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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주식시장에 들어오면, 여러분들은 매사에 불평 불만인 부정적인 사람들을 많이 발견하게 되실겁니다. 어쩌면 그 안에 본인도 포함이 되어있을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하락 할때 불만이라면 그럴수도 있다고 이해하실 수도 있을겁니다.

그런데, 주가가 상승하는 날에도 항상 불만 섞인 댓글과 반응들이 각종 게시판과 뉴스에 가득찹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왜 주식 투자자들은 그렇게도 부정적인걸까요?

 

"상승은 느리고! 폭락은 빠르고! 불공평해!"

 

 

1. 꾸역꾸역 주가를 상승시켜놨더니, 한번에 폭락해서 불만이다?

 

이런 의견을 가지신 분들이 매우 많습니다. 주가 상승 속도는 매우 느리고, 하락하는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것 입니다. 그런 모습은 차트를 보면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주가 하락 속도

 

주가가 상승하는 속도는 그냥 위 차트의 칸수로 따져보더라도 6칸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하락은 그 2배폭으로 빠지는 고작 2칸이면 됩니다.

 

즉 상승 속도에 비해서 하락하는 속도가 거의 3배에서 6배 이상 빠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겨우 겨우 주가가 올라서 수익을 내고 있었는데, 그냥 단 한 번의 폭락으로 자신의 수익을 원점으로 돌려놓거나 혹은 마이너스를 시켜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 입니다.

 

그래서 주식 투자자들은 이런 현상을 매우 많이 경험해 보았기 때문에, 

 

"기껏 기다렸더니 이렇게 허무하게 수익 다 날리네!"

 

라면서 부정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주가 상승속도는 느리고, 주가 하락속도는 빨라서 오랜기간 홀딩하면서 수익을 기다려도 "도로아미타불" 이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신이 부정적인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을 당연하게 느끼는 것 입니다.

 

 

2. 주가는 그렇게 상승 속도는 느리고, 하락 속도는 빠를까?

 

하지만 우리가 한 가지 알아둬야 할 점이 있습니다. 주가 상승 속도는 빠를 때도 있고, 느릴 때도 있으며, 반대로 주가 하락 속도는 빠를 때도 있고, 느릴 때도 있습니다.

 

또한 주가 상승 기간이 매우 길 때가 있고, 주가 하락 속도가 매우 짧으면서 그 하락폭이 소폭일 때도 있습니다. 아니면 주가 상승 기간과 하락 기간이 거의 동일한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도 여러분들은 불만입니다. 

 

주가가 오랜기간 상승해도 불만, 짧은 기간 크게 폭등해도 불만, 모든 것이 불만입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이제 막 주식을 시작하신 주식 초보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다시 한 번 적어봅니다. 옛날에 주식 강의에서 적어드렸을 겁니다.

 

 

3. 모든 것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기 때문이다.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첫번째 케이스, 주가가 빠르게 폭등하고, 천천히 오랫동안 하락하는 경우.

 

주가가 빠르게 상승을 해주었습니다. 주가가 단기간 폭락하는 것이 싫다는 사람들은, 그 반대인 이 경우가 분명 마음에 들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지 않습니다. 주식 초보들은 주가가 천천히 하락한다고 일명 "가두리 양식장" 이라고 칭하며 불만을 토로 합니다. 분명 주가가 천천히 상승하는 것이 불만이어서, 이번에 주가가 단기 폭등을 해주었는데, 불만이라고 합니다.

 

 

두번째 케이스, 주가가 느리게 상승하고, 빠르게 단기간에 폭락하는 경우.

 

최근 우리나라 주식시장과 같은 모습입니다. 당연히 이 상황에 대해서 대부분의 주식 투자자들은 불만을 토로할 것 입니다. 

 

결국, 이것도 싫고, 저것도 싫다 입니다.

 

주식 초보자들이 원하는 것은 오직 하나 입니다.

 

"그냥 매일 주가가 상승하는 것."

 

입니다. 마치 작년 공매도 제도가 폐지되서 주가가 지속적인 상승을 연일 반복했던 것 처럼 말입니다. 그 때 주식 시장 참 쉽죠. 그냥 사면 주가가 오르니까 말이죠. 그런데, 지금과 같은 상황을 겪어보니 답답하기 그지 없을 겁니다.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좋을 겁니다. 일부 공매도 세력이나 인버스 매수를 한 분들을 제외하고 말이죠.

 

즉, 주가가 빠르게 상승하든, 느리게 상승하든, 폭락이 오든, 느리게 하락이 오든 어짜피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주가가 하락한다는 그 자체가 싫다. 그 자체가 모두 불만이다."

 

라고 할 수 있는 겁니다. 

 

내가 돈을 벌지 못하면, 내 주식의 주가가 오르지 않으면 오른다고 하더라도 계속 꾸준히 1년 내내 오르지 않는다면 무조건 불만인 것입니다. 21세기 주식시장에서 돈을 매우 쉽게 벌려고 하는 주식 호구들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세상에 그냥 돈 넣으면 무조건 오르는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4. 감정적인 투자자는 바로 눈앞에 있는 장애물도 발견할 수 없다.

 

주식이 느리네 빠르네, 우리나라 주식은 천천히 올라가고 빠르게 하락하네 마네 라는 의견들을 가지고 인터넷에 글을 도배하는 무리들이 있습니다.

