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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타짜의 주식 명언도 막바지네요. 


고니와 아귀의 마지막 화투판 한판 승부.


아귀는 고니에게 호기롭게 말합니다.


"구라치다 걸리면 피보는거 안배웠냐?"


아귀의 말에 고니는 쫄지 않고 대답합니다.


"좋아. 이 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거에 내 돈 모두하고 내 손모가질 건다. 쫄리면 뒈지시던지."


고니의 말에 아귀는 매우 당황하게 되지요.


여러분.


주식판에서도 쫄리는 상황이 있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그 쫄리는 상황에서 우리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매우 심플합니다.


"쫄리면 죽으면 되고, 안쫄리면 살면 된다."


라는 것이죠.


고니가 왜 이런 말을 할 수 있을까요?


쫄리는데 이런말을 할까요?


아니죠. 고니는 이미 자신의 이중트릭으로 아귀를 함정에 빠뜨려 놓은 것이죠.


즉, 고니는 화투패가 단풍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이죠.

그래서 이렇게 호기롭게 이야기를 한 것 입니다.


즉, 쫄리지 않으니까 이렇게 말한 것이죠.

 

 

여러분. 주식을 하다가 쫄리십니까?


그럼....죽으세요.

포기하세요.


매수를 했는데, 그 종목의 상승에 대한 확신이 없으십니까?


그럼 매도하세요.


자신도 없는 종목을 계속 들고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의 기법에 자신이 없으세요?


그럼 매도하세요.


그리고 다시 자신의 기법을 연구하시기 바랍니다.


주식 지식에 자신에 없으십니까?


그럼 일단 주식을 접으시고, 주식에 대한 공부를 좀 해보세요. 그리고 도전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주식판에는 이상한 종목을 매수 해놓고 쫄리는데도 불구하고 홀딩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물론,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쫄리는데 홀딩하는 경우들이 있지요.

이런 결단을 내리는 것은 매우 쉽지 않다는 것을 저 역시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 역시도 그 쫄리면 죽는 빈도수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그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더군요.


쫄리는데 계속 종목을 홀딩하고 있는 것 보다 말이죠.


단지 행운을 바라거나, 또는 과도한 확신으로 매매를 하게 되면 쫄릴 때 포기하지 않게 됩니다.

오히려 무식하게 덤벼들게 되지요.


주식 투자 자체도 그렇고, 종목 홀딩과 매수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쫄리면 하지 않으면 됩니다.


안쫄리면 하면 되고요.


자신을 계속 쫄리는 상황에 놓아두지 마십시오.

그것은 여러분의 멘탈을 항상 위축되게 만듭니다.


아니다 싶으면 포기하는 것도 주식을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쉽지 않지만 이 부분을 실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가끔 제가 주식 연구소 글이나, 잡담 카테고리에서 이런 말을 하는 종목들이 있지요.


"이 종목은 더블웨이브 기법을 사용하지 않아서.... 걱정된다."


한마디로 쫄린다는 소리 입니다. 애초에 성급하게 매수를 했다는 뜻이지요.

그런데 저 역시 쉽게 손절이 나가지 않는데요. 손절로 인한 단기적인 손실이 아깝기 때문이죠.


하지만 결국 저 역시 손절의 결단을 내릴 상황이 올 것 입니다.


쫄리면 죽어야죠. 별 수 있겠습니까?


애초에 쫄리는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지, 쫄리는 판에 계속 있을 이유는 없다는 것이죠.


손자병법에는 삼십육계라는 병법이 나옵니다.


안되면 탈출해야죠. 안되면 도망가야죠. 확신 없으면 도망가야죠.


완전히 망할 수 없지 않습니까?


힘든 결정이지만, 주식판에서는 쫄리면 뒈져야할 때도 있는 겁니다. 그것은 겁쟁이가 아니라 현명한 것이죠.


쫄린데 모험을 거는 것은 하수 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쫄린 상황이 되면 포기하고 도망가는 것이 중수 라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쫄리지 않는 상황을 만드는 것이 고수 라고 생각합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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