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텔루라이드"로 주가 반등 노린다? 기아차 주가 분석.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번시간에는 기아차 라는 종목에 대해서 분석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현대차, 기아차 이런 종목들은 정말 지옥같은 차트를 보여주고 있죠.

최근에, 주가가 반등을 하고 있는데, 이 반등이 과연 앞으로 현대차나 기아차에게 의미있는 반등이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현대차나 기아차나 차트가 비슷한데, 뭐 제 눈에는 기아차 차트가 조금 더 눈에 띄어서 글을 적어 봅니다.

시작해볼까요?

1. 기아차 차트 분석

일단 차트를 보시죠.

기아차는 2010년부터 시작해서 주가를 아주 그냥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너 망해라 그냥 끝까지 가보자 하는 식으로 빼고 있습니다.

기아차에 대한 강성주주들 같은 경우는 피가 거꾸로 솟을 만한 차트죠.

아래 보조지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기관들은 2008년부터 시작해서 계속 매도하고 있고,

대차존고수는 계속 끝까지 증가하고 있습니다.

급락하는것도 아니고, 천천히 아주 그냥 달라붙으면 떨구는 나쁜 차트죠.

"우리는 이걸 가두리 양식장이라고 부르지."

가둬놓고 패는 차트입니다.

그러나, 이런 대형주 같은 경우는 차트만으로 분석하기에는 어려움이 많기 때문에, 차트는 일단 참고만 하시고요.

최근에 아무튼 반등을 좀 하고 있습니다.

최근 26200원 저점 찍고, 34800원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정도 수치면, 저점대비 33% 상승한 수준입니다.

 

 

2. 기아차 재무 분석

전반적으로 기아차의 재무는 양호합니다.

정석적인 재무제표를 보여주고 있다고 보구요.

기업의 발전성은 좀 떨어질지 모르겠지만, 그냥 항상 평타를 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가 있겠습니다.

딱히 어떤 특정 재무 지수가 부정적인 것은 보이지 않고요.

발전성의 문제이지, 기업 자체의 안정성에는 현재 문제는 없다라고 보여집니다.

뭐 당연히 그래야겠죠. 기아차 망하면 안되니까요.

그동안 주가가 왜 이렇게 하락을 했느냐 라는 점에서 분석을 해보면,

결국 "발전성, 수익성의 발전이 보이지 않는다." 라는 점 입니다.

기업이 위험해서가 아니라, 특정 모멘텀을 보여주는 모습이 없기 때문이죠.

특히 2017년도에 당기순이익이 9천억 정도로 초최로 1조 밑으로 떨어졌었는데요.

2018년도, 작년에는 아마도 1조 3천억원 정도로 다시 당기순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생각해보면 참 대단하네요. 다른 중소기업들이나 코스닥 상장사들 같은 경우는 매출 1조 찍는 것도 어려운데,

기아차는 당기순이익만 1조이고, 매출액은 50조 정도 됩니다.

글로벌 대기업은 대기업이네요.

재무는 딱히 크게 문제되는 것이 없습니다.

아마 이런 면 때문에 과거에 투자를 해오시다가 쪽박 나신분들이 많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 안정성에 투자를 했는데, 주가가 끝없이 10년간 하락했으니 말이죠.

3. 기아차 수급 분석

일단 단기적 수급분석을 보겠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기아차에 외인들의 매수세가 매우 강합니다.

외인들이 치고나가면서 매수를 하고 있고요.

중장기 수급분석을 해보겠습니다.

중장기 역시 외인들의 매수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외인들이 계속 매수하고 있는 종목이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외인 세상입니다.

 

 

4. 기아차 재료, 뉴스, 소문 분석.

이번에 기아차가 "텔루라이드" 라는 대형 SUV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영어로는 KIA Telluride)

현대차가 이번에 "펠리세이드" 라는 SUV를 출시했는데, 이것이 초대박은 아니더라도, 현대차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준 것은 사실 입니다.

경쟁력있는 옵션과, 경쟁력 있는 가격, 경쟁력있는 크기로 무장해서 외국 대형 SUV에게 전혀 밀리지 않는 그런 차를 출시했다고 호평을 받고 있거든요.

기아차가 또 전통적으로 SUV에 강하다고 할 수 있는데, 텔루라이드는 기아차 모하비가 단종되면서 출시되는 그런 차량입니다.

대충 사진으로 디자인을 보았는데요.

