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발행방법에서 직접발행과 간접발행의 차이점의 뜻을 설명해볼께요.

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증권을 발행한다라는 뜻 자체가 좀 모호하게 들리실 수 있는데, 증권 발행이라는 것은 결국

"신규 주식을 누군가에게 파는 것."

을 증권발행이라고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유상증자를 하든, 무상증자를 하든 이런 증자라는 단어의 뜻 자체가 주식의 개수를 늘린다는 것이죠. 

이렇게 주식의 개수를 늘리게 되면, 누군가에게 줘야하지 않겠습니까?

자기가 발행해놓고, 자기가 그것을 그대로 다 먹는다?

그럴 수는 없잖아요.

그래서 지난 시간에 설명했던 것 처럼, "누구에게 주식을 이전하느냐, 전달하느냐의 차이에 따라서" 공모라는 방식과 사모라는 방식이 있다고 말씀드렸죠.

 

 

직접발행과 간접발행은, 주식발행과정을 직접 하느냐, 혹은 외주로 맡기느냐의 차이에 따라서 구분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발행은 발행주체, 즉 발행을 하는 기업이 증권 발행시에 발생되는 계산 착오라든지 아니면 아니면 절차상의 실수라든지 이런 잠재적 위험들을 모두 스스로 감수하고 직접 모든 일을 처리하는 거에요.

직접 모집이나 혹은 자기모집 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그럼 왜 직접발행을 하느냐?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외주사한테 돈까지 주면서 증권발행 처리를 맡길 필요가 없다는 것이죠.

이 뜻은,

"발행증권의 응모총액이 발행총액에 미달하게 되면, 그 미달 주식잔량을 발행주체인 기업에서 스스로 이사회를 통해서 처리해야 하는데, 일단 처리할 능력이 되고, 혹은 발행주식수가 적어서 구태여 투자자 모집을 위해서 따로 비용을 들일 필요가 없다라고 판단하기 때문."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우리가 주식 시장의 뉴스나 공시를 보면, 유상증자를 처리해주는 다른 전문기관들이 있는 반면, 반대로 그냥 자기들이 직접 처리하는 기업들도 있거든요.

아마 여러분들도 가끔, 투자자 모집을을 대행해주는 전문 기관들이 기록된 그런 공시를 보신적이 있을거에요.

 

 

간접발행은 전문기관을 외주로 두고, 그들이 투자자를 모집해주도록 시키는 거죠.

크게 3가지 종류의 간접발행 방식이 있는데,

첫째로 모집주선 방식이 있는데요. 말그대로, 주선만 하고 발행 관련 사무처리를 해주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가 선을 볼 때 주선한 사람이 그들의 결혼을 책임지는 건 아니잖아요. 주선만 해주는 거죠. 그런 개념이라고 보시면 되겠구요. 

둘째로, 잔액인수 방식이 있는데요. 발행을 전문기관에게 위탁하기는 하는데, 모집 기간이 지나고 증권 잔량이 남았을 경우, 그 전문기관이 남은 물량을 모두 인수하는 겁니다. 결국에는 쉽게 따지고 보면, 위탁전문기관이 자기들이 모집도 하고, 남은 물량 자기들이 또 다 가져가기 때문에 이미 잔액인수 방식을 선택했을 때, 모집은 완료가 된것이나 다름없다 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셋째로, 총액인수 방식이 있는데요. 아예, 전문기관들이나 혹은 인수집단이 모든 책임과 발행위험을 감수하고 인수를 해서 위탁업무를 해주는거죠. 위탁이라기 보다는 모든 위험성을 감수하기 때문에 실제로는 그냥 자기들이 일단 다 사주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대신에 그 수수료율을 간접발행 방식의 위의 2가지 방식보다 훨씬 비싸게 되겠죠.

(대부분은 간접발행 방식을 선택할 경우, 세번째 총액인수 방식을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직접발행방식과 간접발행방식을 꼭 알아둘 필요는 없는데, 유상증자 관련 공시를 많이 보잖아요.

많이 보는데, 이게 뭐 어떻게 누가 책임을 지고 하고 있는건지, 어떤식으로 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서 약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다고 생각되서 적어봅니다.

우리가 유상증자 공시 같은 것 보면, 아래 그림처럼 나오잖아요.

(바른전자가 이번에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하는데, 공시를 보면 대표주관회사가 한양증권으로 나온다.)

보시면, 한양증권에게 위탁해서 간접발행 한다는 것이죠.

자세하게 어떤 간접발행방식인지는 기업IR 에게 전화해 보시면 알겠죠?

이런 것들을 이해하시라고 적어봅니다.

이상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바른전자 대표이사 구속됐다는 것이 사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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