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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최근에 블랙아이스로 인해서 자동차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며칠에 한 번 꼴로 블랙아이스 조심하라는 뉴스가 나오더군요.



음...


저는 요즘 거의 매일 운전을 하고 있는데요.


원래는 운전을 매일 하지는 않는데, 최근 몇 달 간은 어쩔 수 없이 매일 운전을 하게 되었어요.


저는 운전을 잘하는 것도, 못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보통 입니다.



자동차 사고라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발생하는 경우들이 있죠.


그냥 옆에서 아무 생각 없이 누군가가 자신의 차를 때려박거나, 그냥 뒤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차를 시속 200키로 박아버리면 그냥 눈뜨고 당하는 것이 사고 입니다.


그래서 언제나 자동차 사고란 누구에게나 재수없게 일어날 수 있다라는 것을 인지하고는 있습니다.


사고라는 것이 무조건 부주의해서 일어난 것이라고 말하지 않겠습니다.


재수 없으면 당하는 것이 사고.


그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입니다. 



그런데, 요즘 모든 사고의 원인을 블랙아이스와 같은 환경탓 (일명 남탓)으로 몰아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동차 도로는 당연히 야외에 있죠.


그래서 도로는 눈 때문에, 때로는 비 때문에 다양한 환경 변화를 가집니다.


이것을 단지 "도로의 탓" 으로 돌린다는 것은 사실 너무 이상주의적이고 발상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국가의 돈이 무한대면 모든 전국 도로에 열선을 깔면 되겠고, 온국민의 차를 최첨단 방탄 소재로 만들어주면 되겠지만 그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죠.

 

 



그래서 운전자 스스로 주의를 기울일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놓여있습니다.


그게 하기 싫다면 운전을 하지 않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아니면 요즘 유행하는 민노총 뭐 그런것 처럼 집단을 하나 만들어서 


"사람이 먼저다. 인간의 생명보다 우선되는 것은 없다."


라는 슬로건으로 우리나라 자동차 자체를 모두 없애는 운동을 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저는 운전경력이 약 10년 정도인데요.


일단 날씨가 어제 혹은 오늘 비가 오거나 눈이 왔고, 그 후에 영하의 기온이라면 무조건 속도를 줄여서 운전하는 것이 맞습니다.



평소에 100 키로로 달리는 구간이라면, 70키로~80키로로 달려야 하지요.


그리고 안전거리 확보도 평소보다는 더 많이 해야 합니다.



"아 그런 당연한 소리 이제 지겨워요. 그걸 누가 몰라요? 왜 리바이벌이에요?"


아...


뭐 죄송한데요.


최근에 매일 운전을 하면서 다른 차들을 보고 느끼는 점이 있어서요.



운전면허 시험이 엄청나게 쉬워진건지, 운전자들이 겉멋이 들어서 그런지 운전을 정말 XX 같이 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더라구요.


제가 볼 때는 운전 실력이 문제가 아니라, 운전에 대한 자세를 인터넷으로 좀 잘못배운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모 자동차 카페에 이런 사진이 올라왔더군요.





이 글을 올린 분이, 이 사진을 보며 키득 대고 있더군요.


순간 솔직히 좀 어이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저 기준에서는 제가 초보운전자 이기 때문이죠.


글쎄요. 제가 운전을 하면서  다른 사람을 함께 태우고 다닐 때 운전을 못한다는 말은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저걸 보고 웃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왜 사고를 많이 당하는지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전 오늘도 운전했습니다.


좀 이른 새벽에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게 되었는데요.


영하 3도 더군요. 영하 3도면 차 창문에 서리가 낍니다.


영하의 온도면 밖에 비와 눈이 오지 않았어도, 기본적으로 모든 고속도로에는 안개 낀 곳이 있기 때문에, 당연히 평소보다 속도를 줄여서 운전해야 합니다.


저는 2차선에서 대략 70 ~ 80키로대로 운전을 하다가, 가끔씩 추월할 때만 속도를 더 내서 추월하고 다시 2차선을 가는 운전을 했는데요.


그런데, 누가 봐도 대략 120키로 이상으로 질주 하시는 분들이 매우 많더군요.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런 차들을 보며 저는 고개를 절래 절래 저었습니다.


