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2019년의 11월도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올 한해 주식시장은 거의 마무리가 되어가고 있군요.
여러분의 계좌는 안녕하신가요?
제가 안녕한지 안한지 맞춰볼까요?
"죽고 싶냐."
모른척 해드리겠습니다.
최근 2주간의 주식시장은 "개판" 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그래요. 그냥 개판이었습니다. 이 말 밖에 할 말이 없습니다.
최근 2주일 주가 등락률
코스피 -3%
코스닥 -5%
2019년 1월 초 대비 주가 등락률
코스피 +2%
코스닥 -6%
그래도 지난 1달 반 여간 주가가 크게 반등을 치면서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해줬었는데요.
그러나, 다시 11월 중순부터 주가가 급락하게 되면서 다시 불행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도 뭐 코스피는 2019년, 현재까지 +2%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마이너스가 아닌게 어디냐는 생각도 듭니다.
최근 2주일 수급 분석
코스피
개인 +12441
외인 -30978
기관 +14403
(연기금 = 국민세금) +2254
코스닥
개인 +6260
외인 -1735
기관 -3077
(연기금 = 국민세금) +379
개인들은 어디서 이렇게 돈이 나오는지 끝없이 주가 하락에서 매수를 하고 있는데요.
그렇게 계속 돈을 잃고 있습니다.
아마 네이버 주식 게시판을 방문해 보시면, 거의 다 욕만 하고 있을 겁니다.
외국인 수급 이탈이 최근 2주간 가장 큰 이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무려 3조원치의 주식을 매도하였습니다.
이로써, 외인들은 올해 투자금을 전부다 익절이든 손절하든 빼버렸고, 공매도까지 치고 있을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2019년 1월 초 부터 수급 분석
코스피
개인 -52077
외인 -25888
기관 +62675
코스닥
개인 +62522
외인 -6906
기관 -34841
지난 분석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외인들은 모두 손을 털고 나갔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외인들은 공매도 포지션을 잡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가는 현재 개인과 기관만이 남아서 서바이벌 게임을 하고 있는 형태 입니다.
지난 분석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코스닥은 생지옥입니다.
코스닥 투자 잘못하셨다가는 황천길 건너실 수도 있습니다.
"지금 여기는 지옥이야. XX야. 알아서 각자 살아남자고."
연기금은 현재 3개월만에 약 5조 4천억 수준을 때려박고 주가를 방어하려고 하고 있습니다만, 녹록치 않습니다.
뉴스에도 나왔더군요. 연기금이 해외 투자에서는 큰 수익을 올렸지만 국내 주식 투자에서만 손실을 보았다고 말이죠.
그게 현실입니다. 세계 주식시장에서는 돈을 벌 수 있는 시장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돈을 벌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코스닥 투자에 대해서 제가 계속 조심하라고 말씀드리는 이유는,
수급 상태가 많이 안좋기 때문입니다.
제 예상에는 아마 내년 초 상폐 시즌이 되면 줄줄이 비엔나로 상폐 종목들이 속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괜히 그 때 가서 눈물 흘리면서 공매도가 어쩌고, 세력이 어쩌고 남탓하지 마시고, 알아서들 생존할 길을 만들어 두시길 바랍니다.
최근 한달간 매매 성공률은 코스피 50%, 코스닥 40% 정도 됩니다.
60%는 되어야 본전치기가 됩니다.
최근 한 달간, 여러분들이 만약 주식에 손을 댔다면 손실을 보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습니다.
"X된 것 같습니다."
자, 총평을 해보겠습니다.
첫째, 현재 한국에 투자하는 외국인이 없다.
둘째, 국가세금인 연기금으로 주가를 방어하려고 하고 있지만 상태가 좋지 못하다.
셋째, 코스닥은 수급상 생지옥이다. 알아서들 대비해야 한다.
외국인은 더 큰 장기수급으로 분석해 보았을 때, 2018년 작년 물량까지 모두 털고 나간 상태 입니다.
일단 현재 상태로는 한국시장에서 완전 이탈 혹은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제 개인과 기관만 남아서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형세입니다.
뭐 앞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미래가 어찌될지 모릅니다.
다만 수급상으로 보았을 때, 우리나라는 외국인들에게 투자 매력을 잃은 시장이라고 보입니다.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단기적으로 가히 엄청난 지난 2주였습니다. 2주간 3조원을 팔아치웠습니다.
자.
여러분들은 생지옥에 오셨습니다.
알아서들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웰컴투 헬~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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