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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요즘 너 글을 자주 안 올린다?)


아... 그냥 이런 저런 일들이 바쁘기도 하고 몸이 조금 안좋기도 해서....

(그래도 올려야지.)


최선을 다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안좋은 것을 어찌 합니까?

(핑계만 늘어가네...)


그래서, 오늘은 혹시 내일 피곤해서 글을 못 쓸까봐 새벽에 탐앤탐스에 와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스타벅스 매니아인 제가 말이죠... 이해해 주셔요+_+;


자. 사설은 그만하고, 최근에 주식 방송을 보면서 


"아...저래서 주식 10년차도 망하는구나."


라는 것을 느낀점이 있어서 글을 적어 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게들 보셔요!

생각도 좀 하시고요!

 

 


1. 주식 10년차라고 감히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가?


 

주식 10년차들을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보게 됩니다. 제가 아는 지인들만 해도, 최소 주식 5년차만 몇 십명에 달하고, 10년차도 몇 명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이들은 주식 10년차 다운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을까요?


정답은?


NAVER  입니다.

전혀 그런 경제력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아무도요.


왜 일까요? 주식 10년이라는 것은, 그냥 예를 들어서, 종목을 하나 사서 10년 들고 있어도, 자신을 주식 10년차라고 표현합니다. 즉, 주식에 대한 지식과 주식의 경력은 비례할 가능성은 있지만, 비례한다는 등식은 성립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혹시 주변에 주식 10년차가 있습니까?


그럼 한마디만 해보세요.


"혹시 실적 보여줄 수 있으세요?"


그러면, 실적 대신 온 갖 풍월을 읊으며 보여주지 않을 가능성이 90% 입니다.

흐흐흐....


감히 주식에 대해서 자신이 10년차라고 말할 정도라면 그만한 실적도 동반되어져야 합니다. 만일 최종적으로 총 손익이 마이너스 라고 할지라도, 초기 5년간은 마이너스였다가 최근 5년간은 수익을 플러스로 내는 실적이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지요. 그런데, 이도 저도 아닌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분들에게 계좌로 증명하거나 실현 손익으로 증명을 하지 못하는 것 입니다. 주식에 대한 "썰" 이나 풀어댈 줄 알지, 실제로 주식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태반이라는 것이지요.


왜 일까요?

 

 

2. 주식 경력 10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매매기법의 경력이 10년 이어야 한다.


 

그렇습니다.

제가 요즘 주식10년차의 주식 방송을 재미로 보고 있는데요. (순전히 재미로 보는 것 입니다.)


원래는 그 방송을 하는 사람이 "가치투자자" 였습니다. 재무를 보고 좋은 종목들을 여러 종목 사서 분산투자를 하는 스타일이었는데요. 갑자기 단타를 하기 시작하더군요. 그 전에는 주식에 대한 이런 저런 경험을 이야기 해주면서 주식은 가치있는 종목에 장기투자를 해야한다고 말하던 사람이었는데, 단타로 전향하더니 돈을 잃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는


"아무래도 다시 장기투자로 가야 겠다."


라고 하더라구요.


바로 이것이 현실입니다. 과연 이 사람에게 주식 10년 경력이라는 단어를 함부로 붙혀줄 수 있을까요?

절대 아니죠.


아직도 주식의 원리와 개념 자체에 정립이 안된 사람이 어떻게 주식 10년 이라는 말을 당당하게 할 수 있을까요?

오히려 부끄러워서 말도 못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겠죠.


주식을 오래하시는 분들이 보통 이런 과정을 많이 거칩니다. 


어찌보면 2년 경력이 채 안되는 제가 이미 깨달은 것을 아직도 하고 있는 어리석은 사람이지요.

이런 사람은 주식 2년의 경력도 안되는 사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왜냐고요?


제가 5개월 전에 주식 초보 개념편에서 적은 글을 링크 해드릴테니 한 번 보세요.^^


관련링크 : 주식에서 기준을 정하고 지킨다는 뜻은?

http://kmisfactory.tistory.com/137


이 글을 보시면, 주식으로 돈을 잃는 과정에 대한 그림이 있습니다. 이 그림의 행동을 주식 10년차가 하고 있는것이지요.


