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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 글 하나 쓰고 저는 꼭 자야겠어요. 잠깐!

율무차를 한 잔 해야겠군요? 제가 아시다시피 목과 기관지가 많이 안 좋잖아요.

그래서 겨울에는 율무차와 쌍화차를 즐겨 마신답니다.

(관심 없어. 빨리 타가지고 와.)


네! 그리고 담배도 함께 같이 피고 올께요. 샤샥!

(기관지 안좋다는 놈이 그놈의 담배는....)


짜잔. 돌아왔습니다.


자 그럼 본론으로 돌아와서, 주식에서는 레버리지 라는 용어와 인버스 라는 용어를 사용하는데요.

이 두개의 용어는 "순수하게 주식이라는 분야 내에서는" 주식 용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펀드"에서 사용되는 용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주식이라는 범위 내에서

종목을 사서 매매하는 사람이지, 각종 파생상품, 선물, 펀드 등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또한 아직 까지 그런 것들을 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기에, 공부도 하지 않은 사람이고요.


다만, 레버리지와 인버스는 펀드의 영역과 주식의 영역이 혼재되어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제가 아는 선에서 간단하게 설명은 해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습니다.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서는 1번 부터 차근 차근 읽어보셔야 해요.

 

 


1. 주식은 종목의 주가의 상승과 하락으로 수익을 내는 것이다.


 

네. 그렇습니다. 전형적인 주식의 범위가 바로 이 부분이고, 제가 하고 있는 부분은 바로 딱 이 부분입니다. 주식이라는 것은,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올라가면 수익을 내고, 매수한 종목의 주가가 내려가면 손실을 보는 구조 이죠.

(너무 당연한 것인데, 왜 이걸 쓰는거야?)


순차적으로 접근하기 위해서죠.

좋습니다. 그럼 다음으로.



2. 펀드란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위해 기금을 모으는 행위와 모집 집단을 말한다.


 

네. 그렇습니다. 펀드라는 것은 주식 또는 채권, 기타 파생상품 등에 투자를 하기 위해서 타인에게서 모금을 통해 실적을 배당하는 구조의 일명 "투자기금" 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금융상품" 이라는 말을 많이 하잖아요? 사실 금융이라는 범위가 "돈놀이" 하는 모든 영역을 지칭합니다. 매우 광범위하죠. 그런데 돈놀이를 하는데, 너무 단조로운 방법을 사용하면 돈놀이의 영역이 축소가 되기 때문에, 돈놀이를 복잡하게 하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경제나 금융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은 "금융상품" 이라는 말 만 들어도 머리가 어지럽지요.


물론 저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금융공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기껏해봐야 경영학을 배웠지 경제학을 관심있게 공부한 사람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금융이라는 말만 들어도 토나오려고 해요.


아무튼, 돈놀이를 하는 "금융" 이라는 분야는 자신들의 분야가 전문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매우 복잡화를 시키기 시작합니다. 오죽하면 금융상품을 개발한다는 말까지 하겠어요? 금융상품개발이라는 것은 "돈놀이 게임 여러가지 만들기" 라고 보시면 됩니다.


게임의 종류를 다양화 한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주식을 이용한 금융상품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덱스펀드" 라는 것이지요.

 

 



3. 인덱스펀드 라는 것은 무엇인가?


 

인덱스라는 단어의 뜻은 "지수" 라는 뜻입니다. (INDEX)

즉, 주가 지수를 가지고 돈놀이를 하겠다 라는 것입니다. 단지 내가 매수한 종목 1개가 주가가 올라간다고 해서 수익을 내는 주식 게임이 아니라, 이제는 "여러가지 공통 분모에 있는 기업들의 묶음들의 지수의 변화로 수익을 내는 게임" 을 만든 것이죠.


제가 펀드 쪽은 잘 모르니까, 그냥 쉽게 예를 들자면


-------------

"케빈. 이번에 IT 펀드라는 상품 나왔대. 너도 가입할래?"

"IT 펀드?"

"그래. IT 관련주들의 주가가 올라가면 그에 따른 배당금을 얻는 펀드야."

"오 좋은데? IT가 유망한 분야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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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단지 "삼성전자" 라는 단일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기본적인 방식으로 채택하는 주식에서, "삼성전자 등 IT 관련주 20개", 뭐 이런 식의 그룹들의 주가의 변동폭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게임을 만든 것입니다.


최근에는 중국 펀드 이런 것들도 있죠? 중국이라는 나라가 주식의 종목은 아니잖아요? 중국의 몇 개 종목을 선정해서 그룹을 그 그룹들의 주가로 수익을 내는 그러한 종류의 펀드가 되겠죠.

 

 


4. 인덱스펀드 중 하나인 ETF


 

ETF 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ETF 의 뜻은 영어로 Exchange Traded Funds 이며, 한국말로는 뭐라고 할까....

(지어내 얼렁.)


상장지수펀드 라고 의역이 되어 있기는 한데, 그냥 상장지수펀드라고 한답니다. 

(크크...야매네.)


모르겠어요. Exchange Trade 라는 것이 주식거래 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제가 모르는 것일 수도 있고, 그냥 이렇게 이름을 붙혔다고 보는 것이 맞겠네요.

(사과를 왜 apple 이라고 부르는지 분석하는 것 같은 개념이야?)


그렇죠.


아무튼, ETF 라는 것은 한국말로 상장지수펀드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즉, 2000년 초반 부터는 단순히 종목 하나를 매매하는 기존의 전통적인 틀에서 벗어나 이런 "주식상품" 이라는 것이 주식시장에 도입이 되면서, 투자신탁 등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펀드에 가입해서 수익을 내는 방식에서 벗어나, 이제는 일반 개인 투자자들이 HTS 프로그램을 통해서 직접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 것이죠.