이것도 인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기아차 홍보해주는게 아니라, 대충 보면 견적 나오지 않습니까...

(기아차에서는 이번에 신형 "쏘울" 과 "텔루라이드" 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무래도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고도 해석할 수 있겠죠.

어우...기아차는 뉴스가 너무 많아가지고, 뉴스만 분석해도 몇날 며칠 걸릴 수도 있겠어요.

후다닥 지난 뉴스들을 훑어보면....

현대기아차는, "제헌절도 빨간날" 이라는 뉴스도 있네요...재밌군요. (제헌절은 공휴일이 아님.)

기아차가 부진한 중국시장 실적을 유럽시장의 실적 개선으로 매꾸고 있다고 합니다.

기아차의 세계 브랜드 가치 순위가 71위 라고 하네요.

기아차는 빠르면 올해 2019년에 태양광 패널을 차량 천장에 달고 다니는 태양광 배터리 (솔라시스템) 자동차를 출시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전기차 배터리가 아니라, 태양광으로 가는 자동차인데... 흠...글쎄요.

기아차는 2019년에 유럽의 보다폰 이라는 회사와 협약을 해서 커넥티드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아차 박한우 사장은 "임금 때문에 8만5천대의 차 생산에 차질이 있다" 라고 말하며 어려움을 토로했었다고 합니다.

기아차는 차후 출시 될 G80 에 홀로그램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기아차는 2030년까지 총 7조를 투자해서 연간 50만대의 수소차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수소차 기술은 일본보다 3년 앞서 있다고 합니다.)

뉴스가 너무 많아가지고 할 말이 없구요

대충 포인트들을 찝어보면,

기아차가 실적 개선을 위해서 경쟁력있는 차종들을 출시하려고 하고 있다라는 점.

(그동안 좀 과거의 차를 계속 울궈먹는 그런 느낌이 있었죠.)

태양광 자동차에도 연구를 하고 있다는 점.

유럽시장에서의 기아차의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

그리고 기승전, "수소차에 몰빵하겠다." 라는 점.

차후 자동차 산업의 연료로써 다양한 것들이 언급이 되고있지만, 전기차고 나발이고 현대차 그룹은 수소로 승부를 끝까지 보겠다라는 의도로 보여집니다.

그런데 위의 뉴스기사들은 제목들이 가아차가 아니라 다 현대차에요.

기아차라고 말하는 것도 좀 웃기네요...

(전부다 뉴스가 그냥 현대차라고만 나와있으니...)

기아차는 그냥 딱갈이 인가요?

그리고 미국의 현대차에 대한 최고 25% 수준의 관세폭탄에 대한 우려가 아직도 잠식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잔존하는 악재이죠.

노조면 노조.

미국 트럼프의 관세면 관세.

중국이면 중국.

한국이면 한국.

내우외환의 상황에 갇혀 있는 기아차.

과연 신차들로 인해서 엄청난 실적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것인가....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5. 맺음말

차트는 너무 많이 하락했다라고 보여질 수도 있기 때문에,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구요.

재무는 그냥 사내 유보금 많이 쌓아두고 몸을 사리고 있고, 기업이 먹고 사는데에는 지장없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선과 발전"의 개념에서 바라보면 그냥 너무 실적이 지지부진하다고 할 수 있죠.

수급은 외인들이 주도적으로 중장기기간 까지도 매수를 하고 있습니다.

재료라고 한다면, 이번에 지속적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차종들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가장 핫한 것은 텔루라이드가 되겠죠.

이것 외에는 딱히 지금, 크게 재료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없지 않나...

다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전부다 안좋은 뉴스만 내고 있는 기아차 입장에서, 하나라도 개선이 된 뉴스가 나오면 기아차의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수 있다. 뭐 이렇게 생각해볼 수도 있겠죠.

한마디로.

"기업의 여러가지 뉴스들이 다 안좋으니까, 이제 더 이상 안좋아질 것도 없다."

이런식으로 생각해볼 수도 있다는 것이죠.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한국인도 싫어하는 차.

미국인도 거부하는 차.

중국인도 차별하는 차.

기아차....

알아서 판단하시길!

Written by Kavin

(차트는 이제 더 떨어질 것도 없어보이는디...)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번에 찍었던 28000원이 마지막 저점이었다?)

기아자동차가 망하지 않는 이상, 그 이하는 더 이상 안찍을 것 같은데.

(더 이상 나빠질 것도 없다? 원채 나빴기 때문에?)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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