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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8월이 어느덧 끝나고 이제 9월이 되었네요.


시간 참 빠르죠.


저만 빠른가요?....


슬리퍼를 사러 가야하는데, 귀찮네요.


반스 것을 살까, 아디다스를 살까 고민중이에요.


저는 키는 작은데 발이 엄청커요. 그래서 신발 사이즈는 285를 신어야 한답니다.


음... 갑자기 발사이즈 이야기가 나오니 마음이 아파지네요. 회사에서 예쁜 여직원이 이런 말을 했어요.


"저는 발 큰 사람이 싫어요."


일부러 저한테 들으라고 한 소리인가요?....


헤헤. 긍정적으로 생각하죠 뭐. 우연일꺼에요!


"어머... 아닐거에요. (너 보고 한 소리야. 인간아...)"


자. 이번 시간에는 CPS 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해요. CPS.  이름이 멋지네요.

강의글을 적다보니까, CPS 에 대해서는 적은것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바로 시작. 고고!

"자. CPS 라는 혼돈의 바다로 빠져볼까요?"


1. CPS 의 뜻


CPS는 (버벅 버벅...검색중.)


찾았다.


CPS 는 "주당영업현금흐름" 이라는 뜻이에요. 영어로 CASH FLOW PER SHARE 입니다.


주당 영업현금흐름이니까 공식은 말 그대로


CPS = 영업현금흐름 / 보통주 평균발행주식수 (<-- 그냥 주식 수 라고 생각하면 되요.)


입니다. 


그렇다면, 발행주식수량이야 알겠고, 영업현금흐름에 대해서 한 번 이해를 해보면 되겠네요.


영업현금흐름이라는 개념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요?


 

 



2. 영업현금흐름의 뜻은?


영업현금흐름이라는 것은, 


"당기에 영업활동을 통해서 현금이 유입이 되었는가 유출이 되었는가" 라는 뜻이에요.


예를 들어서, 영업현금흐름의 수치가 100만원 이라고 한다면, 당기에  영업활동을 통해서 100만원의 현금이 실제로 들어왔다 라는 뜻이 되겠죠.



당기순이익은  현금의 개념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수익의 개념" 으로 보는데요.



현금흐름은 "현금의 유입의 개념" 의 개념으로 보는거에요.



예를 들어서, 감가상각비라는 것이 있어요.


100만원짜리 기계가 있는데, 이것을 10년 짜리 수명이라고 해봐요. 

그래서 간단하게 정액법으로 1년에 10만원씩 가치를 차감해서 비용처리를 하는 것이 감가상각비의 개념이죠.


그런데, 사실 기계는 그대로 있어요.


그렇죠? 


기계는 그대로 있는데, 단순히 기계의 미래 가치 하락을 미리 차감하기 위해서 감가상각비 처리를 하는 것이란 말이죠.


그런데 따지고 보면 돈이 나간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래서, 이런 감가상각비 같은 경우는 회계처리로는 판관비로 계상되서 당기순이익을 계산할 때는 마이너스로 계산되지만, 실제로 돈이 나간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금흐름을 계산할 때는 플러스를 해주는거에요.



어디다가 플러스를 해주느냐?


이미 손익계산서에 나온 당기순이익에다가 플러스를 해주는거에요. 


이미 구해진 당기순이익에는 감가상각비가 이미 "비용" 으로 마이너스 처리 되었기 때문이죠.


현금이 나가지도 않았는데, 마이너스 처리되어있으니까 다시 플러스 시켜서 원상복구 시키는거에요.


이렇게 각종 수익과 비용을 현금의 개념으로 다시 수정해서 역으로 처리하다보면 결국 영업현금흐름이 나오는 것이죠.




그럼 문제를 하나 내볼까요?


외화환산손실 이라는 계정이 있어요.


외화환산손실은 그럼 당기순이익에다가 플러스를 해줘야 될까요? 마이너스를 해줘야 할까요?


힌트를 드리면 "환산" 이라는 단어로 판단해 보세요.


5초 드립니다.


5


4


3


2


1

 

땡!


정답은?


그렇죠. 플러스 해줘야죠.


왜냐하면, 외화환산손실은 실제로 현금이 빠져나간 것이 아니라 환율로 그냥 계산만 해서 재평가만 하는 것이란 말이죠.


그러니까, 현금의 실제적인 유입이나 유출은 없었으니까 이것 또한 플러스를 해주는거에요.


이런식으로 수익 비용의 계정들과 순운전자본의 계정들을 현금흐름의 관점에서만 보고 플러스 마이너스 처리해주는 것이 영업현금흐름이에요.


그럼 또 순운전자본은 무엇이냐.


