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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탄핵 이라는 실시간 검색어가 등장했다.

 

최근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에 미흡했다는 여론의 비판을 받고 있다.

 

사람들은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리기 시작했고, 벌써 70만명을 돌파했다고 한다.

 

 

난 문재인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선호하지 않는다.

 

또한 사람을 사용하는 인사 방식도 좋아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가장 그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는 "복수혈전" 때문이다.

 

(봉준호 감독과 환하게 웃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

 

과거 청산.

 

그래.

 

좋은 말이다.

 

하지만 완벽한 과거 청산이란 없다.

 

그건 유토피아에나 있는 말이다.

 

과거를 청산하는데 시간을 들이면, 동시에 항상 현재의 시간이 낭비되기 마련이다.

 

난 현재를 살고 있다.

 

과거를 청산하다고 해서 현재의 내가 더 나은 삶을 살거나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다.

 

이젠, 전라도와 경상도, 우파와 좌파 등의 정신나간 듯한 갈등 구조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정치인들은 그 갈등을 이용해서 자신의 권력을 창출해 낸다.

 

그래서, 그 똑같은 짓을 하기 때문에 난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되길 바라는가.

 

그 질문에,

 

나는

 

"아니"

 

라고 답한다.

 

탄핵에 반대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된다고 달라질까.

 

난 별로 달라질 것 없다고 본다.

 

물론 조금은 달라지는 것들이 있겠지만, 적어도 탄핵이라는 방법을 통해서 바꾸고 싶지는 않다.

 

정상적인 순서대로 임기를 마쳤으면 한다.

 

 

(김정숙 여사의 즐거운 표정. 그 전날 코로나바이러스로 최초 사망자가 발생했었다.) 

 

그 이유는,

 

일단 대통령의 권위가 좀 바로 섰으면 하는 마음에서다.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탄핵이 되면, 또 다음 대통령에 대해서도 쉽게 갈아치우는 습관이 들 것이다.

 

대통령의 임기는 5년.

 

그리고, 그 임기 5년을 부여한 것은 국민이다.

 

마치 유치원 꽃님반 반장 선거 하듯이 대통령을 마음에 안든다고 교체한다면, 우리나라는 중심을 잃은 채 계속 방황하는 국가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한 습관성 교체는 대통령이 소신을 가지고 정치하지 못하게 하고, 국민들의 눈치만 보며 포퓰리즘적으로 정치하게 만들 것이다.

 

대통령 선거 투표를 할 때, 신중하지 못하고,  각종 정치인들, 정치인도 아니면서 정치인 행색을 하는 사람들의 새치혀에 놀아나며 대통령을 뽑은 국민들의 책임도 있는 것이다.

 

국민이 주인이라는 말 좋다.

 

그렇다면, 주인이 하인을 자기 기분에 따라 마음대로 자르면, 그 하인은 주인에게 충성하겠는가.

 

무슨 일만 터졌다하면 탄핵 외치는 사람들에게 동의해줄 생각은 없다.

 

(대통령은 일반인이 아니게 언행의 조심성이 따른다.)

(영부인은... ... 그래 일반인이라고 해주자. 대신 일반인이니까 청와대 밖에서 사는것이 맞겠다.)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미흡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런데 난 이런 생각을 해본다.

 

만약 중국에서 우한폐렴이 발생했을 때 바로 중국인 입국을 금지하게 된다면 중국의 입장에서 한국은 좋지 않은 이미지의 국가가 될 것이다.

 

자신들이 어려움에 처했을 때 바로 손절해버리는 국가라는 이미지가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결과론적으로 보았을 때, 중국인 입국 금지를 하지 않은 것이 패착일 수 있겠으나,  그건 어디까지나 결과론적인 말이다.

 

내가 대통령이라고 하더라도, 중국이 어려울 때 바로 그들에게 등을 돌릴 수 있을까.

 

나 역시 그렇게 하지 못했을 것이다.

 

중국이 단순히 무섭다기 보다는, 중국은 우리나라와의 무역 규모 1위인 무역 대국 이기 때문이다.

 

가장 많은 무역을 하는 무역국에게 문제가 생겼다고 해서, 바로 등을 돌린다?

 

그건 오히려 우리나라 경제에 악수가 될 수도 있는 것이다.

 

그 경제 속에서 자국민의 생활이 걸려있지 않은가. 

 

중국과 관계가 틀어져서 문제가 발생하면, 그 역시 모든 피해는 국민들이 받게 되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대처할 문제가 아니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난 코로나 바이러스가 크게 전파된 것이 다소 불운한 측면도 있다고 본다.

 

중국인 입국 금지를 시켰다고 해도 완벽하게 막았을 수도 있고, 완벽하게 막지 못했을 수도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중국에서 1차적으로 문제가 해결되었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다.

 

사실 우한폐렴 초창기에 너무 적극적으로 대응해도 국민들의 원성을 살 것이고, 또한 비효율적인 결과를 낳았을 것이다.