 

그런 말들은 그냥 무시하시면 됩니다. 그와 반대대는 케이스도 셀 수 없이 많기 때문입니다. 느리게 오르면 빨리 올리라고 불만입니다. 빨리 주가가 오르면 순식간으로 아무도 못사게 올린다고 불만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냥 그런 시간적인 개념에서 자유로워지셔야 합니다.

 

빠르고 느리고를 신경쓰지 마시고, 여러분들의 "목표가", "목표 수익액"에 관심을 가지고 매매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속도의 변화에 일희일비 하면 나중에 계속 주식판에서 허우적 대기만 하는 본인을 발견하시게 될 겁니다.

 

1년 4개월 상승, 고작 4개월 하락.

 

이것이 우리나라 주식시장 입니다. 무려 1년 4개월이 상승장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고작 4개월 하락했다고, 그리고 그 하락폭도 상승폭에 비하면 3분의 1 수준 밖에 안됨에도 불구하고 벌써 부터 주식 제도를 바꿔야 한다, 주식시장이 망한다, 공매도 폐지해야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주식을 아예 하지 않는 일반인들의 입장에서 이 상황을 보면 어떤 생각을 할까요?

과연 그 말에 설득력이 있을까요?

 

"어이가 없네. 주식한 인간들 지금껏 엄청 벌어놓고서는 이거 조금 잃었다고 난리야?"

 

아마 이렇게 말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들이 제3자의 입장이라고 생각해보십시오. 이렇게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막상 여러분들이 주식을 해보니까, 보여지는 차트와 현실속의 자신의 계좌 잔고가 많이 다르다는 것을 많이 느끼셨을 겁니다.

 

차트만 보면, 여러분들 역시 대박이 나있어야 하고, 큰 수익을 가지고 최근에 살짝 잃은 수준이어야 하는데, 정작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 말입니다.

그것이 바로 실전 주식과 입주식의 차이 입니다. 여러분들에게 차트를 보여 주며,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고, 여기서 샀으면 얼마를 벌었으며, 저기서 샀으면 몇배를 벌았다느니 여러분들에게 주식 고수행세를 하며 가르쳐주는 사람들의 모습 기억하십니까? 그들은 그냥 그림으로 말 합니다. 그 그림으로는 주식을 아예 모르는 사람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실전에서는 많이 다르다 이 말 입니다.

 

주식판의 현실을 냉정하게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주가 상승은 느려터졌고, 주가 하락은 순식간이라는 생각을 버리시라는 것 입니다. 그건 본인이 착각하고 있는 겁니다. 주식은 빠르게 상승할 때도 있고, 느리게 상승할 때도 있습니다. 그 빈도수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랜덤입니다.

 

현실이 아닌, 자신만의 세상에서 생각을 하는 습관을 들이다보니 모든 것이 불만이 되는 것 입니다. 자신이 그 부분에서만 자신만의 생각에 갇혀 있는 것 입니다. 그걸 빠져나와야 여러분들이 그토록 하고 싶어하는 "냉정한 주식 투자자" 가 되실 수가 있는 것 입니다.

 

자신만의 착각속에 빠져서 주식매매를 하지 않기를 빕니다.

그 착각속에서 빠져나올 때 자신의 장단점을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법 입니다.

실전 주식판은 여러분들의 생각대로 움직여주지 않으며, 특히 "나는 옳다.", "내 생각은 맞아.", "난 진리야." 라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게 실패의 쓴 맛을 제공하는 곳 입니다.

 

항상 여유로운 마음에서 잠잠한 자세를 유지하십시오.

 

주식은 오를 때도 있고, 내릴 때도 있는 겁니다.

주가는 빠르게 오를 때도 있고, 빠르게 내릴 때도 있는 법입니다.

그런 "당연한 사실"을 모르고 있다는 것은 그 만큼 "자신의 생각이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이며, 한쪽에 편중된 사고방식을 가졌다는 뜻" 입니다.

 

이상 한량 케빈이었습니다.

 

"눈 별로 안내리네. 이정도면 타도 돼!"

 

넌 오늘 자전거가 너무 타고 싶은거야.

날씨가 좋아야겠지.

밖에 보니까 눈이 조금 내리긴 하는데 충분히 괜찮아 보여.

어머니가 말씀하셔.

"밖에 눈 많이 오니까 자전거 타러 나가지 마라."

넌 이렇게 대답할꺼야.

"별로 내리지도 않는데 뭘. 괜찮아."

눈 내리는 날 자전거 타러 나가지 말아야지.

왜 나가는거야.

넌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눈길에 넘어져서 크게 다쳤어.

주변 사람들이 넘어진 널 보며 무슨 생각을 할까.

운이 나쁘다고 생각할까, 너가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할까.

넌 하고 싶은게 있어서 사리분별을 못하는거야.

넌 눈앞에 즐거움을 위해서 당연히 알고 있는 그 위험이 보이지 않는거야.

눈이 오면 자전거는 타면 안되는거야.

위험하니까.

 

주식 초보들의 대부분은 자전거를 타러 나간다.

눈 오는 날에도.

 

눈 오는게 안보여?

그렇다면 넌 이미 주식 호구란 뜻이야.

당장의 욕심에 절제력을 잃어버린 타짜의 호구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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