영업활동에 필요한 단기적인 자금을 말해요. 영업활동을 하는데, 매출채권도 있고 미수금도 있고 그렇잖아요? 외상지고 팔고 사고 말이죠. 이런식의 자금들을 순운전자본이라고 해요. 예를 들어서, 제가 핸드폰을 팔아서 돈을 버는데, 그 돈을 전부다 외상으로만 받으면 물건을 팔기위해 돈을 투입시켰는데, 실제로 내 손에 주어진 돈은 없고 채권 뿐이죠. 이런식으로 영업자원을 운영하면 되겠습니까 안되겠습니까? 


안되겠지요. 그래서, 순운전자본 즉, 단기영업활동을 위한 자산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하느냐를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 분석하게 됩니다.


 

 


3. 영업현금흐름계산 공식은 무엇?


영업현금흐름을 영어로 OCF 라고 불러요.


Operating Cash Flow 라는 단어들의 약자입니다.


공식은 


OCF = 당기순이익+현금유출없는비용-현금유입없는수익-영업자산의증가+영업부채의증가-법인세납부


입니다.


당기순이익에서 시작해서 역산해들어간다고 했죠.



먼저 당기순이익에서, 현금유출없는 비용을 더해줍니다. 현금유출없는 비용의 대표적인 것은 무엇인가?


위에서 언급한 감가상각비, 외화환산손실과 더불어 무형자산상각비나 손상차손등이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돈은 안들어갔는데, 비용처리해서 당기순이익상으로 마이너스 처리한 것들을 플러스해줘서 다시 원상복구 시켜준다는 것이죠.

현금의 입출입만 보는거니까요.



거기다가 현금유입없는 수익을 빼주죠.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의 대표적인 것은 무엇인가?


외화환산이익이나 지분법수익 등이 있는데요. 이런것들은 직접적인 영업활동에 속한다고 볼 수는 없죠. 그래서 이것들 뿐만 아니라 영업활동에 포함되지 않고 재무적 활동에 포함이 되는 각종 유형자산이나 무형자산에 대한 처분수익을 차감해줍니다. 자산을 처분하는 것은 영업활동과는 좀 별개의 문제라고 보고, 영업활동현금흐름에서는 처리하지 않겠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빼줍니다.


거기다가 영업자산의 증가분을 빼줍니다. 영업자산의 증가분의 대표적인 것은 무엇인가?


재고자산의 증가나 매출채권의 증가분등이 있습니다. 재고자산이 증가한다는 것은 못팔았으니까 쌓인거잖아요. 현금유입이 없는 것이라고 보는거죠. 그리고, 매출채권 같은 경우도, 채권을 받은 것이지 돈을 받은 것은 아니잖아요. 나중에 돈을 제대로 받아낼지 못받아낼지도 모르고요. 그래서 매출채권 증가분은 마이너스 처리해 줍니다. 물건 팔고 돈을 받아야죠. 종이쪼가리만 왕창 받아봐야 지금 당장 돈들여서 물건을 만들어야 하는데 종이쪼가리로만 받게 되면 상황이 복잡해지는 것이죠.


거기다가 영업부채의 증가분을 더해줍니다. 영업부채 증가분의 대표적인 것은 무엇?


반대로 보면 되겠죠. 매출채권이 아니라 매입채무나 미지급금의 증가등이 있겠죠. 매입채무라는 것은 일단 내 돈 나간것은 아니잖아요. 얍삽하기는 하지만 나도 외상으로 산거에요. 그럼 내 돈은 일단은 내 지갑에 있잖아요. 그 돈가지고 내가 원하는 딴짓거리를 일단은 할 수가 있죠. 그렇죠? 그래서 오히려 더해줍니다.


거기다가 법인세 납부금액을 빼주는데요. 말그대로 납부니까 빼주는겁니다. 현금 유출로 보는것이죠.


자...


사실.... 고백할 것이 있어요.


(뭔데?)


그건....




"이 꽃 받고 용서하세요. 저도 잘 몰라요."


토나오죠?....


저도 대충 이해하는 선에서만 알고 있고, 이것 가지고 따지기 시작하면 잘 몰라요....



4. 영업현금흐름과 CPS 뜻 에 대한 이해.


영업현금흐름이라는 것이 결국, 


"영업활동을 통해서 결과적으로내 손에 현금성 자신을 얼마나 들고 있게 되었느냐."


이것이거든요. 삼성전자가 회사가 위험한데, 창고에 갤럭시노트9 만 주구장창 쌓여있다고 생각해보세요.


의미가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일단 현금을 틀어쥐고 있어야 상대방한테 내가 빌린 돈을 갚든 안갚든 간에 회사가 안정적으로 굴러간다는 것이죠. 


영업현금흐름은 순운전자본 즉, 영업활동과 영업에 단기적으로 사용되는 자산들에 대해서 계산해줌으로써 현금성 자산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생산해 내고 있느냐 라고 할 수 있어요.


그래서, 다시 본론으로 돌아올께요.


결국 CPS 의 뜻은 


"1주당, 그 해당 기업에게 영업활동을 통해서 얼마의 현금을 유입시켰느냐."