 

그래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응에 대해서는 관례적인 대응을 했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그래서 지금까지의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방법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비난을 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그렇다고 내가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잘못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국민들이 고생하고 있는데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과 영화배우 초청해서 웃고 떠들기를 했다는 것"

 

이다.

 

(재미있게 기생충 오찬을 즐기고 계신 김정숙 여사. 저 사진을 보면 정말 여러가지 생각이 든다.)

(저 분 때문에 아마 짜파XX 라는 단어는 인터넷 금칙어로 설정되었을 가능성이 높겠다.)

 (내 마음대로 짜파XX 용어도 못쓰는 자유로운 세상.)

 

기생충... ...

 

여기에 아주 호응이라도 하듯이, 박양후 문체부장관이 기생충 이라는 영화가 2조원의 국익 효과를 낳는다고 발언한  뉴스 보도가 나온다.

뭐만 했다하면 몇 조.

나라 세금으로 먹고 사는 장관이라는 인간이 돈에 대한 개념이 없나 보다. 

그 돈 들고 와봐라. 구경좀 해보자. 

 

나라 상황이 이러면 아무리 미리 계획된 예정이라고 하더라도, 충분히 기생충 제작진들이 연기하거나 취소하는데 동의를 해줄 수 있었을 텐데, 구태여 왜 이 시기에 기생충 제작진 오찬을 즐겼을까.

 

아쉬운 부분이다.

 

사실 김정숙 여사의 미소는 국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한다. 연륜이 있다면 충분히 자신도 인지하고 있을텐데 아쉽다. 

 

 

이렇다 하더라도,

 

탄핵은 원치 않는다.

 

다음 총선, 다음 대선에서 좀 더 심사숙고해서 정치 공략도 좀 보면서 투표하길 빈다.

 

그런 습관이 들어야 한다.

 

함부로 뽑고, 감정적으로 뽑고, 질려서 갈아치워버리는 형식이 아니라,

 

신중하게 뽑고, 믿어주는 방식으로 가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투표한 그 결과에 대해서 책임을 또한 같이 지는 국민이 되었으면 한다.

 

이리 휩쓸리고, 저리 휩쓸리는 국민보다는 이런 어려운 시국에서 좀 더 신중하고 진지한 국민들이 될 필요가 있겠다.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그게 인류가 발전하며 스스로 깨달은 진리이다.

 

복수는 통쾌하고, 당분간 복수로 인한 승리감에 도취될 수 있지만,

 

결국 그 기쁨을 더욱 잔인하게 빼앗기는 비극을 얻는다.

 

 

그래서 법에, 복수한 사람도 처벌을 하는 것이다.

 

처벌하지 않으면 서로 공멸하기 때문이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복수하고 싶어하는 우파들이 인터넷상에 한가득 있는 것 같다.

 

지난 박근혜의 우파 정권이 처참한 모습으로 탄핵을 당하면서 나락으로 떨어졌으니 동시에 그 복수를 원할 것이다.

 

 

난 그 복수극이 보고 싶지 않다.

 

그래서 정상적인 순서에 맞춰 , 국민들이 진정 새로운 정권을 원하는 것이라면 대통령 선거 투표로 그 의지를 짧지만 정확하게 표현해줬으면 한다.

 

긴 말 필요있겠는가.

 

 

어짜피 탄핵해도 세상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문재인을 비판하는 세력들, 그게 우파인지 무슨 파인지는 모르겠으나 그들의 희한한 더러운 단어를 사용하며 비난하는 광란의 댓글들을 보면 어짜피 그놈이 그놈이라는 결과다.

 

다음 대통령이 될 후보가 일정보다 다급하게 당선이 되서 급하게 일 처리하기 보다는 조용히 준비를 잘 해서 다음 대통령 선거에 당선 된 후 자신의 정치를 체계적으로 해나가길 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첫 대응에 대해서는 난 어쩔 수 없다고는 보고 있으나, 지금부터는 대통령의 과감한 선택과 대응이 필요한 시기이다.

 

지금부터의 대응 미숙, 우유부단한 일처리 방식은 국민들에게 촌철같은 비판을 받게 될 것이며, 이에 대해서 당연히 받아들여야할 것 이다.

 

마스크 공급 계획, 마스크 유통 점검 관리, 중국인 출입국 관리, 대외 외교를 통한 국가 이미지 정상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제문제 정상화, 백신 연구 개발, 뒤엉켜진 학생들 교육 일정 관리 등,  할 일이 산더미이다. 

 

정신 없이 바쁠시기이다. 정상적인 대통령이라면 말이다.

 

위의 할 일들을 잘 해내라.

 

그게 대통령이고, 본인이 대통령을 하기로 해서 자신있게 5천만 국민 앞에 나왔기 때문이다.

 

능력없거나, 자신 없으면 애초에 앞에 나오지 말아야하는 것이 인지상정 아닌가.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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