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나는 주식초보들은 경험에서 오는 차이로 인해서 주식 고수들에게 이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했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내가 주식초보들에게 "꾸준한 노력" 을 요구하는 것은, 주식이란 일정 시점에서부터 발전의 속도가 느려진다는 특징이 있기 때문이다.


가령, 주식을 이제 시작하는 1년차 주식 초보와 주식 11년차의 실력차이는 엄청나게 발생할 수 있다.


쉽게 계산하기 위해서 10년 정도의 큰 실력차이가 발생한다고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10년의 실력차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지되는가?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들이 주식 경력이 5년이되고, 주식고수라고 칭하는 사람의 경력이 15년이 된다고 했을 때, 동일하게 10년이라는 실력의 간극이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히려, 그 실력의 간격은 급속도로 줄어든다.


그래서 내가 주식 초보들이나 초중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어느정도의 경험과 경력을 위해 "시간을 투자" 하라는 것이다.


"꾸준하게 주식공부나 매매경험시간투자해라."


시간의 투자를 반드시 주식고수와 고경력자와 동일한 기간으로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어짜피 경험과 경력이 주는 그 어드벤티지는 시간이 지날수록 희석이 되기 때문이다.


위의 주식초보와 주식고수가 10년간의 격차가 있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둘이 지속적으로 주식투자 경험을 쌓는다고 했을 때, 그 격차는 지속적으로 줄어든다는 말이다.


이러한 결과가 발생하는 이유는,


"주식이란 기본적으로 꼭 공부해야하는 지식과 경험의 수준을 넘어서는 순간, 그 다음부터는 객관적인 지식이라기 보다는 주관적인 지식의 범위로 넘어가기 때문"


이라고 할 수 있다.


그 주관적인 지식들은 성패에 있어서 객관적인 지표가 될 수가 없다. 그 때부터는 "결과론적인 싸움" 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객관적인 지식들은 주식매매의 성패에 "지대한 영향" 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주관적인 지식들은 "결과론적 싸움"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나는 주식초보나 아직 애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주식 초중수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꾸준하게 시간을 투자하고 자신의 지식을 업그레이드 하라고 말한다.


시간이 지나면, 당신들이 초반에 고수라고 생각했던 그 수 많은 전문가들이나 주변 지인들의 실력이 생각보다 별 것 아니였다는 것을 깨닫는 시기가 오게 되어 있다.


문제는, 그 단계가 오기 전에 스스로 포기해버린다는 것이다.


포기라는 것은 완전히 주식판에서 넉아웃되서 떠나버리는 것도 있지만,


"지식습득을 중단하는 행위"


역시 포기라고 할 수 있다.


 

 


가끔, 이런 사람들을 본다. 주식 경력은 10년이라고 하는데, 주식으로 초반 2~3년간 열심히 하다가 다 말아먹고, 멍 때리면서 그냥 대충 간보기로 매매 해보다가 몇 년 뒤에 다시 정신차리겠다고 각성한 듯한 표현을 쓰면서 그 때서야 각종 주식에서의 중요한 지표를 점검해보면서 매매하는 사람들 말이다. 주식판에 기웃 거리는 얌체족속일 뿐이다.


이런 사람들은 주식을 알고 시작한 것은 10년이라고 하더라도, 실제 경력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사람들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진정한 주식 경력 10년차는 어마어마한 지식의 양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여러분의 주위를 둘러보아라.


그정도의 지식수준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있는지...


주식 10년 경력자는 수두룩한데, 과연 당신들이 놀라는 수준의 지식수준을 가진 사람들은 몇명이나 되는가. 1명이라도 있으면 그것도 대단한 일이다.


내가 주식 초중수들에게 요구하는 것은 "진정한 꾸준함" 이다.


그 꾸준함 속에 지식이 쌓이면, 훗날  여러분은 스스로 


"이제 주식이 할만하다."


라고 느끼는 시점이 올 것이다.


주식이란 초반 실력의 격차는 크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그 격차는 줄어드는 것이 또한 주식의 특징이다.


꾸준하게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준비하고 공부하는 사람은 결국 주식판에서 기회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천천히. 꾸준히"


이 6개의 낱말이 주식판에서 얼마나 큰 의미를 주는지 훗날 깨닫게 될 것이다.


Written by Kavin

위의 글은 케빈의 주식 책 中

KAVIN'S STOCK TALK (Novice High) - 케빈의 주식잡담 (초중수를 위한)

의 초안의 내용이며, 차 후 순서나 내용이 수정되거나 삭제 보완될 수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무단 복사나 사용은 금합니다.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지식 경영 공장
블로그 이미지 케빈아놀드 님의 블로그
VISITOR 오늘 /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