다시 정리해보자면, 인덱스 펀드 중 하나인 ETF(상장지수펀드) 라는 것이 있는데, ETF 라는 게임이 주식시장에 새롭게 도입이 되었고, 그 ETF의 게임 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게임이 바로


"KODEX 레버리지" 와 "KODEX 인버스" 입니다.

(드디어 레버리지와 인버스라는 단어가 나왔구만 그래?)


네. 나왔군요. ETF 게임의 많은 종류 중 하나라고 볼 수 있죠.


그럼 결국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는 주식의 무엇을 가지고 하는 게임이다?

그렇죠. "특정 종목 그룹의 지수"를 가지고 하는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래 펀드라는 게임은, 투자신탁 등의 금융사를 거쳐서 하는 것이 보통인데, KODEX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 등의 ETF 상품들은 일반 주식 투자자들이 직접 주식을 하듯이 매매를 할 수 있기에, 우리 주식 초보분들도 ETF 를 매매할 수 있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많은 사람들이 떠들어대는 "주식시장에서 레버리지와 인버스 등등의 어쩌구 저쩌구" 관련하여 하는 95%는 바로 이 KODEX 레버리지의 레버리지와, KODEX 인버스의 인버스등을 말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5. KODEX 레버리지의 뜻은?


 

먼저 KODEX 라는 단어의 뜻을 알아야 겠죠. 

 

KODEX 라는 것은 펀드의 이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무시하시고,


레버리지라는 것은 


우리가 영어 단어 공부하면 "지랫대" 라는 뜻으로 외우잖아요?

즉, 특정 지수의 변동폭에 따라 수익률이 2배로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을 한다면


-------

KODEX 레버리지 펀드상품은 KOSPI 200 지수가 1% 상승을 하게 되면, KODEX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한 사람은 2%의 수익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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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할 수 있습니다. KODEX 레버리지 상품 자체가 KOSPI 200 지수를 가지고 게임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KOSPI 200 종목 뜻이 뭔데?)


후... KOSPI 200 이란 코스피 지수에서 선정한 각 분야의 우량주 또는 대표주 200 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레버리지라는 것은 마치 지랫대의 원리처럼, KOSPI 200 지수가 1% 오르면, 나는 2% 의 수익을 내는 구조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이해가 되셨나요?

(그럼 KODEX 레버리지 상품을 매수하면, KOSPI 200 지수를 보면 되는거네?"


그렇죠. KOSPI 200 지수가 오르면, KODEX 레버리지도 수익이나고, 반대로 KOSIP 200 지수가 하락하면 KODEX 레버리지도 하락을 하게 된답니다.

 

 


6. KODEX 인버스의 뜻은?


 

인버스 라는 말은 inverse 죠? (오~)


그러니까 "역방향" 이라는 뜻입니다.


다시 말해, 레버리지와는 반대로 KOSPI 200 지수가 오르면, KODEX 인버스의 주가는 하락하며, KOSPI 200 지수가 내려가면 KODEX 인버스의 주가는 상승을 하게 되죠.


그렇다면, 언제 KODEX 인버스를 매수하면 좋은걸까요?


그렇죠. KOSPI 지수가 앞으로 하락을 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되면, KODEX 인버스를 매수하시면 수익을 낼 수 있겠죠?


한마디로 헷지펀드의 일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주식은 "선물이 아니다." 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선물이라는 것은 선물 지수가 떨어지는 것에도 배팅을 할 수 있고, 상승하는 것에도 배팅을 거는 "양방향 매매"를 허락하지만, 주식은 그런 것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무조건 올라야만 수익을 내는 구조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사람들에게 KODEX 인버스가 관심을 받고 사랑을 받는 이유는, 어찌보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에서, 유일하게 주가 하락에 베팅을 할 수 있는 주식게임이기 때문입니다.

 

 

7. 맺음말


 

레버리지와 인버스에 대해서 설명하는데 참 긴 시간이 걸리는군요.

(휴....)


즉 마지막으로 정리를 하자면, 

주식에서 레버리지란 "추종하는 지수가 올라가면 더 큰 수익을 준다." 라는 뜻 이고,

주식에서 인버스란 "추종하는 지수가 올라가면 반대로 손실을 본다." 라는 뜻 입니다.


이해가 되셨나 모르겠군요.


솔직히, 제가 ETF 에 대해서는 별다른 공부를 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KODEX 인버스 같은 경우는 주식을 하는 입장에서 유일한 주가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세울 수 있는 상품이기 때문에 이 정도 수준에서 그냥 알고 있을 뿐입니다.


저도 기회가 되면 KODEX 인버스를 매수할 상황이 오겠죠.


주식을 처음 시작하는 주식 초보라면, 다른 건 몰라도 KODEX 인버스 라는 것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아야 됩니다.

왜냐하면 주가지수가 하락 할 때, 오히려 수익을 낼 수 있는 효율적인 수단이기 때문이죠.


좋은 질문이었네요.


좋은 답변은 아니었지만요?


이상 수박 겉 핥기 케빈이었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뭘 이렇게 어렵게 설명해?)

그러게....

(한마디로 내가 정리해준다.)

정리해봐...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 것 같으면 레버리지에 투자하는 거다. 맞지?)

응...

(코스피 지수가 하락할 것 같으면 인버스에 투자하는 거다. 맞지?)

응...

(글 하나 길게 쓰는 재주는 대단해. 하여간.)

너 같음 이렇게 두 문장으로 글 쓰면 도움이 되겄냐?

말 하듯이 쓰는거야. 

(말 그만하고 빨리 자.)

알았어...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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