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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마트에 갔다가 화장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화장실에 들어서려는 순간 어디로 들어가야 할지 햇갈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보통 여자화장실은 분홍색, 남자 화장실은 파란색으로 표시되어 있어서 쉽게 구분이 되는 화장실이 있는 반면, 이곳 대형마트 화장실에는 남자도 파란색 여자도 파란색으로 되어있었기 때문이죠.


(일반적인 화장실 마크의 경우,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은 색깔을 구분해준다. 여자는 분홍색 혹은 빨간색으로 표시된다.)


자.


이렇게 색깔이 같은 경우 우리는 무엇으로 구분하죠?


재미있게도 우리는 


화장실 마크가 "치마를 입었느냐 아니냐" 로 판단하게 됩니다.


순간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여자는 치마를 입은 사람이 여자라는 성차별, 고정관념에 빠져있는 것이 아닐까?"


라고 말이죠.


물론 저는 치마를 입지 않은 쪽으로 들어갔습니다.


치마를 입었느냐 아니냐.


이것이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는 기준이라는 것이 평소에는 느끼지 못했지만 재미있는 부분이었습니다.


하도 요즘에 여성차별 문제가 하루종일 뉴스에 나오다보니, 저도 모르게 이런 부분에 대해서 의식을 하게 된 것이죠.

 

 



저는 여자분들에게 묻고 싶은데,


여자라는 이유로 화장실 표시가 치마입은 사람이라는 것에 대해서 분노감을 느끼십니까?


혹시 억울함을 느끼고 계신가요?

(이런식으로 색깔이 구분안되어 있으면 무엇으로 구분하는가? 치마의 유무로 구분한다. 이미 성차별이 시작되고 있는 것이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자분들이 치마를 입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여성분들이 치마를 입는 이유에 대해서, 그것이 세상에서 요구하는 것이기 때문에 강제로 입는다고 생각하지 않거든요.


여성들이 치마를 입는 이유는, 바지보다 예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뻐보인다는 것은 여러가지 치마가 주는 시각적인 장점, 옷의 구조상 몸매를 시각적으로 보정해주는 효과를 말합니다.


그 시각적인 장점, 그리고 이성에게 어필할 수 있는 효과에 대해서 제가 자세하게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너무 자세하게 표현하면 좀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아무튼, 여자분들. 


치마를 입지 않고 남자와 같이 똑같이 바지를 입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이런 차별도 사라지는 것 아니겠습니까?


왜 여자와 남자를 치마로 구분하는 것인지, 불만이 가지고 계시지 않나요?


또한 여자는 핑크, 남자는 블루 색상이라는 것도 성차별이 되지 않겠습니까?


여자를 핑크색이라는 한계에 가둬두고 있으니까 말이죠.



여자를 블루, 남자를 핑크색으로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반대로, 남자들도 치마를 입을 수 있게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 치마를 여자만의 전유물로 하는 것일까요?


또한 남자들도 핫팬츠를 입고 돌아다닐 수 있게 해야하며, 그것을 보고 인상을 찌푸리거나 뒤에서 소근소근 대면 벌금형에 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회사에 다닐 때 항상 긴바지에 불만입니다.


왜 저는 시원하게 치마나 반바지를 입을 수 없는 것인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이번 여름 처럼 찌는 듯한 40도의 더위에서 남자들은 항상 땀에 끈적끈적한 긴바지를 입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시원하게 치마를 입은 여직원들이 부러울 때가 있습니다.


복장의 자유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남자도 치마 입을 수 있게 문화를 바꿔야 합니다.


치마의 통기성이 바지보다 훨씬 좋다는 것을 여성분들도 잘 아실 겁니다.


남자도 미니스커트를 입어도 되고, 미니스커트를 입는다고 뒤에서 욕한다면 그 사람은 성차별을 하는 사람일 것입니다.

 

 



남자도 머리 길르고 회사다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머리가 길 때가 있는데, 회사에서 머리가 길다고 지적받는 남자 직원들도 있을 것 입니다.


남자 역시 복장의 자유가 필요하며,


여자 역시 복장의 자유가 필요합니다.



왜 남자는 그 답답한 넥타이로 목을 조여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직장인 남성분들 중에 넥타이 매고 싶으신 분들이 많을까요?


넥타이는 남자의 목을 조이는 족쇄입니다.



어쩌면 복장의 자유는 여자가 남자보다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여자가 바지를 입는 것에 대해서 사회에서 지적하지 않지만, 남자가 치마를 입으면 "XX놈" 취급 받을 테니까요.



여자가 단화를 신는 것에 대해서 아무도 뭐라 안하지만,


남자가 하이힐을 신으면 또한 "돌XX" 취급을 받습니다.



