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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포괄손익에는 현금흐름회피 라는 항목이 있죠.


현금흐름회피 라는 것은 사실, 이걸 실제 회계처리 하는 것은 잘 모르겠구요.


그냥, 개념 정도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업은 보통 수출을 많이 하죠.


수출을 할 때, 당시 환율이 있을 겁니다. 


기업 입장에서는 계약 당시 환율이 있을 것이고, 실제로 계약 상품이 이전되는 당시, 즉 실제 거래가 있을 당시의 환율이 있을 겁니다.


이런 거래에서 수출기업들은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방어하기 위해서 "햇지 파생 금융 상품"에 가입을 하는데요. 


한마디로, 어떤 투자목적이 아니라, 자신들의 정상적인 수출이나 수입 계약에 대한 환율 변동 위험성 분산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면,


타 기업과 계약 당시에 


원달러 환율이 1000원이라고 해보죠.


일단 거의 수출은 달러로 한다고 보시면 되는데, 1억달러의 수출계약을 했다고 쳐봅시다.

한국돈으로는 1000억 규모의 매출을 내는 계약인 것 입니다.


1년 뒤 실제 거래를 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이 되면,


똑같이 1억달러를 받게 되죠.

그러나 환차익으로 인해서 실제로는 1500억 규모의 수익을 내게 되는 것이고,


500억의 공짜 매출수익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긍정적인 상황만 있으면 상관없는데, 문제는 그 반대가 되었을 때죠.


환율이 만약 500원으로 하락했다고 가정하면,


1000억 규모의 매출에서, 실제로 똑같이 1억달러의 금액을 받았지만 다시 환산하면 500억 밖에 안되는 금액이기 때문에, 500억이 그냥 허공으로 뜨게 되는것이죠.


그래서, 이런 환율의 변동으로 인한 기업의 손익 위험을 햇지하기 위해서 기업들은 파생상품에 가입을 합니다.


(수출도 쉬운게 아니구만...)


 

 



즉 실제 계약이 일어나는 미래에 위험성을 피하기 위해서 그 계약금에 대항하는 돈을 파생상품에 넣는 것이죠.


파생상품은 은행들이 바보가 아닌 이상, 그 안에 옵션들을 넣어둡니다.


각종, 옵션을 둬서 은행의 입장에서도 수익을 챙기기 위해서 노력을 하지요.


만약 이 파생상품을 잘못 계약을 하게 되면 엄청나게 손실을 보게 되기도 합니다.


아무튼, 현금흐름회피라는 현재 발생된 것은 아닌데, 앞으로 발생될 일에 대해서 미리 그 위험성을 햇지하기 위한 투자를 하게 되고, 그 투자에 대한 손익을 기록하는 것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해외사업장순투자위험회피도 이와 같은 맥락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종속기업이 해외에 있을 경우, 해당 현지에 있는 해외 종속기업 역시 현지에서 계약을 하게 되겠죠. 이러한 계약 내용에 대해서도 해당 종속기기업이 환율 햇지를 하게 되고, 그 환율 햇지에 대한 내용이 지배기업의 재무제표에도 계상이 될것 입니다. 


한마디로 현금흐름회피 에 대한 수익과 손실은, 환율 리스크를 파하기 위한 햇지 파생상품의 수익과 손실이라고 간단하게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이 파생상품은 결국 그 만기가 되어야 그 실제적인 결과가 나오는 것이겠죠.


투자를 위한 파생상품이 아니라, 해당 계약의 만기시점에 대한 위험률 회피를 위한 파생상품이니까요.


그래서 기타포괄손익에, 현재 햇지 파생상품이 어느정도의 수익 혹은 어느정도의 손실이다 라고 만기를 기준으로 계산해서 기록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타포괄손익인 만큼, 현재 계약이 완전히 만료되서 물품이 지급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말그대로 평가손익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래서 기타포괄손익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래의 계약 완료 건에 대한 미래의 환율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서 가입한 파생상품의 평가손익이라고 단순하게 이해하시면 되겠구요.


현재 이 햇지상품들이 어떠한 옵션들을 가지고 있는지는 제가 잘 모르기 때문에, 이정도 개념만 이해하고 있습니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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