한마디로 아직도 자신이 어떻게 투자를 하는 것이 옳은 것인지 아닌지 파악도 못했다는 뜻입니다.

이런 사람은 주식 10년차가 아니라 그냥 주식 초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 방송들이 많이 있지요. 어떤 사람들은 정말 고수인 것 같이 말합니다. 

말만 들으면 청산유수에요.

누가 보면 진짜 전설의 마산창투 인줄 알겠습니다.

그정도로 혹하게 말하죠.


주식 방송을 하는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항상 


"말의 어미를 당연하다는 식과 결론식으로 끝낸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치 자신은 모든 답을 다 알고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이런 사람들은 조금 정신수련 좀 더 받아야 하겠죠?^^

제 블로그에서 글을 보는 우리 주식 초보분들은 적어도 저런 바보 같은 수준의 사람들에게 속거나 사기를 당하거나, 넘어가는 행동 따위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의 모든 주식 방송은 그냥 "재미로" 보는 것 입니다.


주식 10년차가 장기투자에서 갑자기 단타를 쳐서 돈을 많이 잃은 뒤, 다시 장투로 가겠다는 말을 한다는 것 자체가 코미디 아닙니까? 아직도 연구하고 있나요? 적어도 10년 경력이라면 연구를 하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연구의 결과물은 적어도 1개 정도는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연구개발 하는 연구원이 10년 동안 "난 아직도 단 1가지도 가치있는 결론을 내리지 못해 이 것 저 것 더 실험해 보고 있어요." 라고 한다면 과연 연구원일까요 아니면 놈팽이 일까요?

(놈팽이지. 아니면 사기꾼이거나.)


여러분의 판단 입니다. 

 

 

3. 주식의 경력은 주식을 적어도 공부를 하게 되는 시점 부터 카운트이다.


 

주식 종목을 하나 샀다고 해서 자신의 경력을 카운트 하지 마십시오.

주식의 경력은 내가 이 것 저것 실험과 도전을 하고 실패를 하고, 그 이유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고 찾아가는 과정등의 연구와 공부를 하기 시작하는 순간 부터 셈을 하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주식을 하고 있는 지인들은 케빈에게 같은 질문을 자주 던집니다.


"너 정말 주식 2년도 안했어?"


라고 말이죠. 


여러분.

저는 주식에 인생을 걸고 있는 사람이 아니어요. 저는 주식 공부를 무슨 고시공부 하듯, 또는 학교 기말고사 시험 준비하듯 공부한 사람이 아닙니다. 틈나는대로 짬이 되면 공부를 한 사람이죠. 제 스스로 열심히 공부했느냐라고 묻는다면 그렇지 않습니다. 만약 제가 마치 전문 자격증이나, 고시 공부를 할 정도로 공부했다면 단 2년 안에도 저는 매우 주식이란 분야에서 유식한 사람이 되 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해서, 2년이라는 경력은 매우 긴 시간입니다.

사람들은 너도 나도 10년 경력을 외쳐대지만, 그 안에서 실제로 자신이 공부를 한 시간이 얼마나 있을까요?


1년?...

아니죠.


다 합쳐도 2~3달 분량 정도의 공부수준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주식 10년 해봐야, 결국 주식 2~3달 수준의 실력과 동등하다는 뜻이지요.

주변에서 혹시 


"나 주식 10년 했어."


라고 한다면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10년 정도를 정말로 주식에 대해서 깊이 있는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한 사람이면 실적은 놀랄 만큼 좋지 않을 수는 있겠지만, 적어도 수익은 내고 있을 것이고, 또한 주식에 관련된 각가지 지식에 대해서는 "세력이 말이지." 따위의 말이 아닌 말 한마디 한마디의 표현에서 이미 엄청난 내공과 레벨의 차이가 있을 테니까요. 그 레벨의 차이는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말이죠.


한 분야의 공부를 10년 한 사람이 얼마나 유식할까요?

그런데 아직도, 그리 매력적이지도 않은 재무를 가진 기업을 가지고 대충 당기순이익이나 BPS 보고


"재무는 좋고..."


라고 할 수 있을까요?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이는 법"


마찬 가지 입니다. 주식 경력이 쌓이고 주식을 정말로 잘하는 사람들은 결국


"겸손한 지식인"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무식한 어투와 표현으로 대충 대충 말하는 사람들이 과연 주식 10년차 고수일까요?