라고 할 수 가 있습니다.


이것은, 회사의 안정성과 더불어서 얼마나 효과적으로 자금을 돌릴 수 있는 여력이 있느냐를 평가할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게 해주죠.


 

 



5. 맺음말


제가 일전에 롯데라는 그룹이 현금성 자산으로 따지면 우리나라 탑 투 정도 된다고 말씀을 드렸을 거에요.


망하기 쉽지 않은 기업이라고 했죠.


바로 이런 개념이에요. 현금 보유율 및 현금을 돌리는 능력이 매우 막강하다는 것이죠.


예를 들어서, 롯데쇼핑이라는 기업이 있다면, 이마트 라는 기업이 경쟁자가 될 수 있겠죠.


롯데쇼핑의 CPS 는 


작년 기준으로 5만 1천원 정도 되죠.


이마트의 CPS 는



2017년 작년 기준으로 해서 3만 2천원이에요.


현재 롯데쇼핑의 주가는 18만원 이고요. 이마트의 주가는 21만원 정도 되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CPS 는 롯데쇼핑이 거의 1.5배 이상 좋죠.


그런데, 꼭 CPS 만 가지고, 비교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왜냐하면 롯데쇼핑은 위에 표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작년 적자였어요.



아무튼, 


위의 자료를 보면, 롯데쇼핑은 순이익이 오히려 적자에요. 적자임에도 불구하고, 일단 현금성 자산을 문제없이 돌리고 있다는 것이죠.


영업활동을 통해서 현금성 자산을 생산해 내는 능력은 오히려 이마트보다 좋다는 뜻이에요.


그럼 롯데는 어디서 돈을 다 말아먹은 것일까요?


아마 영업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말아먹었을 가능성이 높겠죠?


하지만 영업자체로만 보면 오히려 현금을 생산해내는 능력은 이마트보다 더 효율적으로 하고 있다고 할 수 가 있어요.



CPS 의 분석 필요성에 대해서는 제가 알기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알고 있어요.


특히, CPS 는 오해의 여지가 강한면이 있거든요.


그 부분은 나중에 이야기 하고요.



긴 글이 끝났어요...


제가 무슨 말을 했는지도 잘 모르겠네요...


죄송합니다.


도망갈께요!


도망자 케빈이었습니다. 



(겁나게 복잡하게도 설명해놨네. 쉽게 설명한다고 써놓고서는...)


흐흐흐... 나도 잘 몰라. 잘모르면 원래 횡설수설하는거지.


(영업현금흐름이라는 것이 영업을 통해서 내 수중에 들어온 현금이라는거지?)


그렇지.


(그런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영업이익은 감가상각비등의 비용에 대해서 마이너스 처리해준 금액인데, 영업현금흐름은 감가상각비는 현금이 유출된 것이 아니니까 플러스로 해준다는 거잖아.)


그렇지.


(거기다가 순운전자본의 감소와 중가를 영업현금흐름 공식에 넣어서 돈만 냅다 쓰고 영업자산만 바보처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효율적으로 현금을 유입시키는 방향에서 영업자산을 관리하는지도 측정하는거지.)


그렇지.


(즉 영업현금흐름은 물건 팔아서 얼마나 현금을 잘 받아가면서 현금유동성을 가진채로 영업을 하고 있느냐 라는 뜻인가?)


그렇지. 물건 팔고 채권 종이쪼가리만 가지고 있는 회사들은 영업현금흐름이 좋지 않겠지. 

아니면, 재고를 만드는데도 돈이 들잖아. 물건 만드는거니까. 그 물건들이 올해에 팔려고 한 순운전자본이야. 재고는 곧 돈이지. 무슨 돈? 내가 쓴 돈. 그런데 내가 쓴 돈은 그대로 있고, 안팔리니까 돈은 못받고. 그러면 순운전자본이 증가하겠지? 순운전자본이 증가하면 공식에서 어떻게 하니? 현금흐름을 마이너스 시켜버리잖아. 즉 재고만 왕창 쌓아둔 회사들도 영업현금흐름이 좋지 않겠지.


또 어떤 회사들은 감가상각비를 겁나게 후려치는 기업들이 있어요.

냉장고 20년 쓸거면서 사용년수 5년으로 해버리고.

그게 다 돈이거든.

그런 회사들은 실제로 현금이 많겠지.

롯데삼강 기업이 아이스크림 냉장고 5년 쓰고 버리겠어?

그럼 현금흐름표를 보면 이것들 뒤에서는 현금 많겠구나 알 수 있는거지.


(그럼...CPS 는 결국 1주당 분기가 됬든 1년이 됬든 그 지정 기간동안에 물건 팔고 얼마나 현금을 회수하고 혹은 쥐어가면서 영업을 하고 있는가 라는 것이네.)


그렇지. 


(안해.)


그래. 좀 쉬어. 그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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