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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제가 자주 하는 명언이 있죠?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그리고 이 원칙은 주식에서 언제나 적용된다고 말이죠.



최근에 주식 차트를 하나 보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나는 저 위치에서 버틸 수 있었겠는가... ...."


라고 생각하게 만드는 차트였죠.



스마트폰으로 보았었는데, 캡쳐한 것을 한 번 보여드려볼께요.


(흥구석유 차트.)


주가가 단 이틀만에, 최고가 8590원의 가격을 찍었다가 7500원 수준으로 하락 합니다.


나름 주가가 고점이라고 보이는 부분에서 말이죠.


두 번의 큰 음봉 하락을 맞게 되지요.


그러다가 세번 째 날 다시 큰 장대양봉으로 큰 상승을 합니다.

 

 



과연 저 이틀 동안 개미들이 버틸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차트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4500원 선에 커다란 갭 도 있지요.



갭은 매꾼다라는 이론을 알고 있는 주식 투자자라면, 당연히 더 큰 공포감을 느꼈을 것 입니다.



"그냥 아 몰라~ 알아서 되겠지."


만약 이런 행복회로를 돌리는 투자자가 아니라, 나름 원칙주의자 혹은, 차트 공부를 좀 하고 나름 생각을 해 본 투자자라면, 오히려 저 음봉이 연속으로 나오는 상황은 버틸 수 없는 구간이었을 것 입니다.


그렇다면 손절을 했을 것이고, 손절을 했더니, 다시 저렇게 장대양봉으로 주가가 상승을 하게 되는 상황을 맞닥뜨리게 되겠지요.


그럼 그 때 멘탈이 와자작 금이 가게 되겠지요?



결국 리스크를 감수하고 홀딩하는 배팅을 하느냐, 아니면 리스크를 줄이고 손실을 내느냐 문제인데, 우리는 이 양극단 가운데서 언제가 많은 심적 고민을 하게 됩니다.


아마도 우리가 주식을 하는 기간 동안은, 이 고민은 우리를 언제나 따라다니며 괴롭힐 것 입니다.



그냥 감정 이입이 되어 봅니다.


아마, 저 자리에서 많이 털린 개미들이, 나중에 다시 주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며, 


"XX ...."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을 모습을 말이죠.


주식 차트를 공부하다보면, 우리는 


"언젠가는 내가 고수가 되면 이런 고민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꺼야."


라고 생각할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 생각에는 이 고민은, 이 갈등은 주식 하는 내내 우리를 따라다니며 괴롭힐 가능성이 높습니다.



완벽하게 타인의 생각을 읽는 것이 불가능 하듯, 완벽하게 세력의 마음을 읽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 지금까지 주식을 하면서 생각한 제 결론입니다.


그리고, 완벽하게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판단 뒤에 아쉬움을 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 연속 큰 음봉 2개에서 털렸다고 해서 주식을 못하고, 센스가 없는 것인가.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결과가 저렇게 나왔을 뿐 입니다.


오히려, 칭찬을 해줄 수도 있는 부분이라고도 생각합니다.


 

 


자신이 나름 합리적인 판단을 했는데, 그 결과가 부정적일 경우,


"원래 주식이란 이런거야."


라고 자신의 멘탈을 안정시켜줄 필요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냥 당연한거야."


라고 말이죠.



단지,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일 뿐입니다.



계획을 하고 들어갔는데, 세계 주식시장이나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폭락을 하면서 계획이 틀어졌다면 계획에 맞게 손절을 치고 손실을 보는 것이, 어쩌면 저 위치에서 홀딩하다가 다시 수익을 보는 것보다 주식의 장기적인 측면에서는 더 나을 지 모릅니다.


그냥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할 줄 아는 자세.


주식 차트를 공부할 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어야할 덕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문득 해봅니다.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라는 짧은 어구는 항상 많은 생각을 해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우리네 인새에서도 말이죠.


이상 주식을 하면서 말 수가 점점 줄어드는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원래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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