까지 있는 줄 알았거든?

그런데 나중에 알고보니 지하5층 까지 있더라고.

한솔로지스틱스 하따 결과로,

직접 보여줄께.

하따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8월 27일 월요일 지하실 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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