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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무더운 더위가 시작될 조짐이 보이는군요.


무섭습니다.


작년에 너무 고생을 해서, 올 해 여름을 어떻게 나야 할지 벌써 부터 걱정이에요.


올 여름 건강 잘 챙기시면서 보내시길 바래요.



자, 이번 시간에는 테마주 공부에 관련된 이야기를 해볼까 해요.


제가 주식 초보 초창기에, 주식 관련 방송들을 보면 항상 서두에 때리는 말들이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이 종목은 무슨 무슨 테마 입니다. 무슨 무슨 관련주 입니다."


라는 것 이었습니다.



그리고 주변 지인들과 주식에 관련된 대화를 하면 너도 나도 항상


"이거 무슨 테마야."


라는 이야기였지요.



그래서 주식 초보분들은 자연스럽게


"테마주 공부가 중요하구나."


라고 인식하고 주식에 입문하게 됩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종목을 선택할 때의 기준 중에 "테마" 라는 개념은 최후선 순위라는 것이라고 말이죠.

 

 



예를 들어 어떤 주식 전문가의 방송을 보면,


"이런 이런 종목들이 대선 테마주이다."


혹은,


"이런 이런 종목들이 대선 테마의 과거 대장주였으니 이번에도 그 가능성이 높다."


라고 말 들을 많이 해주죠.



그런데, 정작, 그 사람들이 "대장주를 제대로 찝어내는 경우" 를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장주라는 것은 항상 바뀌기 때문이에요.



지난 시즌에 대장이었기 때문에 이번에도 대장이다?


만약 이런 가능성이 높다면 그것을 신뢰도 있기 공부하면 도움이 되겠지만, 실제 주식판에서는 지난 번에 대장주였던 종목이 이번에도 대장주가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할 수 없기 때문이에요.


또한 대장주는 장 중에도 그리고 단 며칠 사이에도 한 테마 속에서 지속적으로 바뀌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테마주를 가지고 설명을 하시는 주식 전문가들은 항상 말을 바꾸는 경우가 많아요.


즉, 


"결과를 보고 나서 이게 대장이다."


라고 말 한 뒤에,


"알고보니 이게 대장이네."


라고 했다가 또 대장주가 바뀌니까,


"이게 진짜 대장이었네."


라는 식으로 계속 "결과론적인 해석을 되풀이" 한다는 것이죠.



이렇게 결과를 가지고 계속 말을 바꾸는 식의 해석은 여러분들의 주식 인생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 편입니다.


여러분들이 설령 각종 테마에 대해서 머릿속에 가득 꿰차고 있다고 하더라도 실제로 테마주 매매를 하는데 전혀 도움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오히려, 자신이 매수했던 종목이 어처구니 없이 어떤 테마에 연결되어 의외의 수익을 내는 경우가 훨씬 많죠.



저는 주식 초보분들이 주식에 입문할 때, 재료와 테마 등을 우선으로 공부하지 않고, "주식의 기본기에 우선해서 공부" 하시기를 바랍니다.


가령 제가 영풍정밀에 작업을 친다고 했을 때, 이것이 영풍정밀이 김부겸 테마주라서 이런 판단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김부겸 대선 테마는 판단의 최후선 순위일 뿐, 기업의 기본적 분석을 기초로 검토한 뒤, 그리고 나서 이 종목이 어떤 테마에 연결이 되어있고, 혹은 어떤 재료가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죠.

 

 



순서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제 주변에 맨날 "테마 테마"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중 주식 제대로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없습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사람들과 같은 길을 가고 싶나요?



테마주 공부는 "로직이 필요 없다." 라고 할 수 있어요.


즉, 그 공부의 진입 장벽이 매우 낮기 때문에 주식 초보 아니, 초등학생들도 언제나 테마주 따위 외우는 것은 다 할 수 있는 분야라는 것 입니다.


그런 단발적인 지식을 쌓는데 시간을 투자하시게 되면, 주식을 몇 년 동안 하더라도 결국 방향을 찾지 못하고 헤매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거의 시중의 방송이나 개인 주식 전문가들의 종목 분석과 주가 해석은 "테마"를 위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저는 이것을 일종의 속임수라고 보는데요.


이런 것들 위주로 공부를 하시다보면 계속 "주식판에서 질질 끌려다니는 호구가 된 자신" 을 발견하게 되실 겁니다.



항상 기본을 위주로 하며, 테마를 첨가하여 분석해야지, 


테마를 우선으로 해서 종목을 바라보는 습관을 드린다면 여러분들은 어떤 발전도 할 수 없다는 점을 기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러분들의 초이스 입니다.


테마 공부가 가치가 있다면 뭐 그렇게 하시면 되겠지만, 테마주 공부는 그 수준이 매우 낮기 때문에 아무나 다할 수 있다는 점 명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테마에 대해서 잘 모르는 테마 바보 케빈이었습니다.


안녕!


(너 저번에 신원하고 경농 이야기 했었지.)


응?...


관련 링크 : 가장 많이 상승한 주식 종목은 무엇일까? "온통 대북주판?" (2019년 3월 6일)

https://kmisfactory.tistory.com/1755


응. 그렇네.



(이렇게 적었었잖아. 그런데 정말 신원하고 경농이랑 주가가 상승했네.)


(신원 차트)


음...


(경농 차트)


음....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트럼프와 만나서 북한과 평화무드가 조성되면서.... ....)


그딴 것 몰라.


(개성공단이 재개되면 신원과 경농이 수혜주가 되니까....)


그런 것 모른다고...


(그런데 왜 신원과 경농을 예상한거야?)


기본적 분석.


"테마는 거들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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