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음 남자분들 보면, 고음에 대한 로망이 있는데요.
자신의 저음을 높이고 싶어하는것이죠.
저는 상당히 저음이에요.
그래서 과거에는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었답니다. (정확하게 말하면...대학교 3학년때부터...ㅠㅠ)
제가 옛날에, 김동률씨가 있었던 전람회의 "기억의 습작" 이라는 노래를 매우 좋아했었는데요.
아무래도 김동률씨가 저음으로 유명하잖아요.
그래서 저는 당연히 제가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올라가지를 않더라구요.
그래서 그 때 부터 음역대를 높이려고 노력을 했었죠.
이런 창법, 저런 창법 다 연습을 해보았었는데요. 잘안되더라구요...
제가 과거에 부르고 싶었던 노래가 있었어요.
스토리의 미망 이라는 노래인데요.
이 노래가 너무 좋았었는데, 2절 후렴 클라이막스를 부를 수가 없었어요.
(저는 노래 잘 못해요. 부를 곳도 없어서...차에서 음역대 테스트만..ㅠㅠ)
스토리의 미망 이라는 곡의 음역대를 맞춰보았는데요.
이 노래는 1절 후렴이 2옥타브 미, 2절 후렴이 2옥타브 솔 샾 입니다.
옛날에는 이 노래의 1절 후렴구도 빡셌어요. 1절 후렴구가 2옥타브 미 가 고음인데요.
제가 최고음이 2옥타브 미 이다 보니까, 1절부터 전쟁이었던거죠....
저는 옛날에 2옥타브 미 정도까지 최고 음역대였어요.
그러다가 창법을 좀 사용하니까, 음역대가 더 높아지더라구요.
저는 호흡기 관련 환자인데요. (담배 하루 2갑 플러스)
제가 창법을 연습해서 대충 3키 정도 더 높일 수 있었거든요.
제가 창법으로 3키를 올릴 수 있다면,
일반인인 여러분들이라면 제가 생각할 때 5키 정도까지는 올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결론은 창법을 쓰면서 고음 연습을 하면 자신의 기존 음역대보다 더 높일 수 있어요.
어떤 버블XX 라는 예쁜 가수분의 고음을 올리는 방법 영상이 있더라구요.
제가 생각하는 것과 완전 동일하더라구요.
코를 찡그리고 광대뼈 쪽을 찡그리면 비강쪽에 공간이 생기게 되는데요.
그 비강에 타점을 두고 부르는거에요.
(비강쪽에 공간을 만들어서 창법을 사용하시는 김범수씨.)
저는 원체 저음이라, 지금도 2옥타브로 넘어가면 다 힘들어요.
여러분들은 저보다는 더 나을거 아니어요.
창법을 사용해보세요.
저도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가 없었거든요.
그런데 이제는 좀 생겼어요.
케빈이었어요.~
스토리 미망...너무 좋아.
잘부르고 싶다.
(넌 안되. 호흡기질환으로 수술만 4번은 놈이. 넌 말하고 있는게 기적이다.)
ㅠㅠ.
나중에 목에다가 구멍 뚫는 일이 없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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