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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 시간에는 지난 칼럼에서 말씀드렸던 것 처럼, 간단하게 공매도 분석을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공매도의 주범은 누구다?


그렇죠. 기관이라고 할 수 있죠.


작년 주가 폭락의 공매도의 주범은 외국인들이었지만, 작년 말 부터 주가 상승을 하면서 외인들은 공매도 추세를 감소시키고, 매수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반대로 이번에는 기관들이 공매도의 주된 세력으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공매도 분석에서 관심있는 부분은,


"과연 기관들이 우리나라 전체 주식시장의 주가 하락에 배팅을 하고 있는가?"


인데요. 


이것을 파악하려면 역시


"전체적인 분야에 공매도를 치고 있는지 혹은 특정 분야에 편중된 공매도를 치고 있는지 여부"


를 파악해야겠지요.



어짜피 코스피의 제약바이오 섹터와 코스닥의 제약바이오 섹터는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전반적인 코스피 공매도 여부를 보면, 코스닥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약주에만 몰린 공매도이기를 바라는데, 과연 어떤 상황인지 잠시 훑어보도록 해요.


"이것들이 무슨 헛짓거리를 하고 있는거야?"

'타닥 타닥!'


전반적인 대차잔고가 쌓여가는 분야를 훑어 본 결과, 아쉽게도, 전체적으로 공매도가 쳐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어떤 특정 분야에 편중되서 대차잔고가 쌓여가는 모습은 볼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주가 자체를 베이스로 떠받치고 있는 분야인 화학, 철강, 전기전자 분야 모두 골고루 대차잔고가 상승하고 있으며, 물론 제약주 역시 대차잔고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2019년을 기준으로 해서,


화학 +5%

의약품 +8%

철강 +20%

기계 +7%

전기전자 +19%

증권업 +48%


의 대차잔고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증권업 같은 경우, 공매도가 많이 쳐진다는 것은, 증권 산업 자체의 부정적인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도 추측해 볼 수 있겠네요.


보시다시피, 전반적으로 모든 우리나라 기반산업 전체에 대한 대차잔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유독 코스닥에서 많이 쳐지고 있는 공매도의 경우, 제약바이오 쪽에 치중되어 있을까요?


물론, 코스닥 주가를 이끌어 나가고 있는 코스닥 제약주 같은 경우 +20%의 대차잔고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차잔고가 많이 증가했다고할 수 있으나, 그렇다고 해서, 기관의 약 8개월간의 꾸준한 매도세를 감안한다면, 아주 많이 증가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제약 바이오주에서 공매도가 가장 많은 종목.


어떤 종목인지 모두 알고 계시죠?


그렇습니다.


셀트리온 그룹입니다.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이죠. 셀트리온 삼총사이죠.


이 3개 종목은 결국 셀트리온이기 때문에 모두 같은 주식으로 봐야 한다고 할 수 있고, 이 종목들은 모두 공매도 상위랭킹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제약바이오주 중에서 공매도가 가장 심한 종목은,


셀트리온 관련주식, CMG제약, 오리엔트바이오 정도가 되겠습니다.

좀 더 포함을 시키자면, 영진약품, 네이처셀, 동성제약, 에이치엘비생명과학 도 넣을 수 있겠습니다.


이들의 시가총액을 감안해도, 그간 기관의 높은 매도세와 상계하기에는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즉, 기관의 매도세가 높았던 것이 단순히 제약 바이오주로 편중된 공매도에 의해서라기 보다는 우리나라 주식시장 전반적인 분야에 대한 공매도를 통해서 높았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조금 더 합리적이다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기관은 


"다시 주가하락을 준비하고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관들은 연중, 연말에 주가 폭락을 준비하고 있는 것일까.)


지금까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연월 끈임없이 상승을 해오고 있었는데요.


다시 어느정도의 조정국면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지금까지, 제가 주식칼럼을 통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수급상태와 세계 주식시장을 분석하고 있는데, 아직 "특별한 낌새는 발견되고 있지 않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상징후가 좀 연속적으로 발생이 되면, 그 때 부터는 어쩌면 우리는 슬슬 대비태세를 갖춰야 할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상징후가 발생되는 시점을 잘 관찰을 해봐야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상 뇌피셜 케빈이었습니다.


Written by Kav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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