"에휴...저러니까 사고나지. 쯧쯧... 깡다구 좋네."


당연히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에는 말이죠.


낮 시간은 해가 뜨기 때문에 기온이 영상권으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새벽이나 이른 아침 시간은 겨울에는 거의 영하권으로 떨어져 있죠.


영하권이라는 것 자체가, 도로가 이미 젖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뜻 입니다.


날씨 상관 없이 말이죠.


저렇게 달리고, 사고나면 


"블랙아이스 탓이다! 도로공사 놀고 있냐?"


이럴 것 아니겠습니까.



저도 느리게 달리는 운전자는 아닙니다.


그런데 주로 달리면, 시야도 좋고 지면 온도도 따뜻한 낮 시간에 속도를 내죠.


새벽, 오전, 야간 시간에는 무리해서 속도를 내지 않습니다.


(마치 빙판길 사고가 운전실력이 부족해서 일어난 것 처럼 댓글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이번 상주 영천고속도로 사고에서 많은 분들이 다치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는데요.


같은 운전자로서 아찔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런데, 블랙박스 영상을 한 번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대형 사건에 대한 영상은 공개가 되지 않더라구요.


영상을 봐야, 어떤 상황인지 알고 그에 대해서 다른 운전자들도 배우고 대비하지 않겠습니까.



아무튼, 운전을 좀 해본 경험으로는, 


자동차는 기본적으로 60~70키로에서는 어느정도 브레이크의 제성능을 발휘하는 편인 것 같습니다.


고속도로는 시야가 오픈되어 있기 때문에, 60키로 정도 수준은 "기어가는 수준" 으로 느껴지는데요.


그 정도 속도에서는 어느정도의 급격한 상황 변화에서 브레이크로 거의 대처가 가능한 편입니다.



제가 궁금한 것은 과연 블랙아이스 사고 운전자분들께서 몇키로로 운전을 하셨을까 인데요.


물론, 속도 제한 없는 구역이기 때문에 "내 마음대로 달리는게 불법이야?" 라고 하실 수 있겠지만, 어짜피 사고나면 자신만 억울한거잖아요. 법 지킨다고 목숨까지 국가에서 지켜주는 것 아니거든요.


이른 시간에, 혹은 늦은 시간에 운전하시는 분들은 블랙아이스 사고나 혹은 예상치 못한 XXX 들이 들이박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최우선 적으로 평소보다 속도를 20~30키로 낮춰서 운전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두번째로는 안전거리 확보이죠.


블랙아이스 사고가 대형사고로 연결되는 이유는 결국 앞차 뒷차와 함께 연속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안전거리가 충분히 확보되어 있으면 대형사고로까지는 연결이 잘 안된다는 것이죠.


고속도로에서 일명 똥침 찌르시는 분들 많은데요.


저는 똥침 치르기를 하시는 분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는 합니다. (저도 운전을 많이 해왔던 사람으로서 그 답답한 심정 이해해요.)


하지만 어짜피 사고나면 자기에게도 피해가 옵니다.


좋게 좋게 긍정적인 마인드로 운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제가 새벽에 운전하면서 일부러 2차선에서 달렸는데요.


아니 무슨 제가 달리던 2차선에서도 제가 볼 때 120키로 이상씩으로 달리시더군요.


물론 새벽 시간이라 도로가 뻥 뚤려 있으니 그렇게 달리시겠지만, 새벽에 그렇게 달리시면 위험합니다.

무슨 겨울 새벽이나 이른아침에 2차선에서 120키로 이상으로 달리십니까. 



그리고 차선이 3개인 구간에서, 2차로에 있는 저를 뒤에서 쫒아오는 것은 좋은데, 계속 붙어서 따라오더군요.


아니... ...


그렇게 붙어서 따라올거면 1차로 뚤리는것 기회 봐서 1차로로 추월하면 되는 것이 잖아요.


그런데, 1차로가 아닌 3차로로 2차로에 있는 저를 추월하더군요.


앞차의 오른쪽으로 추월하는 것은 위험한 행동입니다.


