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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잠깐! 날씨좀 체크해볼까요? 별 보러 가기 좋은 날씨일까요?


확인결과, 구름이 끼어서 못가겠네요.


주식공부는 참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재미를 붙히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아세요?


"업그레이드"


시키셔야 합니다. 무엇인가 구체적인 기준을 세우고 테스트하고 수정하는 그 재미가 꽤나 쏠쏠하거든요.


물론 돈을 잃는 과정은 괴롭지만 말이죠. 


달콤 쌉싸름한 초콜렛 이라고나 할까요?


헛소리좀 해봤구요.


이번에는 주식 중수강의 미리맛보기를 한 번 해볼께요.


대충 보세요. 헤헤.


 

 



주식중수강의 미리 맛보기 : 주식공부 중에 만나는 동시적 인과관계 지식들.


주식을 공부하다 보면, 공부하는 내용들 속 표현에 다음과 같은 패턴이 있다.


"이럴 가능성이 높다."


라는 확률적인 표현 말이다.


예를 하나 들어보자.


"외인들이 주식을 많이 매수하면 우리나라의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최근의 강의에 나왔던 명제가 있다.


주식투자자들은 이 명제를 보면서 어떤 판단을 내릴까?


바로


"외인들이 주식을 파는지 사는지 분석하면 주가의 상승과 하락 가능성을 맞출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한다.


이것이 바로, 주식공부를 아무리 해도 필요없는 이유이다.


이 명제는 "가능성이 높다는 식의 확률적 표현" 을 사용했지만 이 문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동시에 발생하는 사건에 대한 인과관계"를 설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외인들이 사면서 주가가 오르는 동시적인과관계 라는 말이다. 외인들이 산 것을 파악하고 내가 따라사면 주가가 오른다는 말이 아니고 말이다.


다시 말해서, 외인들이 주식을 파는지 분석하고 앉아있을 때 이미 그 분석은 동시에 의미가 없어진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인과관계는 원인이 있으면 시간차를 두고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나 주식은 거의 동시적인 인과관계들이 대부분이다.)


주식 공부를 하다보면, 수 많은 투자자들이


"이거 당연한 말 아니야?"


라는 표현을 자주 할 것이다. 그 이유는 바로 동시적 인과관계를 공부하고 있기 때문이다.


쉬운 예를 들어보자.


"기관들이 많이 매수를 해주면 해당 종목의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라는 표현이 있다.


좋은 표현이다.


먼저, 이 표현은 확률적 의미와 인과적 의미를 모두 내포한다.


기관이 많이 매수한다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럴 가능성이 높다라는 표현이다.


그런데 여기 "동시적 인과관계" 가 내포되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기관이 매수를 하는 동안(하면서) 주가는 상승한다."


라는 것이다. 기관이 매수한 것을 확인하고 내가 산다고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위 문장은 결국 실시간적인 인과관계를 가진다.


나는 이런 종류의 지식을 결과론적인 통계라고 말한다.


다시 말해서, 주식의 실전에서 죽은 지식이라는 것이다.


"조깅을 하면 살이 빠진다."


우리는 살이 빠지는 원인이 조깅이라는 것을 공부한다. 그러나 우리가 근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것은 "이 사람이 조깅을 할 것이냐 말것이냐." 이다.


(동전을 던져서 앞뒷면이 나올 확률을 구하는 일이 그 자체가 보잘것 없는 행동이더라도, 만약 동전던지기가 필요한 상황이라면 그 목적 적합성에 따라 유용한 데이터가 된다.)


주식투자의 목표는 "돈을 버는 것" 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 나는 언제나 강조한다. 주식을 하는 근본적인 목적을 잃어버리지 말라고 말이다.


확률분석이 가치가 있을 시기는 "자신이 가진 목적성에 확률분석의 결과가 일치할 때" 이다.


그렇다면, 주식투자의 목표인 "돈을 버는 것" 에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각종 주식과 관련된 확률들이 의미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게도 여러분들이 공부하는 대다수의 지식은 동시적 인과관계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겉만 확률통계인 지식들이다.


"기관이 많이 매수하면 주가는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가능성이라는 표현이 마치 확률적인 의미를 담고 있는것 같지만, 이 문장은 결국 "동시적 인과관계 문장" 에 지나지 않는다.


공부를 해도, 실전에서 매매를 하는데 필요가 없다는 소리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예측을 위한 확률 분석"을 중심으로 공부할 필요가 있다.


결과론적인 통계가 아닌, 내가 앞으로의 판단을 하기 위해 근거가 되는 통계 말이다.


여러분들은 확률통계적인 표현을 가장한 실제 주식매매와 관련성이 떨어지는 공부를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To be continued


 

 


그냥 평소에 생각하던 부분이었어요.


확률통계적 표현을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동시적 인과관계이고, 동시적 인과관계는 실전 주식매매에서 자신의 실력을 키우는데 큰 효과를 발휘하기 힘들다는 이야기이지요.


이런 동시적 인과관계에 대한 지식이 쌓이고 쌓이면 본래의 주식을 하는 목적성에서 멀어져서 입주식 전문가가 되거나 주식학문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되고는 하죠.


제가 제가 지어낸 단어들로 표현해서, 아마 이해가 안되시는 분들도 많을거에요. 죄송해요. ㅠㅠ


여러분.


주식 공부를 할 때, 여러분들의 목적이 무엇인지 잊지 말고 하시기를 바래요.


이상 입주식 초고수 케빈이었어요. 안녕!


주식의 모든 것을 공부할 수 없어.


그래서 목적성을 잃고 공부를 하면 실전과 동떨어진 지식들만 잔뜩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아.


우리는 어쩌면 쓰잘대기 없는 내용을 보고 또 보고 있는지 도 모르지.


난 말이야.


써먹을 수 있는 예측통계, 예측 확률 데이터 위주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그 데이터가 비록 허접한 것이라고 할지라도 말이야.


손님이 100명 방문하면 손익분기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라는 인과관계가 아니라,


차라리 


오늘 첫번째 손님이 여자 손님일 경우 손익분기를 넘길 가능성이 높다 라는 확률 데이터가 실전에서는 더 의미가 있다는거야.


(내가 농사짓는데 가뭄때문에 짜증이 나있었거든. 그러니까 옆에 친구가 비가 안내려서 가뭄이 온거라고 분석해주더라. 한 대 때려주고 싶더라.)


때리지 그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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