케빈이 이제 1년 8개월 주식을 했으니, 10년 뒤에 사용하는 주식에 관련된 용어의 수준과 어휘의 수준을 한 번 비교해 보시면 좋겠군요. 지식의 수준도 말이죠.

(10년 뒤에 이 블로그 처음 글과 최근 글을 비교해보면 재미있겠다. 크크.)


그렇죠. 아마 그 때 저는 실적은 당연히 플러스가 되어 있어야 할 것이고, 무엇보다 지식이 많이 쌓여 있을 것입니다.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고자 하며 사람들에게 인지도를 쌓고자 하는 주식 방송을 하는 전문가들이, 고작 설명하는 수준이 대충 대충, 대강 대강 이라면 정말 실력이 있는 것일까요?^^:::

(너도 못하면서 말은 잘해요. 너도 참 말은 청산유수인데 말이야...)


저도 어디가서 입털면 말이죠. 난리 납니다. 흐흐흐....

댓글 달아주시는 우리 주식 초보분들도 가끔 댓글에 저보고 매우 주식을 잘하는 것 같다고 글 적어주시잖아요. 아는 것 많다고 말이죠. 


아니에요. 저는 절대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얼마나 입을 잘 털면 그런 말 까지 들을까....)


저보다 입 못털면 일단 재끼세요. 흐흐.


주식 방송은 뭐다? 

"재미로 보는 거다." 


케빈의 지식경영공장도 뭐다?

"재미로 보는 거다!"


케빈은 뭐다?

"호구다."

 

 


4. 맺음말


 

주식 경력 10년차이면, 적어도 다양한 실험을 해 보았을 것이고, 그 중에서 적어도 단 한가지의 "수익을 내기 위한 자신만의 그 무엇" 은 가지고 있는 것이 당연합니다.


주식을 10년했는데도, 아직도 저의 지난 위의 링크 글에서 말씀드린 주식초보들이 돈을 잃는 과정의 순환을 반복하고 있다면 그건 주식 10년이 아니라 호갱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0년이라는 말을 빼고 호갱이라는 단어를 붙히면 되겠군...)


그렇죠. 스스로 호갱임을 자처하는 그냥 오락 방송인 것입니다.


주식 오락 방송, 예능 방송에서 그 사람이 돈을 조금 번다고 해서 


"와 나도 저렇게 하면 되나?"


하면서 호갱짓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에서 방송되고 있는 95%의 주식 방송은 모두 "오락 방송" 입니다.

여러분들이 배울 것은 거의 없습니다.


(야...그럼 어디서 배워? 책?)

주식은 스스로 찾아보고 공부해서 배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어려운 것 입니다. 


(쉽게 주식 배울 수 있는 곳 없어?)

제가 가장 싫어하는 종류의 질문이에요.

주변 지인들에게 삼겹살과 소주 한 잔 사주는 것에도 벌벌 떠는 사람들에게 주식을 쉽게 배우고 싶으세요?

돈을 버는 방법을 여러분들이라면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내면서 가르쳐 주겠습니까?

자기만 알고 벌지요.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무시하며, 으시대는 것이 사람의 본성 아닌가요?


"주식 경력을 존중을 해주되, 존경은 하지 마십시오."


이상, 명언 제조기 케빈 이었습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내가 항상 느끼는 건데 말이야.)

뭔데?

(너 정말 주식은 몰라도 입털기 하나는 고수다. 너도 주식 전문가의 길로 직업을 삼아보는게 어때?)

내 수준에? 가당키나 하냐.

(입만 잘 털면 되는것 아니야?)

입만 터는 것이라면 이희진 뺨싸대기를 3대 때릴 정도로 잘 털 수도 있겠지...

(그런데 뭐가 문제야?)

그런데 투자 자문 전문가를 하려면 한가지 요건이 더 필요해.

(그게 뭔데?)

정답없는 문제를 가지고 자신의 말이 정답이라고 말 할 용기.

난 말이야.

정답이 없으면 없는거야.

주식은 정답이 없어.

나 오답일 수도 있는 것을 정답이라고 말할 용기가 없어....

난 겁쟁이니까.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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