그 이유는 운전자의 오른쪽 시야는 왼쪽 시야보다 사각지대가 넓어서, 뒷차의 추월을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걸 잠시 못참고, 3차로로 추월하는 것을 보면서 


"참 운전 X 같이 하네...."


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고속도로에서는요.


신호등이 있는 시내와는 달리, 그것 잠깐 빨리 추월한다고 해서 여러분들의 목적지 도착시간이 많이 단축되지 않습니다.


그 잠시를 못참고, 새벽, 영하의 기온, 노면이 축축한 시간대에 그 무리수를 두시면서 운전하시면 되겠습니까.



물론 빨리 가고자 하는 그 마음, 잘 이해 합니다.


그 답답함 누구보다 공감합니다.


그런데 결국 그 피해는 스스로 감수하셔야 합니다.



어떤 분은 빙판길에서 미끄러지면서 카운터 잘 치면 사고 안난다고 하시더라구요.


마인드가 목숨 내놓고 운전하시는 분들이죠.


그리고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분이기도 하고요.


위의 대형사고들이 일어나는 이유는 본인이 운전을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앞차와 뒷차들이 때려박기 때문입니다.


혼자 피해갔다고 해서 돌진하는 뒷차를 뭐 방어막으로 막아내시겠습니까?


혼자 잘 대처했다고 해서 앞에서 빙판길에 미끄러지며 나에게 날라오는 차를 하늘로 띄워서 피하시겠습니까?



그래서, 블랙아이스 사고가 발생하는 이유는 제가 볼 때는 정말 특수한 사건들을 제외하고는 당연히 날씨와 도로 관리 상태의 원인도 있습니다만, 본인의 좀 더 적극적인 주의력이 부족한 면도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사고가 나서 크게 다치거나 죽고 나서 사고 원인을 남탓과 환경탓으로 돌릴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블랙아이스를 만났을 때 대처하는 방법은 애초에 서행운전 밖에 답이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상주 영천 고속도로 블랙아이스 연쇄 추돌 사고 시간을 검색해 보았는데요.


그런데 뭐 인터넷에 올라온 뉴스마다 시간대가 뒤죽박죽 다 다르더라구요. 아무래도 하도 여기저기서 퍼나르기 하다보니 뉴스들이 섞여서 보도되는 것 같고, 정확한 사고 시간이 언제인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아마도 제가 위에서 말씀드린 그 위험한 시간대 즉, 새벽, 이른 아침, 혹은 늦은 밤 시간대일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다고 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초보운전자들은 고속도로에서 추월차선인 1차로 막고 정속주행이나 거북이 운전하지 맙시다. 


제가 볼 때 도로위의 잠재적 사고 유발자들은 당신들일 수 있습니다.


운전 못하면, 1차로 말고 2차로, 3차로를 이용해주세요.



초보운전자들이 고속도로에서 욕 먹는 대부분의 이유가 1차로 막고 정속주행인데요.


이걸 잘 모르시는 것 같더라구요.



또한 


룸미러를 안보시는 분들이 엄청 많던데, 룸미러를 보시면, 아마 1차로에서 정속주행하고 있는 당신을 죽일듯이 노려보는 몇 대의 차량들이 보일 것 입니다.


룸미러를 자주 보시면서 뒷차의 운전 행태와 의도를 살펴보는 습관을 들이셔야 합니다.


안전운전이라는 것이, 단지 


"독고다이로 천천히 운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쩌면


"눈치껏 운전하기"


가 더 정답에 가까운 해석일 수 있겠습니다.


Written by Kavin.



(그래서, 결국 너도 똑같은 소리잖아. 속도 줄여서 운전하기, 안전거리 확보하기.)


응... 그렇지. 미안.


(난 운전 기술이 좋아서 빙판길에서 카운터 치고 살아나올 수 있어!)


기술?


(나 운전 잘해!.)


.

.

.


.

.

.



"이 XX야. 아직도 정신 못차렸어?"


그렇게 잘하면, 고속도로 빙판길에서 살아남는 영상 유튜브로 찍어서 올리든지.


왜 쫄려?


무슨 빙판길이 


"나 빙판길이에요. 이제 조심할 준비하세요~"


하고 만나지는건 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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