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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셔요. 케빈입니다.


신주인수권부사채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요.


사채권과 신주인수권이 통합되어있는 일체형,


사채권과 신주인수권이 분리되어있는 분리형.


이렇게 있습니다.


사채권은 말그대로 돈을 빌려주고 그에 대한 이자를 받을 권리죠.


신주인수권은 차후에 신주를 매수할 수 있는 권리이고요.


이것이 합쳐져있는 BW가 있고, 이것이 분리되어 있는 BW가 있다는 것인데요.


합쳐져있는 것이 사채권자에게 좋을까요?


아니면 분리되어 있는 것이 사채권자에게 유리할까요?


당연히, 분리된 상품이 채권투자자들에게는 유리하겠죠.


왜냐하면 필요에 따라서 사채권만 팔고, 신주인수권은 그대로 가지고 있다가 나중에 사용할 수도 있기 때문이죠.



일체형 BW와 분리형 BW 중에 분리형 BW가 채권투자자 입장에서는 유리하기 때문에, 이런 채권자에게 유리한 분리형 BW를 발행한다는 것은, 결국 채권 발행기업이 상황이 별로 안좋아서 좋은 옵션으로 채권투자자를 유치한다라고 볼 수 가 있겠습니다.


기업 재무 상황이 불리하면 불리할 수록, 더 좋은 옵션을 제공해야만 리스크를 감수하는 채권투자자들이 모집이 될테니까 말이죠.


채권투자자 입장에서는 CB보다 BW가 더 유리하고, BW 중에서도 분리형이 더 유리한데, 이렇게 점점 채권투자자에게 좋은 옵션이 제공된다는 것은, 채권을 발행하는 기업이 좀 자금적으로 수세에 몰려있다라고 일반적으로 해석을 합니다.

(현대상선은 2015년 분리형 BW를 발행한 전적이 있다. 해운사들의 생명줄이 끊어질 위기의 시절.)



신주인수권 행사가액은 CB와 동일합니다.


첫째, BW 발행에 대한 이사회의 결의일 전일을 기산일로 해서, 소급한 1개월간의 가중산술평균주가, 1주일 가중산술평균주가 및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자를 산술평균해주고요.

둘째, 최근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준비해두고요.

셋째, 청약일 전 제3거래일 가중산술평균주가를 계산해두고요.


위의 3가지 중에서 가장 높은 가액으로 결정합니다.


그러나 일반공모방식의 경우에는 이들 중에서 가장 낮은 가액으로 결정합니다.



언제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로우리스크 로우리턴.


채권도 마찬가지인가 봅니다.


BW가 옵션은 좋지만, 그만큼 위험해서이겠죠?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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