진정한 성평등을 원한다면, 남자에게도 제한되어 있는 문제에 대해서 한 번 생각해보는 것이 어떨까요?


남자들도 사회적, 문화적 시선 안에서 구속받고 있지 않습니까?



요즘 모 유명 남자 힙합 댄서 같은 경우는 하이힐을 신고 춤을 추더군요.

망사 스타킹을 신고 말이죠.


왜.


그것을 보고 이상하다고 느낀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것입니까?



요즘 사람들이 외치고 있는 진정한 성평등의 개념은, 남자가 할 수 있는 것을 여자도 할 수 있게 해달라는 것 인데, 그건 평등이 아니죠.

그와 동시에 여자가 할 수 있는 것도 남자가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성평등이겠죠.


일단 남녀 화장실 표시부터 바꿔달라고 시위를 하십시오.


더 나아가서, 평등한 사회에서 남녀 화장실을 구분할 필요가 있겠습니까?


같은 인간인데.


신체가 다르다고 따로 화장실을 사용할 필요 있나요?


같이 쓰면 되지.



남자 화장실, 여자 화장실이 아니라,


인간 화장실, 반려동물 화장실 이렇게 나누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제가 정상인가요?


그 판단은 여러분의 몫에 맞기겠습니다.



Written by Kavin

 

 


성평등이란, 남자와 여자를 구분하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요즘 페미니스트들이 주장하는 남녀평등은 오히려 여자를 구분해 달라는 것이다.


아이러니하다...


여자이기 때문에 구별받고 싶은 것인가.


그리고 화장실은 통폐합하자.


인간 화장실로.


범죄가 무섭다면 모든 인간화장실 앞에 무장경찰을 세워두고 CCTV를 설치하면 될 것 아닌가.


사회적 비용?


그것이 무엇이 중요한가. 남녀평등이 중요하지 않은가.


경찰을 지금보다 10배로 많이 뽑고, 각 화장실 앞에 "화장실 전용 경찰"을 배치하면 될 것 아닌가.


성평등을 위해 휴일에도 시위하는 열정이면 그정도 사회적 비용을 위한 지갑정도는 충분히 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떠한가.


내가 학창시절, 겨울에는 레깅스나 스타킹을 신었다.


너무 추운데 내복보다 신축성과 두께, 보온, 활동성에서 매우 효율적이었기 때문이다.


여름에는 치마 입은 여자들이 부럽다.


땀차는 바지가 싫다.


어떠한가.


난 남자의 편도 여자의 편도 아니다.


그러니까, 진정한 평등을 위해서 운동을 했으면 좋겠다.


오히려 구별받기 위해서 운동하지 말고 말이다.


미래의 화장실 전용 경찰을 꿈꾸는 어린 친구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나?


"시XX아. 적당히 해라."


"그 적당히 라는 기준은 니 마음대로 정하는거냐? 좀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봐. 적당히라는 추상적인 표현 쓰지 말고 말이야."


성차별 문제에 "적당히" 라는 추상적 단어를 사용한다면, 절대로 해결될 수 없다.

왜냐하면 여성들은 적당히 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적당히 하지 않아야 한다.


끝까지, 모든 것을 구체화 해야한다.


하지만 구체화라는 것이 어려운 것은 아니다.


생각보다 매우 간단하다.


그것은 바로, 남자와 여자를 구별하지 않고, 인간이라는 기준으로 똑같이 사회적으로 대우해주면 되는 것이다.


모든 것을 똑같이 말이다.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는데, 왜하지 않는것일까?


그것은, 남자와 여자가 다르기 때문이다.


다르면 구별이 생기고, 구별이 생기면 차별이 생긴다.


왜 매우 간단한 방법을 피해서 페미니즘 운동을 하는가.


답은 간단한데 말이다.


구별 받고 싶은 것인가?


난 절대적 남녀평등은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세상이 하고 싶다고 한다면 그걸 막을 생각도 없다. 어짜피 나 혼자만의 힘으로 막을 수 있는 부분은 아닐테니 말이다.

세상이 그렇게 하고 싶다면 그러든지 말든지 따라주겠다 이거다.


그럼, 성평등을 이루고 싶다면 제대로 해라. 


다르면 차별이 생긴다.

당신들이 잘생기고 예쁜 연예인을 좋아하는 것 자체가 외모적 차별이다.

당신의 차별은 존중받아야 하는것인가?


"어우 케빈 오빠. 정말 찌질해. 남자가 되가지고...."


그러나 최종적인 답변은 바로 이것이다.

그래서 내가 페미니스트들의 편을 들어줄 수 없는 것이다.

그들 스스로 이미 차별적인 성평등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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