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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의 케빈입니다.

오랜만에 주식 초보 강의 개념편을 적게 되네요.


요즘 주식시장이 좋지 않아서 많이들 걱정하실 텐데요.

(이제 곧 좋아지지 않을까요? 케빈이 말씀드린 최후의 코스닥 방어선 580선 지지선이 아직 건재합니다.)


오늘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서 글을 적게 됩니다.


"아...결국 개미들은 주식에서 털리고 떠나는구나.."


하고 말이죠. 갑자기 왜 이런 생각이 들었냐고요? 음...

저도 주식을 하고 있는 개인투자자이고,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개인투자자이시죠. 그런데 개인투자자들은 주식에 대해서 공부를 하게 되면서 부터 한 가지 딜레마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을 느꼈는데요. 그것은 바로


"너무 많은 주식에 대한 지식은 오히려 주식에 대해서 두렵게 만든다."


라는 사실이죠. 오늘 몇 가지 정도 제가 매수할 종목들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었는데요. 도대체 


"살만한 종목이 없다."


라는 것을 많이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나름대로 자신있어 하는 포지션에서도 저도 모르게 겁을 먹고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100% 의 기법이 있으면 그것을 그냥 기계적으로 따르면 되지만, 100% 의 기법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항상 마음 속에 불안함과 두려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주식에 대해서 공부하고 지식을 쌓아갈 수록, 어찌보면


"왜 이 종목을 사지 말아야 하는가."


를 더욱 알게 되고, 그렇게 되면 될 수록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얼마나 개차반 기업들인가 느낄 때가 많습니다. 개차반 기업을 선택해야 하는 그 심정... 그것 때문에 주식에 대해서 두려움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여기는 이래서 사면 안되."

"저기는 저래서 사면 안되."


라는 분석과 생각이 반복될 수록, 결국 어떠한 종목도 살 수 없는 상황에 오게 됩니다.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정말 소중한 종목이 생기면, 그 소중한 종목에 대해서는 꼭 "KEEP"을 해두는 편입니다. 왜냐하면 그런 소중한 종목들은 우리나라 주식 시장에 별로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소중한 종목이란 거의 모든 것이 완벽한 기업입니다. 어느 정도 차트도 만들어져있고, 기업의 재무도 괜찮은, 그 어떤 요소에서도 자신있게 살 수 있는 종목 말입니다. 그런데, 그런 종목은 정말 가뭄에 콩 나듯이 나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가 현재 주가가 160만원인데, 삼성이라는 기업은 좋지만, 주가가 160만원이라는 것은 부담이 되는 가격입니다. 그렇다면 삼성전자는 소중한 종목이 될수가 없습니다. 기업이 좋은 것과 주식을 매수하기 좋은 종목은 다른 개념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업이 좋은데 고평가가 되었다면, 그 종목은 주식으로서의 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기업도 좋은데, 저평가된 종목을 발굴해야 하고, 그 과정이 상당히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개미 투자자분들은 이런 종목을 찾아내기가 힘이 듭니다. 저 역시 오랜 시간동안 찾아보고 분석해도 거의 나오지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개인 투자자들은 결국 어정쩡한 종목에 무리하게 투자를 하게 되고, 그러면서 손실을 입게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개미들은 그렇게 주식 시장을 떠나게 됩니다.


이 악순환의 구조가 계속 반복됩니다. 즉, 자신이 정말 사고 싶어하는 종목을 산다기 보다는, 


"이정도면 뭐 살만은 한데?"


라는 종목에 투자를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제가 주식을 하면서 중요한 점은


"자신이 사는 종목에 대한 자신감"


입니다. 이 자신감이 저에게 수익을 가져다 준다는 믿음으로 주식을 합니다. 여러분들은 지금 자신의 잔고계좌에 들어있는 종목을 한 번 보시겠습니까? 과연 정말 여러분들이 사고 싶어하는 종목들이 들어가있나요? 아니면 뭐 제대로 알지 못하는 종목들이 들어있거나, 꼭 사려고 이전부터 마음먹은 종목도 아닌 엉뚱한 종목이 들어가 있습니까?


개미들은 결국 BEST 의 선택이 아닌 GOOD 정도의 선택을 하다가 주식에서 실패하고 주식 바닥을 떠나게 됩니다.


주식은 개인투자자에게 불리한 분야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가급적 주식을 하시는 것이 최고의 전략입니다. 기회라고 생각되는 상황이 아니라, 어느정도에서 모험수를 두는 지속적인 매매전략은 결국 여러분의 계좌 실적을 갉아 먹을 뿐입니다.

 

 


물론 어느정도 수익이 난 경우에는 이런 모험수의 전략도 괜찮습니다. 왜냐하면 심리적으로 자신은 수익으로 인한 여유가 있기 때문이죠. 그런데, 자신의 계좌가 플러스도 아닌 상태에서 모험수로 주식을 하는 습관을 드리시면 결국 여러분들도 주식을 욕하면서 떠나는 95%의 주식 실패자가 될 뿐입니다.


오늘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 이래서 개미들이 주식 시장에서 떠나는구나."


하고 말이죠.


항상 본질을 중요시 하고, 기회가 있을 때 놓치지 않는 그런 냉철한 여러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종목들을 조금 집중적으로 분석하다 보면 


"진짜 살만한 종목이 없다."


라는 것을 많이 느낍니다. 그 뜻은, 여러분들이 매수하고 있는 대부분의 종목들은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차트들드도 대부분 만들어지다 만 차트들이 대부분이며, 어느정도 만들어진 차트에 들어간다고 한들, 그 차트에서 언제 수익이 날지의 선택권도 세력에게 있기 때문에 무엇이 되었든 모든 점에서 여러분들에게 불리합니다.


이 불리한 개미들에게서 유일한 승리의 공식은 


"기회에서 잡는 것, 함부로 투자하지 않는것, 꼭 사고 싶었던 종목을 사는 것"


입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주 주식 장도 끝났으니, 여러분의 계좌에 들어있는 종목들을 들여다보면서 생각을 좀 하실 수 있는 주식 초보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신에 대해서 반성을 하고, 발전시켜 나가다 보면 결국 여러분들에게 주식시장에서 기회는 온다고 생각합니다. 반성으로 자신을 업그레이드 하느냐, 또는 자신만의 옹고집으로 주식바닥에서 패망하느냐는 여러분에게 그 선택권이 달려 있습니다.


95%의 실패자가 되느냐, 4%의 본전치기가 되느냐, 1%의 주식에서 승리자가 되느냐는 여러분들이 얼마나 냉정하게 주식을 하느냐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이상 헛소리 케빈이었습니다.

재미로 읽고 지워버리세요!

오늘도 파이팅!



나도 말이야.

수익을 낼 수 있는 포지션이 너무 적어.

그러니까 살만한 종목이 없단 말이지.

수익을 낼 수 있는 포지션이 적다는 것은 말이야,

그만큼 다른 개미들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포지션이 적다는 건데,

도대체 개미들은 어디서 수익을 내고 있는거야?

아니... 엄청 잃고 있는지도 모르지..


여러분의 공감 클릭과 댓글이 제게 큰 힘이 됩니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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