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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오랜만에 커피숍에 왔더니 너무 좋네요. 흐흐.


주식 초보분들이 하는 주식 매매를 잘 지켜보면, 몇 가지 문제점들이 공통적으로 발생을 하는데요.


몇 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한가지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것은 바로 주식 종목을 관리하는 방법인데요.

처음 부터 제대로 습관이 들지 않아서 그런지, 주식 초보분들은 종목을 거의 관리하지 않고 매매를 하시는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주식 종목을 관리하는 기초적인 방법을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사실, 종목 관리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합니다. 다만 관리를 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노력이 필요합니다. 사실, 주식의 기술적인 분석과는 다른 부분이지만, 기술적 분석의 한계를, 종목 관리 능력으로 상당히 많이 보완을 할 수 있습니다.


문방구에서 일반 노트 1000 원이면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자 그럼 이야기를 시작해 볼까요?

 

 

1. 컴퓨터에다가 기록하는 행동은 이제 그만해라.


 

제가 한 때 말이죠. (아주 한때...) 공부를 잘 한 적이 있었는데 말이죠. 저는 중요한 공부는 "노트에 필기"를 합니다. 왜냐하면 필기를 하게 되면, 지웠다가 수정했다가, 또는 필요한 정보를 빨리 찾는 것도 편리하기 때문이죠.


어떤 분들은 지나치게 컴퓨터에 메모 또는 HTS 상에 메모로 기록을 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요. 어떤 분은 포스트잇으로 말이죠.


정말 제대로 주식을 하고 싶다면, 당장 문구점 가서 노트 하나 사오세요. 그리고 제목에다가 


"종목 관리(1)"


라는 제목을 매직으로 적으십시오. (매직은 없어보이니까, 저는 보통 프린트 해서 예쁘게 제목을 붙혀 넣는답니다.)

노트도 예쁜걸로 사십시오. 흐흐.


보통 공부 못하는 사람들이 컴퓨터에다가 필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컴퓨터는 지금 이시대의 기술력으로는 필기하고, 자료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대용량 데이터를 돌리는데는 유용할지 모르겠지만, 자세한 분석과 필기, 메모를 하는데 있어서는 상당히 부족합니다.


노트에다가 기록하십시오.

(저는 3000 원짜리 노트랍니다.)

 

 

2. 일단 재무가 우수한 종목을 선별해라.


 

종목 관리의 첫 번째 시발점은, 차트 중심이 아닌, 재무 중심입니다. 


다시 말해서, 주식 초보분들의 특징이


"차트를 중심으로 종목관리를 한다."


인데요. 이것은 어찌보면 HTS의 시스템상 구조가 주는 하나의 맹점입니다. 왜냐하면 HTS는 차트 부터 보기에 편리하도록 구성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즉, 종목관리의 시발점은


"좋은 종목을 때가 되면 산다."


라는 개념입니다.


"차트가 좋은 종목을 보고 기업을 분석한다."


의 개념이 아니라 이말이지요.


중요한 이야기 입니다. 주식 초보들의 90% 는 차트를 보고 기업을 먼저 판단합니다만, 차트를 제쳐놓고 일단 기업을 중심으로 보고, 차트를 보게 되면, 조금 더 냉정한 주가 분석을 할 수가 있습니다. 다만, 차트를 먼저 보고 분석하는 것과는 다르게 다소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그 노력을 한 번 더 하는 사람이 주식에서 승리자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3. 현재의 추세를 기록하라.


 

추세를 기록하는 이유는, 차트 분석을 하다 보면 차 후에 햇갈리고 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투자자 분들 마다 표현이 많이 다르지만 저는 저만의 단어로 표현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SG&G 라는 종목의 차트이다. 최근 코스닥 지수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주가가 폭등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


저는 날짜를 기입을 하는데, 아주 구체적인 날짜까지는 아니더라도


"2017년 2월 세력 작전 시작"


이라고 기록을 합니다. 


작전이 시작되었다는 뜻은, 이제 부터 흐름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대상이라는 뜻입니다. 지금까지는 관찰 대상이 아니었지만, 이제부터는 관찰 대상이라는 것이지요.


이제부터 SG&G 는 하루에 한 번 정도는 종가가 되었든 차트가 되었든 아주 잠시라도 확인을 해줘야 합니다. 이렇게 종목들이 계속 적으로 늘어나게 되다보면 수십개가 되는데, 그 수십개의 종목 중에서 하나는 찬스가 오기 마련입니다. 그 찬스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매매를 하게 되면 실수를 매우 줄일 수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여러분들의 주식 차트의 추세를 분석할 때 용어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4. 매수 적정가를 함께 기록하라.


 

만약 SG&G 라는 종목을 관심종목 매매일지에 기록한다면, 


"내가 얼마가 되면 사겠어."


라는 가격을 기록해 놔야 합니다. 가격은 미리 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차트에서 매수할 가격을 미리 정해두면 정해둘 수록, 조금 더 냉정하게 매수가격을 산정할 수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 하죠? 나중에 봐서 매수가격을 산정하는 것과, 미리 가격을 산정하는 것이 왜 틀리냐고요?


차트는 시간이 지나면서 "왜곡률"이 커집니다. 즉, 눈속임수가 더더욱 많아 진다는 것이지요. 그 속임수로 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초반에 가격을 선정해 놓는 것이 합리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만약 SG&G 를 예로 든다면 


"3700원 ~ 3900원 이 되면 매수 예정"


이라고 적어 두시면 됩니다.


그리고 그 때가 되면 사시면 됩니다. 실수를 하기 힘든 구조 입니다.

혹자는 이런 말을 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냥 날라가면 어떻해요?"


날라가면 버리면 됩니다. 



5. 매수 예정가에 근접할 수록, 펜으로 체크를 해놓아라.


 

기간이 지나다보면, 매수 예정가에 도달하게 되는데, 매일 매일 가격 체크를 하면서 가격대가 근접하게 되면 체크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통 예상 매수가에 근접률 5% 정도로 선정을 합니다. 


저는 보통 근접률 5% 내외가 되면 브이자 체크를 해서, 노트에서 먼저 브이자 체크가 된 종목을 뒤져 봅니다.

 

 

6. 맺음말 (주식 중수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남들과는 다른 노력이 필요하다.)


 

주식을 보면서 많은 분들은


"심심하다."


라는 표현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만약 주식을 제대로 하신다면 그리 심심하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주식 초보 여러분.


노트 한권에 예쁜 샤프 하나와 지우개 하나를 사서 책상에서 종목관리 노트를 만들어서 기록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여러분의 주식 인생이 많이 바뀔 것입니다.


충동매매를 방지하는 방법은 미리 기록하고 정리하며 종목을 관리하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다이어리에 자신의 일정을 기록하면 그래도 꽤나 주도면밀하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도 세우지 않고 하루 일과를 보내다보면 지나고 나면 제대로 한 것이 없지요.


기록하고 정리하십시오.


진정 여러분들이 주식 초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말이죠.


이상 말만 뻔지르르한 케빈이었습니다.

여러분 파이팅 하세요!


(매매일지를 작성하라 이 말이잖아.)

그렇지.

(난 그런거 잘 못해. 난 원래 그런 노트 필기 따위와 친하지 않다고. )

그래?

그럼 말이야...다른 방법이 있어.

(오. 그게 뭔데?)


주식을 하지 마.

(......)

여러분의 공감하트와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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