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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케빈입니다.


이제 즐거운 일요일이 마무리가 되고, 또 씬나는 월요일이 다가오고 있네요!


(ㅠㅠ)


이번에 주식왕님께서 질문을 해주셨는데요. 


이런 질문이있어요.


"이번에 현대산업개발이 인적분할을 하는데, 6월 12일 재상상할 때 현대산업개발의 기분가는 액면분할처럼 분할된 배율만큼 하락하는 건지 궁금해서 여쭈어 봅니다. 인적분할이나 물적분할이 주가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궁금하네요."


라는 질문이었어요.


솔지히, 이 질문 자체는 간단한데, 이 설명 자체는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그냥 단순하게만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잘 몰라요. 아는 선에서만 간단하게 답변을 해드리도록 할께요.


제가 주식에서 몇가지 싫어하는 분석들이 있는데, 이런 기업의 재무구조 개편에 대한 분석입니다.


흐흐...


그럼 시작해볼까요?

"인적분할이라.... 어쩌라는 거지...?"


 

 



1. 물적분할 VS 인적분할 차이점과 뜻은?


먼저 물적분할부터 설명을 해볼께요.


A라는 기업이 있는데, 그 기업의 A-1 사업부를 새로운 회사로 설립을 하는 것 입니다. 기존에 사업부라는 것을 하나의 분리된 사업체로 만드는 분할해버리는 것이죠.


그런데 A기업은 A-1 기업을 그대로 모두 지배합니다. 100% 지배하는 겁니다.


그리고 A기업 기존주주들은 그냥 A기업의 주식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뭐 달라지는 상황이 없죠? 


모양만 A 기업과 A-1 이라는 기업으로 나누어졌지만, 결국 A가 A-1을 모두 지배하기 때문에, A기업의 주식을 가지고 있으면 A-1의 주식도 가지고 있는것과 마찬가지 효과이지요.


주주 입장에서는 변화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반대로 인적분할은


A라는 기업이 있는데, 그 기업의 A-1 사업부를 새로운 회사로 설립하는 것 까지는 물적분할과 같은데, 주식까지 쪼개서 분할해 버리는 것 입니다.


그래서, 기존 주주들 같은 경우는 주식의 분할 비율에 따라서 예를 들어 6:4 라고 한다면, 60%의 주식은 A 회사, 그리고 40%의 주식은 분할된 A-1 회사로 분할해서 주식을 보유하게 되는 것 이죠.


물론 주주 입장에서는 확실히 달라지는 것 이 있습니다.


자신의 주식이 2개의 기업으로 분할 비율로 쪼개지는 것이니까요.


 

 


2. 현대산업개발이 인적분할로 재상장할 때, 기준가는 액면분할처럼 분할된 배율만큼 하락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액면분할 같은 경우는, 매우 단순하게 기존의 주가와 액면분할하는 크기 만큼 주식수량을 늘리는 개념입니다.


기업의 재무적인 구조 자체는 바뀌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제가 일전에 액면분할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렸는데,


관련 링크 : 무상증자와 액면분할 중 무엇이 더 호재인가?

http://kmisfactory.tistory.com/1071


이 글에서,


"무상증자는 기업의 재무를 관리하는 스킬적인 부분도 함께 가지고 있다면, 액면분할은 유통주식 물량 증가를 통해 주가 부양을 위한 스킬로 밖에 사용될 일이 없다."


라는 글을 적어드렸는데요.


즉, 액면분할은 주식유통물량을 증가시키는 것이지, 기업의 재무구조 개편의 문제가 아닙니다.


반대로, 인적분할은 기업의 재무구조 자체를 개편하는 일이거든요.


그래서 두 용어의 비교는 비교 대상이 아닙니다.


인적분할을 할 때 기준가를 계산하는 공식이 대충


A-1 기업의 기준가 = (분할전 A기업의 사가총액 * 순자산 분할비율) / A-1 발행주식수


입니다. 


그래서 기업의 순자산을 기준으로 기준가가 설정이 된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과는 다른 개념이죠.


참고하시고요.


순자산 분할비율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납득가능한 범위에서 해당 기업의 재량껏 설정할 수가 있습니다.

논리적인 근거를 제시해야겠지요. 보통 "순자산을 기준"으로 관행적으로 분할비율을 책정합니다.


그 분할 비율가지고도 말이 많은데, 그렇게 말이 안될정도로 분할비율을 설정하지는 않습니다.

그 분할비율을 설정하는 것도 어느정도 관례가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대산업개발이라... HDC 가 진카냐, HDC현대산업이 진카냐... 아무래도 아파트 개발쪽 하는 곳 이겠지?"

"아니야 아니야. 결국 대주주가 지분을 확보하고 싶어하는 쪽이겠지..."

"XX... 해석하기 나름이구만..."


 

 



3. 물적분할이나 인적분할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물적분할은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기존주주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없습니다.


그래서 크게 신경쓰실 필요 없구요.


인적분할 같은 경우 분할된 A-1 과 A 기업의 각자의 가치와 분할 비율에 따라서 수익을 얻을 수도 있고, 손실을 볼 수도 있는 부분인데요.


음...


통상적으로, 분할을 하게 되면, A-1 기업, 즉 사업회사의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차 후에, 지주회사로 자리를 잡게 되면, A기업의 주가가 반대로 상승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A-1 기업의 주가를 상승을 시켜서, 차후에 주식스왑을 통해서 지주사인 A기업의 주식을 유리하게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도 있고, 이렇지 않은 경우도 있는데, 보통 이렇게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최근에 비슷한 사례인 BGF 와 BGF 리테일의 경우도, 비슷한 상황으로 가고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참고하시고요. 사업회사인 A-1 기업 BGF리테일의 주가가 상승을 했지요?


 

 


4. 맺음말


중요한 것은, 사업회사 즉 A-1 기업이 어떤 사업분야와 수익성, 그리고 어떠한 재무적인 장점을 가지고 분할이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겠죠.


현대산업개발 같은 경우는 존속법인과 신설법인의 인적 분할 비율이 0.41 : 0.58 정도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당연히 주주 입장에서는 0.58 비율을 배정받는 A-1 기업인 HDC현대산업의 주가가 많이 상승할 수록 상대적인 이득을 볼 수 있겠죠.


비율이 A-1 기업쪽으로 몰려 있으니까 말입니다.


그렇죠?


통상적으로는 아무튼 A-1 기업이 아무래도 사업회사 이다보니까 초반에 주가가 더 상승을 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인적분할을 했다고 해서 이것 때문에 주가가 대박이 나고 쪽박이 나고 이럴 가능성은 거의 희박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유야 어찌되었든 간에, 같은 기업을 분리하는 것이고, 인적분할의 중요한 목적 중에 하나가 재무 건전성이나 주가부양 이라는 개념보다는 대주주의 지배권 강화, 경영권 확보등에 또 중요한 목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상 주알못 케빈이었어요.


안녕~


(음...)


참고할 만한 기업 BGF 와 BGF 리테일.


끝.


(알았어. 야, 그런데 시초가는 어떻게 형성이 되는거냐?)


기준가 대비해서 장전 동시호가에서 -50% ~ +200% 범위내에서 결정이 되지.


(그럼, 기준가가 5만원이면 시초가가 2만 5천원이 될 수도 있고, 10만원이 될 수도 있다는거야?)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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